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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을 설명하는 정진단 대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 품향회는 일주일 전에 예약이 끝났고, 품향회는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관인들은 11시 이후 개인적으로 오거나, 팀을 짜서 오는 분들 이곳에서 침향의 참 향이 무엇인가를 알고 가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침향을 설명하는 정진단 대표

유리관 속의 백기남 향

백기남

침향의 진위여부를 확인시켜주는 모습

현미경으로 본 침향

인도네시아침향

용연향

참관인들

품향회

석우미디어 동영상

전시장 문턱이 높지 않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관은 자신의 향기에 대한 행복지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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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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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침향‧기남‧용연향‧사향 등 

일시: 4 11()~  15(오전 11~오후 6 

장소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19-18 안국동차관 내

전화: 070-4046-1666 / 이메일anguk_tea@naver.com

주최: 이루향서원‧上海幸会文化传播有限公司 

후원: 中国香道协会‧한국향도협회‧아름다운 차도구 

담당자:  정진단   010-6536-1296

            이채로아 010-8990-0526


[전시내용]
이루향서원(원장 정진단) 산하의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안국동차관에서 침향沉香특별전을 갖는다. 본 전시는 이루향서원과 상해신회문화전파사(上海幸會文化傳播有限公司)에서 공동주최하며중국향도협회(中國香道協會‧회장 王康), 한국향도협회(회장 정진단), 아름다운 차도구(발행인 박홍관)에서 후원한다.

 

침향은 10년이상 나무가 벼락을 맞거나 벌레가 먹거나 해서 상처를 입었을때, 세균의 오염으로부터 남은 목질을 보호하기 위한 수지가 뭉쳐져서 감염이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물에 가라앉는다고 하여 침향 또는 침수향이라 부른다. 주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 열대와 아열대에서 난다. 침향 최고품을 기남奇楠이라 한다. 등급이 높은 침향은 송대에 이미 황금보다 가격이 높았다고 한다.

 

용연향

4 11()부터 15()까지 총 5일간 안국동차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침향 특별전에서는 침향 이외에도 단향檀香, 용연향龙涎香, 사향麝香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진귀한 향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내 11()부터 14() 매일 오후 16:00부터 17:00까지

 

정진단 원장과의 품향회 즉 향도체험의 시간을 가진다. 제대로 된 향도를 체험하기 위하여 인원 제한 8인으로 진행하니 미리 예약은 필수다. 이번 품향 시간에는 진귀한 침향과 기남을 선보인다고 하니 직접 호흡을 하며 기운을 느낄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수 있다.

정진단 원장 향도 영상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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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백자 개완과 은탕관

 

20169월 무이산 차 기행을 같이 한 적이 있는 k 여기자가 직장을 옮겨 미국으로 가게 되어 함께 여행한 분들과 찻자리가 있었다. 장소와 시간은 일주전에  k기자의 선배인 고 기자가 알려주었다. 필자는 작년에 무이산에서 촬영한 인물 사진과 차 공부에 도움이 될 필자의 중국차 도감을 한 권 선물로 가져갔다.

 

안국동차관 정진단 대표는 여성들이 좋아할 차를 선물하고 와인도 준비했다. 선배 기자는 포장이 되는 스테이크를 준비해 왔는데 찻자리에서 간단한 식사와 와인을 마시면서 지난 이야기로 몸을 풀었다.

   

금사선향

 

주인은 차를 내기 전에 금사선향을 피웠다. 안국동차관 만의 향미라고 할까, 이런 고급 선향은 차인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지만, 그 가치는 향을 접하는 사람의 몫이다.

 

처음 내는 차는 봉경차창에서 생산한 98년 숙병이다. 봉경차창은 원래 홍차를 전문적으로 만든 회사다. 하지만 98년 생산한 숙병은 보관 장소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많은데, 이 차는 작년에 마실 때보다는 풍미가 많이 좋아졌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차로 보인다. 두 번째는 2016년 무이산 진사제 소장이 만든 육계다.

 

덕화백자 개완으로 내는 육계

 

무이암차는 2년전부터 육계 품종에서 더욱 세세한 지역 차 맛을 들고 나오는 상품 때문에 예전과 달리 경쟁은 치열한데 소비자는 좋은 차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 이런 현상 속에서 특별한 무이암차는 제작자의 이름을 걸고 나온다.

 

개완으로 내는 짧은 동영상 

 

두 번째 마신 차는 진사제 소장이 만든 육계다. 이 차는 넓은 지역으로 보면 소무이라고 하는데, 상세 지역으로 보면 응취암(鷹嘴岩) 육계라 한다. 처음부터 탄배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무이암차의 향과 맛의 무게를 그대로 지닌 차였다.

