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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객향

 

안국동차관에서 두 번째 차향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와 향, 그리고 중국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동안 차만 마셨던 분이라면 향을 즐기는 방법을 체험하고 녹차, 백차, 보이고수차, 80년대 보이차를 시음해 보는 시간이다.

 

한국 전통 가옥에서 중국문화체험을 하는 것 만으로도 차향회의 가치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쟁 연주에서 차향회의 음악적 가치를 알게 된다. 그리고 참석자 중에는 전문가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덤이다.

1부 향도체험(정진단 이루향서원 원장,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 저자)

2부 고쟁 연주와 차 시음. 고쟁 연주(왕웨이)

 

시음할 차2015년 은시옥로, 노백차, 보이고수차 600년 이상에서 채엽한 차왕수 차(신반장), 80년대 보이차

품향할 향: 침향(동말레이시아), 유향

 

일시: 2015721(화요일) 오후 730

장소: 안국동차관 향실(香室), 차실(茶室)

인원: 6명 선착순(입금 선착순)

회비: 10만원

신청: 정숙영 관장 010-6890-0506

문자로 참가자 이름 접수하면 계좌번호 개별 통보 받고, 회비 입금

 

지난 차향회 기사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2015/06/14 - 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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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입구에서

다례복

 

차관인데도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옷이 있다. 5만원-8만원 정도의 옷인데 다례복으로 입기에 편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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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혜성스님

향도체험 사진 왼쪽(정진단 이루향서원 원장)

 

향도체험 첫 번째 손님

안국동차관이 오픈 되고 8일째 되는 오늘(11) 공식적으로 예약을 받은 첫 번째 날이다.

(사)한국차인엽합회 최순애 부산 분원장 님은 금강사 혜성스님외 세 분의 손님과 함께 참석하여 120분 동안 중국 향도의 세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 재료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 저자 정진단 원장이 직접 품향을 지도하며 향에 대한 설명도 들어가면서 품향하는 시간을 가진다. 

 

안국동차관 지난 기사

2015/05/14 - 안국동차관, 기록을 시작하면서 

2015/05/25 - 안국동차관 현판 작업

2015/05/25 - 안국동 차관의 바닥은 노동의 칠완가

2015/05/26 - 안국동차관 개업 알림

2015/06/02 - 안국동차관의 오픈 전야에 만난 김이정 관장 

2015/06/06 - 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찻자리에서

2015/06/11 - 화단 정리, 산수국과 한라산 별꽃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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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부손님이 많이 모이는 날이다 

이채로아 총무님, 선물 받은 꽃으로 차관 앞의 화단을 조성하는 중

 

차관 문 앞에 조그만 화단이 있다.

정승희 선생이 선물로 보낸 꽃이다. 화단이 작지만 오밀조밀 계절의 꽃을 보면서 가꾸어 나갈 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채로아 총무 님의 삽들고 흙파는 모습 보면서...

 

심어질 꽃의 종류는 산수국, 한라산 벌꽃수국, 여름숙국국, 겹찔레, 스토케시아, 플루사피아, 솔체, 바위랜드, 톱풀, 꽃댕강나무, 마침 오늘밤 비가 온다고 하니 보람된 일일것 같다.

 

안국동차관 지난 기사

2015/05/14 - 안국동차관, 기록을 시작하면서

2015/05/25 - 안국동차관 현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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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 안국동차관 개업 알림

2015/06/06 - 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찻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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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차와 향, 그리고 다악이 함께 어우러진 날

- 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찻자리에서

 

안국동차관이 63일 오픈하였다. 오전 9시에 안국동차관(글씨섭흔, 취산) 현판을 걸고, 오후 1시부터 초대 손님의 입장이 있었다. 필자는 대전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윤보선길로 가는 중 경주에서 오시는 김은호 회장님을 만나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입구 좌측에는 차와 향도구가 진열되어 있는데, 차보다는 향 관련 제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오른쪽에는 4인용 탁자 2개가 있는데 손님들이 차를 마시고 있으며, 이날은 모두 접대하는 차였는데 안국동차관에서 나오는 영빈차(迎賓茶)와 다식이 나왔다.

 

영빈차(迎賓茶)

 

실내 분위기로 멋지게 인테리어가 된 마당에서는 이설 씨가 다완에 안길백차를 넣어서 찻잔에 찻잎과 함께 차를 떠서 담아 주었다. 한국식 전차법과는 다른 낯선 다법이지만 이국적인 맛이 물씬 풍기는 것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안국동차관 안에 있는 마당에서 교쟁과 비파연주, 손님은 마당에 앉아 차도 마시고 음악 감상

중국차와 각종 향도구

테이블

첫 번째 방에서 아사가차관 김이정 관장이 하루 종일 찻자리를 지켰다

 

왼쪽에는 룸이 2개 있는데, 첫 번째 방에서는 경주에서 온 아사가차관김이정 관장이 80년대 보이노차를 가져와서 모두에게 차를 내어주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책에서나 글 로 익히 알고 있었던 아사가 차회의 주인공인 아사가 선생을 만나는 자리가 되면서, 깊은 맛을 내는 보이차 향만큼이나 서로 반기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었다. 김이정 관장이 차를 내는 동안에도 바깥 풍경이 환히 보이는 투명 창을 통해서는 마당에서 펼쳐진 이설 씨의 다예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분 다 명성만큼이나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느껴지는 찻자리였다.

 

1998년 중국 최고 다예사로 선발된 이설 씨의 찻자리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설 씨는 1998년 중국에서 최고의 다예사로 뽑혀 세계 24개국을 다니면서 중국다예를 보여준바 있는 상당한 실력가이다. 이날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초청으로 와서 마당에서 찻자리를 펴고 손님을 접대하였다.

