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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타차 제작시연

 

2016년 제14회 국제차문화대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외 차 관련 상품들이 전시판매되는 현장에 차예마을 부스에는 하관타차 제작 시연과 현장시연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차예마을은 온라인 전문점이기에 고객 사은 행사를 겸하여 하관차창 중국본사 제작기예팀을 초청하여, 하관타차 제작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운산고차

 

한국기업으로 중국 보이차 시장을 진출하고 있는 오운상고차(대표 최해철)”2015년에 런칭하여 중국내 박람회장을 순회 전시하며 한국인이 만든 보이차임을 자신있게 홍보하고 다니면서 최근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회사다. 특히 2016년에는 오운산고차병배기술이 집약된 상품으로 진, , 미를 주력 상품으로 전시 판매하고 있다.

 

하관타차 긴압 시연

 

고전문화(대표 황영하)에서도 봉경홍차와 금아공병, 대홍포, 2004년 전차 등을 준비하고, 차품평에 대한 강의 홍보와 상품 판매 및 상담을 해오고 있다.

 

부생반일고수차

 

한국에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차로는 허사화 선생이 고문으로 있는 부생반일고수차(대표 이경호)가 전시 판매하는데, 이경호 대표를 만나 허카이 고수차를 마시면서 고수차 허카이에 대한 설명을 열정적으로 듣게 되었다. 북경에서온 보이차 전문점으로는 무심헌(대표 최 려)이 작년과 국젳문화대전에서 전시를 한다.

 

공부차(대표 박성채)는 흑차를 홍삼엑기스처럼 마실 수 있는 기계를 전시하며 천량차와 복전차로 실제 농축되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진열하고 있다.

 

명운당

 

무이암차 전문점으로 명운당(대표 조상원)에서는 암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향 전문점인 기바에서는 침향발효차를 시음 및 전시판매하고 있다. 도예가로는 신현철도예연구소 신형철 명장은 전시공간과 차마시는 공간을 별도로 나누어 부스를 열고 손님께 차를 접대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독립적인 문화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 차관련 다양한 제품을 감상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국 최대 전시부스를 자랑하는 것으로 69일부터 12(일요일)까지 전시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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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혜원 차회 입구

 

일년에 한 번 하는 차회가 통도사 인근 한옥에서 있다는 소식을 오래전부터 들었다.

필자도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주신자 선생님의 초대로 50명 초청의 오전 오후로 나눈 오전반에 참여하게 되었다. 5명이 한 조로 D조에 배정을 받았는데, 우리 팀에 교사와 교수, 남자 두명이다. 필자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사진은 모두 제가 찍고 나중에 드릴 테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지 말자고 했다.

 

소혜원 한옥

 

울산역에서 택시로 가서, 처음 차에 내려서 위치를 알 수 있을까 했는데 마침 먼저 차에서 내린 분을 따라 가면서 초입에 차회라는 글을 보고 쭉 올라갔다. 10분정도 걸어가니 대나무 가 많이 자란 대문에 차회라는 글씨를 보면서 소혜원 차회 집임을 알게 되었다.

 

소혜원 한옥에서 정갈한 정원, 마당에는 다양한 꽃들이 계절을 맞아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게이샤의 추억 방에서 게이샤 커피를 설명하는 스님

 

처음 안내받은 곳은 불도장이라고 하는 방에서 불도장 요리를 먹고 다음에는 게이샤의 추억, 방에서 비구니 스님이 내어준 귀한 커피를 즉석에서 원두를 갈고 청대 커피잔에 마실 수 있었다.