 

고 기자 소개로 만난 젊고 능력 있는 여기자의 미국에서의 당당한 활동을 기원하고 늘 좋은 차와 같이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찻자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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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백자 개완

 

무이암차가 유행하기 전부터 우란갱육계는 마두암육계나 구룡과육계보다 값이 비싼 편이었다. 그래서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차는 아니었다. 무이암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우란갱육계는 마셔보고 싶지만 쉽게 마실 수 있는 차는 아니다라는 말이 오간다.

 

201711, 아침부터 조계사 옆에 있는 보이차 전문점에서 지인들과 차를 마시고, 그들과 헤어진후 안국동차관으로 갔다.

 

정진단 대표는 맛있는 차 한 잔 하자며, 우란갱육계를 내어왔다. 다만 판매용의 완전품이 아닌 잎이 부서지고 가루가 많이나서 남겨둔 차라며, 그 차를 함께 마시게 되었다.

우란갱육계의 색.향.미(동영상)

 

귀한 차는 찌꺼기도 아껴 마신다고 하는데, 이 차도 그런 차 중의 하나인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우린 차에서는 우란갱육계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맛볼 수 있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우린 차부터는 차의 향기와 맛이 조금 떨어졌는데. 찻잔과 숙우에서 배어나온 향은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차를 감별할 때 찻잔에 배어있는 향기를 무시할 수 없다.

 

새해 첫날에 안국동차관에서 우란갱육계의 맛을 보면서, 올 한해는 암차의 깊은 풍미를 즐기듯이 무이암차 연구에도 깊이를 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청차류 중에서도 무이암차의 개별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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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향서원 중국차/향도 교육

새해맞이 이벤트

 

茶&香 강좌 신청시 휴대용 차 박스 선물

 

강의 내용

기초강좌 8회

차의 역사와 제작방법

6대 차류 18종 감별

 

중국다예 8회

녹차 다예,

우롱차 다예(개완),

보이차 다예(자사호)


차 박스 선물(다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강의 시간

평일: 매주 월요일 19:00

주말: 매주 토요일 10:00

 

16강으로 중국차 마스터하기

강좌비용: 기초8회(50만원) +다예8회(65만원)

새해맞이 특가

기초+다예 100만원

휴대용 차박스 증정(가격 198000원)

 

신청마감일 12월30일까지


특전: 이루향서원 다예경연

일시: 매년 4월, 10월

장소: 야외(추후 공지)

대상: 중국차 16강(이론과 다예) 수료한 회원

 

이루향서원(원장 정진단)

전화: 070-4046-1666 / 010-8990-0526
주소: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56

안국동차관 내

 

이루향서원 지난 기사

2016/08/30 - 이루향서원 찻자리 경연 대회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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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차실

이번주 월요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이었다. 정진단 대표와 7일 오전 848분 시간 맞춰 차 마시기로했는데, 바쁜 일정으로 오늘 아침 찻자리에 초대받았다. 차관에 들어가니 향실로 사용했던 방 하나가 새로 꾸며졌고, 전체 4개의 방에서 왼쪽 끝방이다. 이곳을 좀더 중국식이면서 차와 향을 즐길 수 있는 방으로 개조했다.

석 차통과 노오룡

.노오룡차

차실 동영상

방 안에 또 하나의 둥근 창문을 보면서 홍루몽의 차실 하나를 연상하게끔 했다. 주석 차통에 담긴 노오룡차를 자사호에 우려 마시는 시간, 덕화백자 찻잔과 받침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은 듯하면서 어울리는 그 조화로움이 아침에 맞이한 차 향기와 함께 즐겁고 힘찬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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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无锡) <若兰亭>에서 온 차인

 

경주세계차문화축제를 마치고 서울에 숙소를 정한 중국 차인들 가운데, 무석에서 온 손님 네 명과 서울 시내 젊은 직장인들을 안국동차관 정진단 대표의 초청으로 차회가 있었다. 마침 이날은 무이산차엽연구소 진사제 소장과 왕강 회장이 참석한 자리여서 더욱 의미 있는 차회가 되었다.

 

무석(无锡) <若兰亭>에서 온 차인들과 함께

 

젊은 직장인과 중국에무석에서 오신 손님은 마당의 차탁에서 그들의 다법으로 차를 내었는데, 한 동작 한 동작 마다 신중한 모습이었는데, 우리와는 좀 다른 다예표연의 손놀림 등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 중국 내에서도 지역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보통 차를 좋아하고 즐기는 부류가 있고 그것을 예술로 접목하여 표현하는 곳도 있었다.

