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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차문화진흥원(대회장 이미자)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 2012년 행사가 8월 31일 부터 9월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규모의 행사가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개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부산시에서 다른 지방에서는 할 수 없는 차문화 행사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향후에도 시의 협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차의 메카” 부산을 더욱 차문화의 요충지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에 성황리에 마친 동양차문화유물전(소장가 김성태)이 앵콜 전시가 이루어진 점, 만복사, 대덕사 중심으로 한일 차실 꾸미기 행사는 차인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차 행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부산지방의 문화 축제가 될 만큼 가치가 있다고 본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의 차문화 축제로서 여러모로 구색을 갖추고 대표적인 축제 아이콘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쳐 본다면 그야말로 본 행사가 한국 차문화에서의 위치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국제차어울림문화제, 보도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 

행사명: 2012 국제차어울림문화제 / 일 시: 2012.8.31~9.2 장 소: 부산문화회관 주 최: (사)부산차문화진흥원 (대회장 이미자) / (사)부산차문화진흥원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 2012년 행사가 8월 31일 부터 9월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고 차 문화를 즐기는 차인들도 월등히 많다. 차의 소비, 차에 관련한 도자기, 차 관련 문화와 주변 물품들, 이 모든 것들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거나 앞선 수준을 보이는 것도 우리나라 차 문화의 중심이 부산이라는 걸 증명하는 현상들이다. 그런 자부심이 부산에서 국제차어울림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게 되었고 그리고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차 생활은 현대인의 생활 속에 점점 더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아늑하고 고즈넉한 아우라는 온갖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정화작용을 제공해 주고 있기에 충분하다.

올바른 차 문화를 전파하고 여유로운 삶을 재발견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는 갈수록 다양해져 가는 차 생활을 통해 전통 우리 차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 보다 차원 높은 정신세계를 추구하고자 한다.

금년 행사는 ‘생활 속의 차 문화’를 조명해 보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차 생활이 특수한 계층에서 펼쳐지는 문화가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이뤄지는 생활차가 되기를 갈망한다. 차 문화가 가진 역사성을 조명해 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 관점에서 펼치는 행사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부산만의 독특한 차 문화를 열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

매년 펼치고 있는 국제행사로는 ‘동양유물전’과 ‘대만차’ ‘일본차(만복사, 대덕사중심으로)’ ‘한일 양국의 차실꾸미기’ 가 있고, 그리고 차를 이야기 할 때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이며 야생차의 고장인 하동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에 하동 차에 대한 면면을 조명해보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선고차인에 대한 조명을 빼놓지 않았다. 네 분의 선고 차인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통해서도 차의 일상화에 지대한 공로가 있기에 부산 차인들의 숭앙을 받고 있으므로 매년 펼치고 있는 부분이며 다솔사 주지를 역임하였고, 원효사상 연구가였던 효당 최범술 선생의 생활 차살림에 대한 강연이 있고, 박근형 전남대교수의 ‘찻잎 및 차의 성분 그리고 차의 종유와 효능’도 펼쳐진다.

그동안 차시 백일장을 통해 입상한 작품들을 그림과 만나게 하는 ‘차시 시화전’도 ‘차실에 어울리는 회화’와 함께 곁들여 전시한다.

그 외 다양한 행사들로 *향로전 *동양 茶文化 최다·최초 茶具 유물전시회 *초대전 황산요 *일본‘만복사,’대덕사‘의 조명 *어울림 입선작 시· 시화전 *茶실에 거는 그림전 * 만병도 *茶 & 다식 *통과의례상차림 *茶화 *천연염색 *허경혜 작품전 *심무용 작품전 *두리차회 *茶명 & 상 *한국문화의 어제와 오늘 *애장전 *차시 공모전 *금당차문화시연 *차 & 춘앵전 *차 & 기도 *숙우회 *차 & 학춤 *차 & 오케스트라 *불교청년회 *茶겨 & 예절 겨루기 등 이 이뤄진다.

2012 제 7회 국제차어울림문화제 조직위원장 이 경 순

  행사장에서 두리차회 참여하는 곳은, 한국다도협회,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범어사 선다회, 숙우회, 안국선원, 한국차문화협회, (사)동다송문화회, (사)부산전통문화원, (사)한국차인연합회 영남협의회, 관정다도원, 금강사선다회, 금강사선다회, 금당차문화회, 모구아다회, 무여차회, 아란야다회, 청라다회, 묘덕스님의 아홉 번덖음차회, 여래원, 차그리매, 단한예다원, 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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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고에서 주최한 찻자리가 있는 문화기행

