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의자

책 표지

Posted by 석우(石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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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차(燘茶)

보이차 전문점 명가원, 김경우 대표는 차의 맛에 승부를 걸고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을 만들었다.

먼차(燘茶)! 

팀블러와 먼차

설 명절 하루 전에 만나서 보이차 두 가지를 조합하여 만든 차를 뜸 들이듯이 만들어 내는 팀블러로 마셨다.

팀블러로 20분간 우린 첫 차를 마실 때, 대만 어디에선가 차실에서 마시는 기분이다. 노차의 풍미를 알고 싶을 때, 먼차(燘茶)마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먼차가 명가원의 차 맛이라면, 당신의 차 맛은 무엇인가?

Posted by 석우(石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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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서성 다예사양성 센터, 필기시험.

강서성 다예사 직업 기능 양성 센터는 중국에서 공인된 성급 인력자원과사회보장청(人力资源与社会保障厅)의 허가로 설립된 전문적인 다예사 양성센터 기관이다.

2000622일 강서성 다예사직업기능양성센터(江西省茶艺师职业技能培训中心)가 설립되었으며, 중국다예사직업기능표준을 제편한 기관으로, 전국 직업 기능 등급 인정교재 다예사를 편찬하고, "다예사 직업 기능 인정 국가 문제"를 집필한 기관이다.

2021128일 한국의 많은 차인들에게 중국 차문화를 정통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국에 있는 중국다예연구중심(승설재)을 강서성 다예사 직업 기능 양성센터로의 인가를 통보받았다.

강사:

한국--김영숙 박사

중국여열(余悅) 교수 외 기타 단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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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명차 최해철 대표

허수아비와 허수아들은 어떤 관계일까요?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잠시 멍해지고 때론 한참을 생각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의 생각 속에 허수아비란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부터 이러한 관념이 뇌리에 각인되어 나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고정관념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뇌리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허수아비라는 하나의 관념이 생각의 범위를 위축시키고 변주를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걸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참 공부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각종 SNS를 통해 타인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절묘하고도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그림, 의식을 투영한 사진과 짤막한 문장으로 감동을 주는 글들도 많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삶의 잔잔한 재미와 웃음을 주는 글들도 참 좋습니다. 때로는 장문의 글로 자신의 사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분도 있습니다. 종이로 만든 책에서 느낄 수 있는 향기와 고즈넉한 정취는 없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나의 생각들을 반추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불특정 다수의 글을 읽다 보면 종종 가슴이 답답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관념을 절대적 진리라고 주장하는 글, 나아가 읽는 이에게 공감을 강요하는 글들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반대쪽의 사람은 무조건 폄하하고 조롱하는 글들도 있습니다. 나름의 이유들을 달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대부분 자신의 관념에 사로잡혀 다른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처한 입장이 다르면 얼마든지 본인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세상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탄생한 지역과 혈통에 따라 운명적으로 하나의 국가에 소속되었고 그 나라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단된 국가에 태어난 우리는 어려서부터 수없는 이념 논쟁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매일같이 제멋대로?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다소 졸렬한 좌우의 대립을 지켜보자니 어떨 땐 부아가 치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괜히 그들의 한쪽에 편승하여 안달복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생각해 보면 나는 어디까지나 나고 그들은 그들일 뿐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인 색깔이 있겠지만 괜한 혈기로 부하뇌동하거나 타인에게 강요할 일을 아니라고 봅니다. 내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주권은 투표소에서 행사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공의 장소에서 자신의 신념을 표현할 기회가 주어지면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면 그만입니다.

진영 논리란 자신을 어떤 한쪽에 무조건 놓아두고 의도적으로 한쪽의 입장만 학습한 논리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상의 노예가 되어 편견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내가 그런 건 아닌지 우선 자신부터 잘 살펴볼 일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마치 행동하는 양심 장군처럼 고함치며 침묵하는 다수를 비겁자로 몰아가거나 이도 저도 아닌 양비론으로 모두를 하찮게 보는 시각 또한 지양해야 됩니다. 교과서에도 나와 있듯이 정당의 설립 목적은 정권을 쟁취하는 데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자면 상대방의 실책을 부각시키고 자신이 드러나게 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그게 직업인 사람들이 정치인들입니다. 대부분 화려한 경력, 압도적인 재력, 출중한 외모를 배경으로 이제는 권력까지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더도 덜도 말고 그냥 그렇게 정치인을 바라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오로지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반면에 그들 못지않은 배경이 있지만 그저 자신이 해온 일에 끝까지 충실한 사람도 있고, 조용히 은퇴하여 삶의 내면을 다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흘러나오는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때론 원망하며 살고 있지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생각해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모르고 살던 시대가 행복한 세상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나는 허수아비는 아비고, 허수아들은 아들이라고 당당히 외치며 살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세상을 보면 좀 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비로소 여야 좌우를 떠나 올은 건 올고, 거른 건 그러게 보일 것 같습니다.

세상의 일들이란 어느 한쪽만 늘 옳고 반대쪽은 늘 틀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진영을 떠나 늘 옳고 그름은 혼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내 생각을 차분하게 정립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그냥 입 다물고 있는 게 낫습니다.

흔히 직관이라고 하지요. 편견 없이 바로 보면 있는 그대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허수 아비는 허수의 아버지고, 허수 아들은 허수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둘의 관계는 할아비와 손자 관계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든 것뿐이지만 세상의 모든 일들은 자신의 관념 속에 있습니다.

"소는 누가 멕이며, 밭은 또 누가 가느냐"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먼저 그대가 붙잡고 있는 고래심줄 같은 소 이까리부터 놓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소는 들판에서 자유롭게 풀 뜯어 먹으며 살이 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밭은 갈지 않아도 씨앗이 놓이고 비가 내리면 저절로 온갖 초목들이 무성할 것입니다. 차 한 잔 올립니다.