차실에서

동영상

 

이날 다예표연의 손동작은 한국인의 정서와는 다르지만 예술적이라 할 만큼 아름다웠다. 차관의 주 차실에서는 왕강 회장이 차를 내고 또 하나의 방에서는 무석에서 온 여자 두 분이 차를 내었다.

 

무석에서 온 차인들 기념사진

 

안국동차관의 주인이나 직원이 차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전문가들이 그들의 손맛으로 차를 내고 마시는 시간이었다. 이런 것은 중국 내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참으로 보기 어려운 풍경이기에 보는 이들에겐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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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 경주시장, 국회의원, 김은호 회장, 대구은행본부장

 

경주에서 개최한 보문호반 둘레길 100석 찻자리는 한 마디로 대성공을 거둔 행사로 안전하게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지진으로 인한 전국민의 놀람과 계속된 여진으로 인한 지역 불안이 이어지고 있던 현실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내의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중국에서도 50여 명의 관계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진사제 무이산차엽연구소 소장

 

차 행사에 있어 한중 교류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지만, 이번처럼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차 행사에 참가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한두 지역이 중심이 되어 잘 알려진 차인들이 참가하였다면, 이번 경주국제차문화제에는 운남성, 복건성, 절강성, 강서성, 북경 등에서 그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차인들이 2-3명씩 팀을 이루고 왔다는 점이다. 일본 차인들도 말차와 부쿠부쿠차를 시연하였다. 한곳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었다.

.장취호 연출

 

특히 중국 무이산에서 대홍포 모수를 관리하고 직접 생산한 진사제 소장의 참석은 특별히 조명받아야 할 부분이다. 무대에서 펼친 장취호(長嘴壺, 주전자) 묘기는 그 분야에서 일인자라고 할 수 있다.

동영상

..이복규 교수의 녹차 찻자리

 

근래 경주 지역의 차문화 행사를 살펴보면 여러 번 100석 찻자리를 펼치고자 하였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무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녹차 특우전으로 한국식 찻자리(이영주 원장 찻자리 준비)

숙우회 홍차 찻자리

그 오랜 징크스를 아사가차관 김이정 대표의 용기와 결단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김 대표가 이런 역사적인 일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경주시장 이하 관련부처에서의 관심과, 김은호 상공회의소 회장님의 적극적인 후원 및 참여와 경주 지역 상공인의 후원이 있었고, 거기에 중국 각 지역에서 골고루 다양한 차와 특기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진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의 노고가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다.

또한 아사가 차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들이 하나로 뭉쳐서 이루어낸 결과이다.

동영상

 

예정된 5시 마감을 1시간 연장하면서까지 찻자리가 이어졌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언론의 경쟁적인 지진 보도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경주는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여길 수밖에 없었는데, 경주 시민의 침체한 분위기를 한 번에 역전시키는 듯한 분위기는 시간이 가면서 이어졌다.

일본 말차

 숙우회 홍차 찻자리 동영상

부산, 울산, 대구, 서울에서 이 행사를 보기 위해서 온 분들을 만날 때, 이런 형식의 찻자리를 많은 사람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다만 처음 시도된 100석 찻자리는 규모를 너무 넓게 잡아서, 산책하면서 보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차를 마시는 찻자리의 동선을 생각한다면 조금 고려해야할 부분도 있었다.

안길백차

 

찻잔에 차를 넣고 물을 부어 잠시 기다린 후에 마신다.

아사가차회 동정오룡

 

시민을 위한 행사인가, 차문화 발전의 한 축을 경주에서 이루어 보겠다는 가슴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한 것인가를 생각하면 해답은 간단하다. 다른 축제는 규모를 키우는 것이 자랑스럽고 성공의 바로미터로 여겨왔지만, 찻자리 형식에서 만큼은 그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 것은, 일본과 대만의 오랜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다.

부쿠부쿠

무량산 고차

봉황단총 찻자리

무석 차인들의 찻자리

 

행사는 923-24일로서 첫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가 있었다. 기조강연은 김봉건 교수의 한국의 차문화 방향’, 주제발표는 중국 무이산 차엽연구소 소장의 대홍포의 역사와 무이암차 산지대한 강의가 있었다.

무석 차인

려원다례원

HICO에서 개회사 환영사 축사 기조강연 주제 발표 진행

동영상 김봉건 교수 기조 강의

동영상 진사제 소장, 주제 발표(통역 정진단)

 

경주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차 행사가 가능했다는 점을 알렸기에, 내년에 있을 국내 차 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는 형식의 찻자리로 만날 수 있게 한다면 경주는 차문화의 발전을 위한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다.

 

야외 차회에서 유료 티켓을 발급받는 형식은 참신했다. 앞으로 운영의 묘를 좀 더 살린다면 한국적인 유료티켓의 성공신화도 가능할 것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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