진주에 있는 ‘진주문고(대표 여택인)’에서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도예가의 작품 세계와 차문화 특강이 있었다. 필자가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지만 진주에서 행사장인 고성으로 가는 도중, 여택인 대표의 차안에서 잠시 진주에 있는 강호차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강호차회는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년 연구지를 책으로 발행하는 차회다. 특히 진주문고 여태훈 사장으로부터 전해 들은 진주에서 <강호차풍>을 일으키는 운동에 대해 필자는 관심있게 들었으며, 그들의 행보에 전적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40여분 지나서 고성 박용택 사기장의 작업장에 도착했다. 무더운 날씨에 그 지역 사람들과 차를 마시며, 찻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30분간의 짧은 강의를 하게 되었다. 통영 차문화연합회 윤민숙 회장 부부와 차 마이아인 이원삼 선생님 등등 대부분이 모르는 분들로 차와 차도구를 좋아하는 30명이 모였다. 차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은가 또는 차도구의 선택에서 주의할 점 등을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뒤이어 이 집의 주인인 박용택 선생의 짧은 이야기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조금 길게 가지면서 차생활에서 궁금한 점 등을 나누게 되었다.

질문의 내용이 늘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알고 싶은 내용이다.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에서 본 스케쥴을 마치고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은 음식과 차를 준비하고 서로 차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었는데, 안주인이 팽주역할을 하면서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작은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를 경험하였다. 물론 이곳에서도 보이차에 대한 문의는 늘 다른 지역에서와 같은 공통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기회가 되면 차의 세계에서 내공이 단단하면서도 지역에서 묵묵히 연구하는 집단지성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녹차만 음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진주에서도 운남에서 생산되는 보이생차와 함께 다양한 차를 음용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사실은 우리 차문화의 빠른 변화도 함께 느낀 우리 시대, 이 순간의 경험이었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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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김만수 作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은 2012년 7월부터 ‘문경차문화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뿐 아니라 그동안 해온 일 중에 ‘차인소장 아름다운 차도구’전시를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로 변경하고 목공예 부분을 새로 개설하였다. 2012년 8월 제16회 문경칠석차문화제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목공예 부분에서 선정된 시상품은 향산 김승수 씨가 제공한다.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의 취지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차를 마시는 그릇은 사기장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차생활과 함께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모습에서 얼마나 잘 만들어진 기물인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도자기뿐만 아니라 목공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세월은 차를 마시는 도구로서의 기능만 생각하였다면 이제는 차인들에 의해 사용되어진 차도구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가진다. 이에 소장품 대회를 통해서 함께 즐기고자 한다.

출품: 차인이 소장한 다기류(다완, 다관)와 목공예(차칙, 찻다반 등)이다. 각 부문 1인 2점까지 출품가능함, 당일 오후 5시까지 접수완료, 반출은 오후 7시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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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아다례연구소(소장 서은주)에서 유아다례 교육과 관련하여 직원을 모집한다. 최근 차문화 교육과 연계하여 유아들의 인성교육과 함께 ‘다례지도사’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알림참조.

근무일시: 2012년 9월부터 6개월간, 연장가능

근무지: 서울시 교육청산하 유아교육기관 전통예절 체험 다례강사  / 보수: 규정에의함

자격기준: 1.학사학위소지자  2.유아교육전공자  3.유아(아동)다례자격증 소지자로 경력자 우대(국가등록된 자격증에 한함)  마감: 8월30일   채용기관: 한국유아다례연구소 010-642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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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구분할 때 인위적으로 발효를 시키지 않은 생차와 숙차로 구분함은 보이차 매니아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은 사실일 것이다. 인위적인 발효로 만든 숙차는 바로 마실 수 있지만 생차는 시간이 지나야만 제대로 맛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보이 생차는 절대 바로 먹어서는 안 되는 차인 걸까

우리나라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보이 생차를 주문생산 할 때만 해도 누가 먼저 주문생산을 시작했는가를 자랑으로 여겼다. 그러나 중국에서 보이차 경기가 내리막을 칠 때인 2007년과 2008년을 거치면서 보이 생차는 아무나 주문해서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장에서 모차를 직접구입하지 않고 전화로 주문한 경우는 좋은 차를 만날 수 없다. 고차수로 만드는 차는 더욱 주문자의 감제안목이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원료를 찾다 보니 차 산지에서 고차수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당연히 가꾼 차나무인 대지차보다 비싼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 이제 각 업체마다 진짜 고차수라고 하면서 하나하나 상품으로 나오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이런 차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러 가지이지만, 이젠 이런 말을 하고 싶다.

과연 보이 생차를 주문해서 판매한 사람은 먹을 수 있는 차를 만들었는가? 보이 생차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먹을 수 있는 보이 생차를 한 번이라도 마셔보았는가?

