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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문수암

 

이루향서원(원장 정진단)에서는 20168월 28-29일 까지 현재 차에 입문한 학생을 중심으로 제1회 찻자리 경연대회를 해인사 문수암에서 가졌다 

뉴욕의 찻자리 다화 장식은 뉴욕 중심가의 빌딩 숲을 수선화와 갈대로 표현했다. 20대의 참신한 연출은 기성 세대의 생각을 넘어선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었고, 아이폰을 이용한 음악은 더욱 그 자리를 빛나게 했다. 젊은 청년이 차에 흥미를 가지고 내는 대홍포의 맛은 덤이다.

 

대만 차도구를 이용하여 보이 생차를 내는 자리

기문 홍차 내는 자리 

 

문수암 내에서 가진 찻자리 경연 대회는 20대의 젊은 이들이 차의 멋을 내는 시험장이 되기도 했다.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한 이루향서원의 다음 찻자리가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실내에서는 스님과 말차를 마시는 자리가 별도로 있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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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친정엄마> 고혜정 작가

 

안국동차관이 개관 1주년을 맞으면서 기념 차회를 열었다. 이번 차회는 정진단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차를 배운 사람들이 손님을 접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아주 잘한 것 같다. 늘 손님 자리에 있던 분들이 오늘은 차를 대접하는 자리에 앉았는데, 그 새로운 모습이 흥미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새로만든 진열장

새로만든 진열장

신은선 씨

 

차 대접은 세 곳의 차실에서 이루어졌는데, 뮤지컬 <친정엄마>의 고혜정 작가는 입식 탁자에서, 신은선 씨는 한옥에 어울리는 작은 방에서, 배경화 향도협회 이사장은 큰 차실에서 금사선향을 올리고 차를 내었다.

큰 차실

안국동차관 1주년 기념 차회(동영상)

유리창문

80년대 보이차

 

네 단계로 나간 차로는 태평후괴, 60년대 오룡차, 80년대 보이차, 무이산차엽연구소 진사제 소장이 만든 대홍포를 기본 세트로 하였으며, 초대받은 20명의 손님들에게는 차와 향과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음악은 왕웨이의 고쟁 연주로, 역시나 차회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었다.

 

큰 차실에서

 

그동안의 필자의 경험과 정진단 대표의 활동으로 볼 때,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차와 향이 공존한 새로운 문화의 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행사 내용을 불교방송에서 촬영을 해갔다.

왕웨이 고쟁 연주(동영상)

향탁

 

 

                         안국동차관 책 표지

 

필자는 안국동차관이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꼭 성공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안국동차관 1년간의 기록’을 작은 책으로 출간하여 선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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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영문판(2016년 3월 16일)

 

 

안국동차관의 주인이면서 한국향도협회 회장인 정진단 대표의 중앙 선데이 기사가 나간 이후 중앙일보 영자신문에 자세히 실렸다. 동양 문화의 정수인 향도에 대한 서구인의 관심이 크게 비추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향문화가 조금씩 확산되어가는 시점에 영문판으로 난 기사는 정진단 원장의 한국내 활동을 다시 한 번 평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향도협회를 함께 만든 동반자로서 기쁜 소식을 전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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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3-14 중앙SUNDAY        

 

냄새 듣고정신수양 향도를 아시나요.

 

문화혁명으로 맥이 끊겼던 향도에 대해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중국 문화부 향도협회 정회원이자 2014년부터 한국향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단(42)씨는 중국 정부는 고서에만 나와있는 향도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대만, 일본, 터키, 영국 등지를 찾아가 자료를 엄청나가 수집해 왔고 2009년 국가 차원의 문화 복원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한다.

 

향도는 과연 무엇인가. 냄새를 맡는 것이 어떻게 궁극의 정신수양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중앙SUNDAY S매거진이 서울 안국동 이루향서원을 찾았다.