 

오! 컬러풀 방, 주인(혜원정)이 잠시 들어와서 인사를 나누었다

 

다음 방에서는 식사를 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동으로 만든 식기가 아니라 은으로 밥그릇, 국그릇, 찬그릇이 세트로 되었다. 옛날 남자들이 밥을 많이 담아먹는 크기의 그릇에 금박을 올린 밥과 주먹밥3개가 매실 장아찌와 같이 담아져 있는데, 처음 먹어본 음식이지만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아름다운찻자리, 소혜원 금밥

 

리큐에게 물어(말차방)

 

그리고 또 다른 건물에 있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그곳은 리큐에게 물어라는 팻말이 있었다. 바로 짐작하기를 말차를 마시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말차를 주관하는 회원 세분이 입구에서 안내를 했고, 방에 들어갔는데, 이자현 원장과 말차를 내는 회원이 있었다. 자리에는 찹쌀떡 같이 만들어진 형태에 각기 다른 과일이 들어 있는데 필자에겐 퀴위가 들어있었다. 놓여진 상은 오방색을 활용하여 만들어졌고각상에 먼저 다식이 놓였다말차를 내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사진을 담았다.

 

리큐에게 물어라 방

 

조금은 경직된 동작이지만 다섯 손님을 맞이하고 이런 중요한 행사에서 맛있는 차를 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오모데 말차 다법에 준하는 방식으로 1번 손님께 직접 차를 내고 그 외는 별도로 준비한 말차를 내었다. 필자는 이곳에서 전화상으로 대화를 했던 이자현 선생님을 만났고 그의 제자들의 활동을 볼 수 있었다는 것도 좋은 기회였다.

 

중국차 방, 남록 이춘현 선생

 

이후 중국차 방으로 이동하여 남록 이춘현 선생님이 준비한 대만 오룡 노차를 마셨다. 이 오룡차는 필자가 잘 알고 있는 차였는데 첫 잔에 바로 알고 마셨다. 그 다음으로는 복수산 오룡으로 신차였다. 찻잔의 형태와 차를 내는 기물들을 보면서 스스로 좋아서 이런 자리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선 것으로 보였다.

 

소혜원 차(석우미디어 동영상)

 

아름다운찻자리 다섯 자리를 경험하고 주인에게 인사를 건네고 돌아오는 길, 우리나라도 이제 일본의 찻자리 방식에서 변화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면모가 많이 보인다. 아직은 우리식의 찻자리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전의 역사적인 찻자리 문화에 대해 되짚어 보면 그 또한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식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식의 개선과 정례화는 갈길이 멀다고 하는 생각들이 통론이다. 이에 모방에서 개선으로 진행되는 우리 찻자리 만들기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과도기라는 말로 개선의 시간을 두고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이 발전했다. 그대로 가져다가 우리 것이라 하는 사람도 있었던 시절을 넘어 노력하고 있으며 차회가 조금씩 내외적으로 발전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그렇게 확인하는 시간이 좋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는 점에서 내년을 기대하게 된다.

 

소혜원 차회는

<아름다운차도구 11호에 상세히 나온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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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산고차 부스

 

석가명차(대표 최해철)는 보이차 브랜드 오운산고차신제품인 진, , 미로 상해 차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 운남성 곤명에서 런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중국 차 박람회에 참가해온 결과이다. 참관하는 박람회 마다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왔는데, 2016519일 상해 차 박람회장에 취재차 들렀다가 오운산고차를 보게 되었다.

 

2016년 신제품

 

중국 차박람회에서 "한국인이 만든 보이차"라는 문구를 넣어 장식한 전시부스는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그것은 오운산고차의 진중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중국내에서의 이미지 부각은 아주 잘 된 것으로 보였다.

 

오운산고차부스

 

부스 입구에는 2016년도 신차가 진열되었다. 포장지도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순백색에서 미색으로 올해부터는 진, , 미로 구분하여 병배차를 위주로 생산하였다. 제품을 단순하면서도 세분화 되었으며, 숙차도 한 품종 추가되었다.