사족: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주장이 꼭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강조하고 싶어서 쓴 글도 아닙니다. 다만 새해를 맞이하며 스스로 돌아보고 성찰하고자 할 따름입니다. 그저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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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침향 재배 

침향낭인 김일 대표의 베트남 재배침향에 대한 이야기다. 김일 대표는 베트남에 정착 한지도 벌써 20년, 그 중 약 10년 전쯤 처음 침향을 만났다고 한다. 이후 본업이었던 건설업은 뒤로하고 침향을 공부하기 시작하였으며 240km 떨어져 있는 침향농장을 문턱이 닳도록 쫒아 다니면서, 베트남 재배 침향의 최고 장인을 알게 되었다.

침향은 현재 동남아시아 약 6개국에서만 생산이 되고 있으며 그 중 베트남산 침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침향낭인의 설명에 의하면, 베트남에서 자연산 침향은 만나기가 너무 어려우며 과거 너무 많은 벌목을 한 관계로 최근에 들어서 새로 발견 되는 자연산은 전무한 상태다. 베트남 및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전체 침향 시장의 약 90% 이상은 재배 침향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도 질 좋은 재배 침향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으며 점점 더 자연산에 가까운 침향이 재배에 성공하리라 믿어본다.

침향 이야기 두 번째에서는 침향이 베트남에서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들고 설명을 한다. 침향 조각으로 증류수를 만드는 시스템적 설명과 베트남 고유 문화에서 선향이 사용되는 사례 등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영상이다.

youtu.be/-FuSirnHV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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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시 춘추대의

2020년 대표적인 온라인 경매 기업인 동화차엽유한책임공사(대표 진군일)에서 시행한 경매 가운데 출고가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2005년 오금호501, 헌원호, 2020년 천우공작 등이 있다. 2020년 출고가가 가장 비싼 차는 춘추대의숙차이다. 최근 대익보이차 가운데 가장 이슈가 되는 차 5가지를 대익보이차 광주 지점, 박규용 대표가 차를 내면서 최근 대익보이차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면서 이슈가 되는 차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익보이차에서 대표적인 고수 병매차는 헌운호, 천우공작, 공금타은, 동천복지, 군봉지상, 오금오501 이 있다. 천우공작도 맛이 좋은 편인데 헌운오를 마셔보면 천우공작보다 맛이 더 풍부함을 느낄 수 있다. , 물질감이 아주 좋았다.

연미가 좋은 군봉지상

군봉지상은 연미가 강하면서도 아주 고급진 맛이다. 고급스런 연미의 맛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올해 포랑산 노반장을 원료로 만들었다고 하는 춘추대의는 대익보이차의 기술집약적인 숙차라고 한다. 이유는 대익의 숙차 제조기술은 중국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므로 그동안의 숙차 제조기술의 노하우가 집약되었기 때문으로 본다.

숙차 맛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경발효 숙차로서 숙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탕색은 맑은 편이다.

박규용 대표와 올해 보이차 거래의 이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최근 찻값은 내리고 있지만, 초기 투자자들은 5배 이상 10배 오른 가격에서 내린 것이라 투자에 대한 손실에는 영향이 없다고 한다. 다만 가장 높은 가격에 매입한 차에 대해서는 하락에 따른 손실이 있다는 것은 보이차뿐 아니라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라면 흔히 있는 일이다.

현재 동화차엽유한책임공사에서 거래되는 1건당 5천만 원 이상 거래 외의 차들은 그들의 말로는 보이차의 금융상품이라고 하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 차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보이차 세계에서 또 하나의 유행이며 트랜드로 볼 수 있다면, 2021년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기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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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탕 재료

12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가정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준비하는 편이다. 대중적인 겨울 차는 대추차 같은 대용차가 많이 이용되지만, 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보이차를 비롯한 발효차에 관심을 가진다.

보이 고수차를 취급하는 곳 가운데 보이차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는 곳이 있다. 다석티비에서 기획한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 세 번째로 보이차와 인삼을 활용한 "왕성탕"을 구리시 아치울길 37, 다화담(대표 권서윤) 찻집에서 촬영을 하였다.

왕성탕은 단골로 찾아오는 친구가 탕을 마셔보고는 즉석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듣고 보니 뭔가 확! 다가오는 느낌이 있어서 "왕성탕"으로 정하고 메뉴에 정식으로 적용했다고 한다. 다화담은 5년 동안 중국 운남성 보이차 가운데, 고수차를 이용하여 달여서 내는 달임차로 잘 알려진 곳이라 달이거나 끓이고 탕을 만들어 내는 것에 노하우가 있다 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차 전문점에서 어렵게 만든 왕성탕의 레시피를 유튜브 다석TV에 공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편치 않은 시기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막연한 기대와 바람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차를 달여내는 것에 노하우가 많고,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지역의 고수차를 소장하고 있기에, 향후 운남성에서 차 산지별로 특별한 고수차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youtu.be/eMYQ0HZc7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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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박사 박순희

[리큐칠칙에 대하여]

어떤 제자가 차를 잘하는 비법을 센리큐에게 묻자 리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차는 마시기 좋도록, 이것이 비법이다

이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차인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것이 리큐시치소쿠(利休七則)이다.

리큐시치소쿠 - 차인들의 마음가짐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차는 마시기 좋도록 꽃은 들에 피어있는 것처럼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시간은 늦추지 않도록 비가 오지 않아도 비 도구를 준비하며 손님들끼리는 서로를 살펴준다

youtu.be/fp3WnUdyX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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