글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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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S메거진에서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의 특집 기사가 실려서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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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단 회장, EMBA 과정 초청 강의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은 2016년 2월 25일 중국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밸뷰스위트에서 aSSIST-CKGSB 경영전문대학원의 EMBA과정의 초청으로 최고 경영자 상대로한 오감(五感)차이나- 차문화 특강을 진행하였다. 중국역사에서 차문화의 중요한 위치, 차문화를 통하여 중국안으로 들어가 며, 차를 통한 중국 기업인들과의 꽌시 만들기, 차와 기업 경영, 투자 등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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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CKGSB 경영전문대학원의 EMBA과정은 중국 장강상학원(CKGSB, 총장 샹 빙)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일섭)이 공동으로 개설한 China EMBA(Executive MBA)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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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 호텔, 아트페어 향 문화 전시

 

The A Space

 

여의도에 있는 콘레드 서울 호텔에서 매년 하는 아트페어에 동양적인 취미인 차와 향이 선보인 날이었다. 여기에는 일본 팝아트 특별전이나 한국의 고미술 특별전, AHAF SEOUL 2015의 포스터 작가로 선정된 오스카 오이와의 작품, 한국 단색화 특별전, 순백으로부터의 공간, 시각적 대화 등 많은 테마로 전시가 이루어졌다.

 

전시공간은 14, 1516층 객실 전체가 작품 전시장이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전통적인 다기와 차 문화를 소개하려는 주최측의 의지가 반영된 곳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중국 향도을 보여주는 곳이다. 호텔에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하지만 이러한 아트 행사에 Tea Exhibition 'ONE ASIA' 라고 하여 동양적인 문화를 향의 세계로 안내하는 아트페어에 참신한 기획을 보게 되었다.

여기에 이루향서원의(원장 정진단)이 참여하여 참신한 기획에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콘래드 서울 호텔 객실을 이용한 아트페어(석우미디어 동영상)

 

각 룸마다 장르를 달리하고 참여한 개인이나 단체가 독특한 전시실을 꾸며 놓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특별히 초대받지 않은 사람은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내부의 전시 내용과 그에 따른 운영은 이색적이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콘래드 서울 호텔 15층 1517호, 이루향서원 작품

 

이는 유럽과 미국의 호텔아트페어의 성격을 가지고 현대적인 발상과 같이 어우러진 진행과 운영이라고 보여졌다. 다만 하나의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라는 제목과 규모 그리고 기대에 걸맞는 모습은 아니었다. 개개의 세세한 깊이는 있었지만 전체가 어우러지는 아시아의 모습은 약간 부족했다고 느껴진다.

 

행사기간: 8월 21일, 22일, 23일

체험프로그램: 매일 3시 30분-5시 30분(정다인)

21일, 23일 5시부터 5시 30분까지 신현철도예가

22일 이현주

23일 최인희

 

콘래드 서울 호텔 아트페어 지난기사

2013/08/25 - 중국 다완 명품전, 콘래드 호텔 특별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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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실에서 품향을 준비

 

안국동차관은 중국차와 침향 애호가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안국동차관 정진단 대표는 이루향서원 원장으로서 차와 향문화의 교육과 보급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63일 개업이후 차관에서는 차와 향을 즐기는 "차향회"의 공지와 결과를 알리게 되면서, SNS를 통해 관심을 받게 되었다. 

 

네 번째 차향회는 향도 체험과 중국 악기인 얼후 연주를 듣고, 녹차와 대만오룡, 광동오룡, 70년대 보이차 시음 등으로 중국 문화체험을 아주 고급스럽게 즐겼다. 이번 향도 체험에 사용한 침향은 해남 패왕침과 동말레이시아 기남(34.6g)인데 기남향은 칼로 잘라내어 품향을 하였다. 필자로서는 근래에 들어서 가장 시원하고 맑은 향을 즐긴 시간이었다.

 

동말레이시아 기남향

 

1시간의 향 체험을 마치고 차실로 자리를 옮겨 처음 마신 차는 녹차인 육안과편이다. 안휘성 녹차로 차회에서 시음한 육안과편은 실로 명품인데, 잘 알려진 차가 아니라 쉽게 잊혀질까 아쉬운감이 들었다. 이즈음 중국 악기 얼후 연주를 듣게 되었다. 뒤이어서 나오는 차 또한 대만 아리산 오룡차로서 2015년에 5102개 한정생산 차로서 시음한 차는 541번째 차다. 한정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만든 차로서 탄배향이 농밀하게 나오는 것으로 이런 차는 개인적으로 쉽게 맛을 볼 수 없는 차다.