 

상해박람회장 풍경(동영상)

 

병배차로서의 진, , 미는 종류별로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만들어야 되기에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기술이 담보된 생산능력이 오늘과 같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올해는 오운산고차가 중국 차 시장에서의 대리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오운산고차를 개완으로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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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 상해 한국문화원 김진곤원장


한국향도협회(회장 정진단)와 중국향도협회(회장 왕강)는 공동으로 5월 21일 상해 한국문화원에서 향예술 교류회를 가져다. 상해 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과 침향회관 상해옹화당(雍荷堂) 임강(任刚) 회장의 축사로 향예술 교류회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임강 회장은 중국향도 협회 상해분회장이다.


본 행사 전에. 상해 금로금사(今虞琴社)의 중국고금명가(王懿颖)과 산수아악(山水雅樂주인 청년 연주가 이서(李瑞)의 연주, 김은선 씨의 한국차 다례 시연은 참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중국향도협회 부회장, 상해분회 상해옹화당(雍荷堂) 침향회관 임강(任刚) 회장

상해 금로금사(今虞琴社) 중국고금명가(王懿颖)


중국고금명가(王懿颖, 동영상)


산수아악(山水雅樂}주인 청년 연주가 이서(李瑞)

박산로에 불 피우는 모습(임지훈, 한정희)

박산로에 향을 피움

한국 다도 시연(신은선)

중국, 조향 시연

중국, 조향사 시연

한국향도협회 회원 발표(김선영, 송정화, 정숙영, 정마리아)

한국향도협회 향예술 교류(김선영, 송정화, 정숙영, 정마리아)

향예술 교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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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제(陈思齐) 무이산차엽연구소 소장


무이산은 차와 관련해서 유구한 역사가 내려온다. 멀리 송대의 건요, 청대에는 홍차의 발원지로서, 오늘날 세계문화유산 보호지역인 동목촌의 정산소종 홍차는 그대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무이산의 대표적인 차로서는 무이암차가 있으며 대홍포를 포함하여 4대 명총이니 6대 명총이니 하며 청차로서의 권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 최근 무이암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역사적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필자가 2004년부터 무이산을 다니기 시작하여 11번째 방문에 무이암차 연구에 큰 공적을 뒤로하고 알려지지 않은 진사제 소장을 만나게 되었다.


현, 무이산차엽연구소 진사제(陈思齐) 소장은 1981년 숭안현 차엽공사 차과학연구소로 취임, 1986년 복건성 삼명시농업학교에서 원예를 전공하였다. 1994년 무이산 차과학연구소에서 모수대홍포 관리담당을 하고 그해 5월 12일 찻잎 3.3근을 따서 진덕화 사부의 지도하에 손수 제작하여 중앙정부로 올렸다. 1995년 수제 육계를 전국농업박람회에 출품하여 금상을 받았다.


진사제 소장은 무이암차의 체계적인 연구와 병행된 현장 중심의 연구에서 대홍포, 육계 등 대표적인 품종의 생산에서 기술적으로 안정되게 했던 분이다.




이번 방문에서 무이암차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바쁜 일정 중에서도 세 차례 만나 차의 시음과 제작 공정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보아 온 무이암차의 그것과는 다른 경지를 보는 듯했다.



 

진사제 소장의 차내는 모습


1990년대에 만든 육계와 연대별 대홍포, 여찌 숯으로 홍배한 대홍포 등 다양한 차를 시음하였다.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요청 과정을 함께하는 모습에서, 이전에 만나지 못한 현장 기술의 일가를 이룬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상업적인 대세의 흐름에 따라 가지 않고 그 만의 제조기술을 인정하는 분들이 국제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그 현장을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차인으로서 영혼이 맑은 분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차 한 잔이 주는 의미가 다른 음료와 다른 차이를 또 알게 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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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차(動車) 안에서 마시는 대홍포


복건성 하문에서 강서성 남창으로 가는 동차(動車, 고속열차)를 타고 가는 중, 중국 향도 협회 왕강 회장은 정진단 회장과 필자에게 1989년에 생산한 대홍포를 덕화백자 개완으로 우려 주었다. 특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고속열차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방문 목적은 남창시 예천현과 한중문화교류협의차 방문 하게 되었다)


흔들림없는 동차(고속열차)


자리에 앉자 먼저 자신의 휴대용 차통(개완ㆍ찻잔ㆍ주석받침ㆍ직조가 잘된 다건)을 꺼내어 펼쳤다.