차가 익지 않아서 보이 생차를 마실 수 없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은 바로 마실 수 있는 보이 생차를 마셔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알아야 보인다고 차도 마셔야 보인다.

<보이차 도감> 작업을 하면서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를 만날 때, 대지차와 대수차 고수차의 가치를 잘 모르고 했던 일들이 후회스러울 때도 있다. 그래서 보이차는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했을까?

20대의 아이들이 무슨 찻 맛을 알까? http://seoku.com/541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http://seoku.com/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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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가촌 지역에 있는 명․청시대 고차수로 만든 차]

경기도 양주에 있는 "차우림"을 만곡주 선생과 그의 선배 되시는 분과 함께 방문했다. 주소만 가지고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간 그곳은 왼쪽은 찻집 분위기고 오른쪽은 큰 현판이 보였는데 “보이차 박물관”이라고 되어 있다.

국내에서든 국외에서든 박물관을 항상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는 필자로선 상당히 호감이 갔다. 순간적으로 이 집 주인의 개성이 그쪽에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찻집 쪽의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안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박물관 문을 열어주었다. 마침 관장이 출타 중이라 상세한 내용을 들을 수 없었기에 손님으로 들어간 세 사람의 안목에 따라 관심 있는 부분만을 보고 나왔다. 언제 다시 한 번 방문하면 이 공간을 만들게 된 계기와 향후 포부를 진지하게 듣고 싶은 공간이었다.

찻집으로 들어간 우리는 넓은 차실에서 음악 연주를 볼 수 있는 공간에 있는 자리를 잡고 카운터 쪽으로 갔다.

만곡주 선생은 안주인에게 ‘이 가게의 메뉴에 나오지 않는 보이차 맛을 보고 싶습니다. 값은 충분하게 지불하겠습니다’고 하니까, 안주인은 ‘메뉴에 없는 차는 남편이 오면 함께 마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10분도 지나지 않아 남편이 왔다.

방금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주인은 “저희 집에는 오래된 노차를 특별히 팔지는 않습니다. 지인들과 같이 마시는 것으로 서로 차를 이해하고 노차의 맛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가집니다.” 하고 판매하는 차는 우리가 직접 운남에 가서 차를 만들어 오는 것만 판매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집에서 팔지는 않지만 함께 마시고자 하는 차로 7542차를 내왔다.

7542의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차였다. 그 맛의 깊이는 서로 간에 차를 음미하는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필자는 진하게 즐기는 취향이라서 누구와 비교한 맛을 논할 수는 없었다.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지만 주인과 서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차의 성질에 따라서 음미하는 취향을 고려하여 마시는 시간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같은 종류의 차에서 등급이 최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처음 보는 손님에게 차를 낼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만곡주 선생이 오늘 마신 차 값은 시세대로 지불하고 ‘조금 구입하겠다’며 10g만 부탁하니까, ‘판매는 하지 않으니 다음에 선생님의 집에서 다른 차를 그 가치만큼 가져와 달라”고 하는 답변이 돌아왔다.

차를 서로 알고 있는 사이라는 것, 만나자 마자 이해하고 통한다는 것은 바로 물건에 대한 값이 아니라 서로 간에 소통되는 마음일 것이다.

‘메뉴에 없는 차를 맛보고 싶다’라는 것은 시험이 아니다. 누군가는 사냥꾼이라고 한다. 차에 대해 관록이 있다 보니 ‘어디 이 집에는 비전(秘傳)의 차가 있느냐’ 하는 마음으로 다가서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주인과의 대화는 순수한 차꾼들과의 대화였고 그런 마음이었다. “이 차 10g과 바꿀 수 있는 다른 차 10g을 가져와 주세요”라는 말은 한편으로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이 차의 가치만한 차를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라는 마음과 마음의 교감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올해 만들어왔다고 하는 산차를 맛보았다. 주인은 차 산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힐 수는 없다고 하시며공가촌 지역에 있는 명․청시대 고차수로서, 20여년 만에 올해 처음 채엽한 차라고 한다. 차의 제조 공정에서 불 기운과 자연이 준 건강한 햇볕이 최적의 조건으로 만들어진 차로 보였다. 풍성한 맛과 깊은 향기로움, 좋은 차의 공통된 DNA를 보는 듯했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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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참가한 인성예절 노래 창작동요제]

국내 유아다례(다도) 관련 교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한국유아다례연구소」(원장 서은주)에서 최근 아동다례 지도사 민간자격 등록을 취득하였다.

한국유아다례연구소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인 다례를 매개로 차세대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는 비영리단체로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1회 전국 인성예절 노래 창작동요제를 2012년 6월 티월드페스티벌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조손가정, 장애우 등 사회적 취약적 아동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참가한 전국의 100여명의 차세대와 학부모에게 감동과 추억의 TEA SONATA를 선물하였다.