 

향도 체험방

석우미디어 동영상

중국차 메뉴 가운데 한가지

 

향실에서는 품향회를 하였는데 4-5명이 한 팀이 되어 들어가면 정진단 원장이 침향을 깎는 첫 준비부터 품향의 전체 과정의 모습을 보여준 후, 함께 품향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간단히 말해 중국향도 체험의 시간이기도 하다.

고쟁과 비파연주

 

오후 420, 약속된 시간에 연주가 시작되었다. 1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에 부산, 대전, 울산, 경주, 수원, 대구 등지에서 참석한 차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주다. 한국 사회에서 중국차 전문점이 개관을 하면서 보여주는 이벤트로는 참 이채롭다는 생각을 하는 자리다. 첫 번째 연주는 고쟁 연주, 또는 고쟁과 비파의 이중주로 이어졌으며, 그 아름다운 선율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의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였다. 저녁에 열린 2부 행사에는 얼후 연주가 있었다.

 

두 번째 룸, 향실

안국동차관 글: 섭흔 교수  각, 취산

마당에는 노동의 칠완가, 글: 섭흔 교수

 

 

필자가 초대한 한 지인은, ‘중국차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향도 체험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다악의 세계에 잠시 젖어들 수 있었던 멋진 시간이었다, ‘내려오는 차안에서도 그 울림의 여운이 지속되어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었다고 인사말을 주었다.

차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 서울 안국동에서 나타나게 되는 멋진 차의 세계가 펼쳐지기를 함께 기원한다.

 

ps:

안국동차관은 풍문여고 뒤편이지만, 종로경찰서 또는 안국역1번 출구에서 나오는 윤보선 생가 가는 길 중간 지점에서 풍문여고 뒤쪽으로 좌회전하면 입구에 기와집이 하나 보인다. 입구가 전통 가옥으로 보이지만 이곳에서 중국차와 향도 교육 및 향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안국동차관은 룸이 4개 있다. 룸은 반드시 예약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3만원으로 두 종류의 차와 다식을 먹으면서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안국동차관 지난기사

2015/06/02 - 안국동차관의 오픈 전야에 만나 김이정 관장

2015/05/30 - 서각 현판이 도착된 날

2015/05/26 - 안국동차관 개업 알림

2015/05/25 - 안국동 차관의 바닥은 노동의 칠완가

2015/05/25 - 안국동차관 현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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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첫번째 룸에서 <아사가차관> 김이정 관장

 

안국동차관의 개원이 하루 남은 날, 아사가차관 김이정 관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오늘 도착했는데, 현재 차관에 있다고 하시면서 같이 차 한잔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4개의 각각의 룸이 다른 형식을 가지고 잇는데, 김이정대표는 오픈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방을 배정받았으며 직사각형의 고재의 탁자를 두고 내일 이곳에 오는 손님께 차를 대접하며 후원하기 위해 오셨다고 한다.

 

정진단 원장은 한국향도협회의 현 이사로서 역할을 하는 분인데 이렇게 차로서도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였다는 그 말씀이 참으로 좋았다. 낮에 바쁜 일을 하고 있는 정숙영 관장, 이채로아 총무, 중국에서 온 다예전문가 이설 씨와 배국성 씨도 합석하여 내일의 축하는 기원하며 보이노차를 한 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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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 안국동 차관, 기록을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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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산각, 안국동차관

 

안국동차관의 현판은 부산에 있는 취산 서재석 작가의 작품이다.

급히 요청하여 만들었는데 평소 오래된 나무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좋은 고재를 사용하였다. 돌배나무인데 30년간 보관된 나무로 만들었다. 보통은 현판 끝에 작가의 이름과 낙관을 새기는데 혹시라도 좋은 글씨에 자신의 이름이 누가될까 우려하여 측관을 하였다 한다.

 

현판이 도착을 해서 풀고 현판이 앉을 자리를 잡으면서 작가의 이름이 안보였다. 이어 전화가 걸려와 잘 도착을 했냐고 하기에 작가 이름이 없느냐라고 반문하였더니 글씨가 워낙 좋고 그 글씨를 새긴 후에 전면에 다시 서각자의 이름과 인이 들어가는 것이 전체의 균형을 망가뜨리고 조화롭지 못하기에 현판의 오른쪽 측면에 서각자의 흔적을 남겼노라고 했다.

 

자신의 이름보다 글씨의 내용과 균형을 먼저 생각해 주는 서각자의 마음을 느끼며 그동안 사람을 잘 만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현판부터 모든 일들이 훈훈하고 기쁘게 느껴졌다.

안국동차관, 돌배나무에 음양각으로 새기고 군청색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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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개업 초대장

 

안국동차관 개업 초대장

 

안국동차관 개업 초대장

 

이루향서원에서 안국동차관을 오픈하게 되어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안국동차관 개업을 알리면서 1부 30명, 2부 30명을 초대한다.


초대의 날에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품향회가 있다.

중국 다예는 97년 중국 1기 다예사(차예사) 대회에서 전국 장원으로 뽑힌 '이설'의 다예 시연이 있다. 이설 씨의 다예 시연은 중국 다예사의 대표적인 기량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중국 악기 연주는 왕웨이(고쟁 연주), 공나(비파 연주), 왕닝(얼후 연주)이 1부 2부로 나누어 발표한다.

 

이번 초대 접수는 2015년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안국동차관 정숙영 관장 연락처로 직접 문자로 보내는 방법이다. 반드시 이름과 1부, 2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알려야 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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