차 마시는 일이 일상이라지만, 장소에 따라 간단하게 약식으로 마실 수 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최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은 쉬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다. 그것이 일상인 사람에게는 그냥 자연스럽게 느껴질 테지만….


動車(동차), 우리나라 ktx와 같은 열차


차는 1989년 진사제 선생이 만든 대홍포다.

무이산 자택을 방문하여 만났을 때, 차를 내는 모습에서 영혼이 맑은 사람의 기운을 처음 느꼈었다. 오늘 그 차를 고속열차 안에서 마시는 그 느낌은, 차의 맛을 넘어 그 이상의 향기가 내 몸속 깊이 전해지는 듯했다. 이런 차에서는 맛을 세밀하게 음미하는 것 이상의 큰 감흥을 준다.


석우미디어(동영상)


이어서 마신 태평후괴로, 올해 햇차다. 차 산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첫차의 그윽한 맛과 향기는 온 몸으로 느끼는 감동일 때의 기분이다. 제대로 잘 만든 녹차를 만나서 몸과 마음을 최상의 편안함으로 만들어 주었다. 차를 마시니 감미롭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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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산고차 신제품 출시


국내 보이차 총판인 석가명차는 중국의 보이차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보이차 브랜드 ‘오운산고차’(대표 최해철)를 2015년 운남성 곤명에서 런칭했다. 처음 출시한 지역별 고차수는 현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오운산고차의 새로운 도약

 

2016년도부터는 지역별 고차수로 만든 순료차보다는, 진ㆍ선ㆍ미로 구분하여 제품을 세분화하고 병배차를 위주를 생산하게 된다. 즉, 고차수 병배차를 생산하는 것이다. 사실은 보이 생차에서 순료가 가장 만들기 쉬운 품목일 수 있다. 병배차는 지역별 차의 특성을 파악하여야 하고 어떤 비율과 조건이 상승효과를 가질 것인지에 대한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미래를 위한 보이차 생산에 전념하게 되는 오운산고차의 앞날을 성원하며, 지난해 운남 곤명 사무실에서 가진 ‘오운산고차’ 발대식에서의 환호를 다시 한 번 기대하면서 큰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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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 소수차, 의방, 이무차

428일 무위산방에서 만송 소수차 맛을 보았다. 처음 마셔보는 만송차로서 햇차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다. 단맛이 미묘하게 돌면서 계속해서 나오는 향긋한 맛은 시기적으로 이 때이며, 적기에 찻잎을 채취하여 만들었을 때의 그 맛이다

보이차도감 사진을 마치고 연락했을 때, 오수일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 작업중이었는데, 귀국했다는 전화를 받고 촬영한 차를 가지고 바로 찾아 갔다. 바쁜 일정 가운데,시간을 내어 찾아갔는데 평소 시음해보기 어려운 귀한 차를 마시면서 새롭게 배우는 면이 많았다. 

황편

또 하나는 황편으로 만든 차인데 판매용으로 만든 차가 아니라 차 생산자들이 좋은 차들은 다 팔고 남은 큰 찻잎을 전차형태로 만들어 보관해서 마시는 차라고 한다. 여린 잎으로 만든 차와는 다르고 햇차로서의 상품성은 미약하지만 큰 황편 만의 기운 맛이랄까 아무튼 햇차를 준비해서 함께 마시는 자리는 차 맛 이상의 느낌이다. 2016년 생산된 만송 소수차부터 황편까지 좋은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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