아동다례지도사 민간자격 관리기관인가 제2012-0132호/한국유아다례연구소(자격기본법)제17조제2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제3항에 의거등록됨/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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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신현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제적 차문화행사같은 내용으로 코엑스에서 시작한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 2002년 티월드페스티벌(위원장 김정순) 첫해에는 코엑스 로비에서 시작한 것과 비교해보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서울에서의 차 축제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자 부산, 대구, 광주에서도 하나 둘 생겼다. 약간은 염려스럽기도 했지만 중앙무대가 지방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대를 하고 관람을 하게 된다. 올해 필자는 모든 부스를 다녀보지는 않았다. 관심있는 분야만 4일간 오전에만 다녔다.

홍차 전문점 밀밀홍에서는 홍차다기세트를 상품화시켜 작가가 직접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자기 쪽에서는 단국대학 한국도자학회가 중심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상당한 부스가 한곳에 집중되었다. 언뜻보면 티월드행사에 참여한 것 같지만 도자기 분야는 그 쪽의 특설 코너 같아 보였다. 이번에는 무대에서 하는 행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무대 스캐쥴은 보지 않았지만 필자가 잠시 있는 시간에 관심있는 행사는 “일본 다도 설윤회”에서 발표한 조윤숙의 일본 꽃 상자 다법이었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행사장 무대에서 ‘인성’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유아(아동)다례 연구소”에서 “21세기 인성교육은 서은주 유아(아동)다례인성 예절창작동요 21곡”으로 프로그램 발표식과 겸하게 된 것이다. 21곡의 곡명은 예절이란, 인사노래, 공수노래, 참는 다음, 다례송, 다식노래, 구용이란, 구사 노래 등으로 <서은주 작사, 이강산 작곡>으로 만들어 이날 발표하였다.

[중국 보이차 공장 '두기'에서 3년 연속 국내 시장에 보이차를 알리기 위한 홍보]

[노동지 부스에서 대구 팔공예술원 대표, 이계진 국회의원 부부]

[쌍어각 대표 박정호]
작년과 다른점은 보이차 전문점이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중국 노동지 회사에서 추병량 선생을 모시고 큰 부스를 열었고, 대구에서 온 쌍어각 박정호 대표가 참여했다. 부스 내에 1970년대 육안차를 중앙에 놓고 전시효과도 누렸으며, 보이생차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비에 인쇄된 차를 가지고 왔다. [쌍어각 대표 박정호]

[명가원 대표 김경우]
작년에 이어 중국에서 보이차 전문점 “두기”가 4칸 부스를 열고 공부차와 함께 규모있는 모양새를 갖추고 나왔다. 부스자체에서 인테리어를 한 곳으로는 단연 돋보였다. 보이차만 가지고 나온 명가원(대표 김경우)에서는 무대 옆에 자리를 잡고 평소 자신의 손님들을 기쁜 마음으로 만나서 차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그 옆으로는 한국 다기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잎다기와 연지 찻상 다기로 차를 내는 신혈철 사기장이 사람들이 잘 보이는 큰 공간에서 중국차 일색이라고 할 정도인 그 곳에서 좌우 중간역할로 바란스를 맞춰주는 것 같았다. 그런점에서 집행부의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

[홍차 다기세트를 만드는 작가]
전체적으로 이번 행사는 3-4년 전보다 많이 가라 앉은 느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이 와서 차를 구매할 것이 없다는 점은 작은 포장이라도 다양한 차를 시음해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로 생각될 만큼 차 전문점의 입점이 적었다. 보이차 전문점은 기존 고객의 거래 형태를 생각하고 일정한 규모의 포장 단위로 되어 있어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서원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차를 블렌딩하여 날짜 별로 학생들이 교대로 시연하고 칵테일 잔을 이용한 재미있는 색상의 차류를 시음할 수 있었던, 그리고 해당학교에서는 학생 모집도 겸하면서 조금은 붐비면서 보았던 것은 차 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보이차 생산업체 두기에서 모차를 가져와 즉석에서 발로 눌러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도 보는 재미와 구입하는 재미를 동시에 가질 수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즐겁게 여기는 젊은 이들이나 어른들의 모습은 제주도 티파크에서 준비해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만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들의 창작동요 뽐내기 대회]
서은주 유아다례연구소에서는 차세대의 올바른 인성과 바른 기본생활 습관에 대한 예절을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동 음악가 이강산 교수와 유아다례특성화 교육 전문가인 서은주 교수가 작사한 것으로 인성예절노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희망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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