 

포장지에는 '리산공부탄배'라고 표기 되었다. 이 차의 출생 보고서는 2015년 5102개 생산품 중, 541번째 차

 

얼후 왕닝 연주

차실에서 바라본 차관 마당에서 얼후 연주(석우미디어 동영상)

 

다음으로는 봉황단총 팔선향이다. 차를 시음할 때도 칭찬을 많이 한 차인데 오늘 마시는 차 가운데 객관적으로는 수준이 가장 높은 차다. 단총의 풍성한 향미는 더욱 세밀하게 다가오는 것으로 백자 개완으로 돌려가며 그 깊은 향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순서대로 녹차와 대만오룡, 광동오룡을 마셨다.

 

봉황단총 팔선향

 

차회에서 보이차가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고들 하는데 오늘 차 이름은 모르지만 정진단 대표가 그동안 소장한 여러차 가운데 차통에 보관된 차를 우렸다. 평소 정대표는 보이차에 대해서 만큼은 설명을 하지 않는다. 보이차는 설명을 하면 할수록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차 만큼은 맛으로 결정한다.(안국동차관에서는 보이차를 세세하게 구분하여 이름을 만들어 시음하지 않는다)

 

맛으로만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차가 오늘 마지막으로 마신 보이차다. 세차를 하고 첫 번째 우려낸 차의 향과 색은 이런게 '보이차'다는 강한 메세지를 주었다. 그 차를 마시면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80년대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그래서 70년대 차 맛이라고 하며 건강한 웃음과 차향을 느꼈다.

 

향과 차를 품미하는 즐거움은 좋은 벗들을 한자리에 모이게끔 하는데 오늘 유명한 고 작가 님을 만나서 공통된 흥미와 화제로 함께 차 마시고 향기에 취해 본 날이었다.

 

안국동차관 차향회 후기 지난기사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2015/07/22 - 제2회 안국동차관 차향회 후기

2015/07/30 - 안국동차관 제3회 차향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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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실에서 품향하는 시간

 

차향회(茶香會) 두 번째 날은 향실에서 시작하였다. 향탁에는 안국동차관의 영객차가 개완으로 나왔고 영객차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설명을 정진단 원장으로부터 듣고 차를 한 잔 마시면서 품향 체험이 시작되었다. 동말레이시아 침향, 충루, 유향을 품향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가운데는 향도를 정식으로 배웠거나 배우고 있는 사람, 앞으로 배울 사람, 동영상만 보고 온 사람 등등이 모였다.

 

향실

 

이번 차향회에서는 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기본적으로 차에 매료되어 각자의 차생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향을 체험하면서도 발효가 잘 된 차에서 느낄 수 있는 기운을 말하거나, 향도를 배우면서 경험치 못한 좋은 향을 알아보는 것 등을 보면서 차와 향은 같이 가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만난 인연이지만 엄숙함을 벗어나 약간을 편안한 마음으로 품향을 하였다.

 

노백차(2008년 생산)                   

고쟁 연주(왕웨이)        

 

2부는 차실로 옮겼다. 처음 차는 호북성 녹차로서 증제차인 은시옥로를 마셨는데 증제차로서 이만한 차를 만나기 어려운 차였다. 이때 마당에서는 왕웨이의 고쟁 연주가 함께하고 있는데 고쟁이 내는 소리를 잘 이해하고 듣는 이영철 교수는 연주에 감동하여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주곤 했다.

 

은시옥로 품향

다식

 

두 번째 차는 백차인데 생산시기가 2008년이라고 하여 노백차라고 부르는 차다. 보이차나 청차에서 부르는 진년 차의 기간과는 좀 다르지만 백차로서는 8년된 차는 노차로 표현한다. 그만큼 정직하고 잘 만든 노백차가 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차는 정말 백차로서는 진기를 느낄 수 있는 차다. 특히 차를 따르고 난 뒤, 숙우 안쪽의 향기는 노백차의 진기를 보이기에 충분하다.

 

신반장 고수차

 

다음으로 신반장 고수차를 시음했다. 이 차는 오운산고차에서 2015년 런칭하면서 처음으로 차산지를 구분하여 만든 것으로 2015430일 생산한 차이다. 고수차의 확실한 특징과 신반장 고유의 맛과 향을 볼 수 있었다. 역시 보이 고수차를 마시면서는 보이차 메니아들의 체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차회는 마쳤다.

 

차향회 지난기사

2015/07/21 - 제3회 안국동차관 차향회(茶香會) 공지

2015/07/16 - 제2회 차향회(茶香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2015/06/14 - 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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