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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야, 주인 조은아]
고전적인 차와는 어울리지 않는 젊은이들의 술과 유흥이 한 곳에 집중된 그 중심에 중국에서 차를 공부한 젊은 여자의 찻집 오픈은 가히 도전적이었다.

“차 마시는 여자”의 저자이기도 한 주인 조은아 씨는 자신의 이름을 중국 발음으로 “인야”라는 상호를 걸었다. 이곳은 개업한다는 사전 소식을 접하고 몇 차례 방문을 하면서 술집 사이에서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가지고 있었지만 젊은이의 감성과 기성세대에서 생각할 수 없는 발상으로 광동지역의 차 전문점, 광동식 다식 준비 등등이 술과 커피문화로 점철된 신촌 대학가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100일도 되지 않는 시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커피보다 차가 더 좋다는 손님]

‘인야’에서는 중국의 다양한 차류가 구비되어 있지만, 광동성 조주에서 생산되는 봉황수선, 봉황단총 종류에서 취향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흥미를 줄 수 있는 차가 있다. 필자는 봉황단총 황지향을 마셨다. 주인 조은아 씨가 직접 만든 차를 기본 재료로 해서 만든 광동식 티 쿠키와 빤지를 함께 먹게되면, 주인의 나이가 20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지금은 일반 손님들이 들어가 차를 마시고 다식을 먹으면서 특별한 경험, 혹은 이색적인 시간으로 치부할지 모르나 이후 시간이 지나면 고정적으로 들려주는 코스가 될 것을 확신한다. 그 이유는 필자가 말하지 않아도 드나드는 손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고정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성 차인들에게 나만의 ‘감성’과 젊은 층이 좋아하는 ‘광동식 다식’이 새로운 입맛을 열었다.

[차를 재료로 한 광동식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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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백계관의 엽저]

수선이라는 품종은 무이산의 '무이수선'과 '광동수선'이 같은 종류이나 그 제조 방법에 따라서 맛은 다르게 나온다. 또 하나는 노총수선이라고 하여 품종은 같은 종류이지만 차나무가 송나라 때부터 전해져온 것으로 나무가 오래되었다고 해서 명명된 것으로 무이수선과는 또 다른 맛을 지니고 있다.

 

10월 21일 '공부차(대표 박성채)'에서 오랜만에 만난 강원갑 선생과 부산에서 차공부에 열공하고 계시는 전미애 선생이 차를 같이 마시게 되었다. 강선생님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처음엔 천첨 차를 마시다가 필자가 어제 마신 무이 육계차에 대한 품평을 말하면서 보이차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이곳에서 육계와 천라한을 마셨다고 했다.

어제는 좋은 백계관이 있다고 했지만 찾지 못해 마시지 못했다며 암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강선생은 암차 맛을 보여 달라고 하자 박성채 사장은 노총 수선과 백계관 차를 내었다. 두 종류다 구입한지 3년이 지난 차라고 했다. 무이산은 습기가 많은 지역으로 오래된 차나무에서는 이끼가 끼는 현상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노총수선같은 오래된 품종의 나무에서도 그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 그 차의 맛에서 기본적으로 어떤 맛에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지만 수령이 짧은 나무로 만든 무이수선과는 다른 맛이다. 일반 수선 품종보다는 맛이 풍부하면서 두텁다는 표현이 가장 맞을지 모르지만 노총수선의 맛은 그러한 깊은 풍미를 주었다.

다음으로 백계관을 마실 때 차를 자세히 보니까 이때까지 봐온 백계관이 아닌 듯했다. 그 이유로 보통 잘 만든 백계관이라고 하면 잎에 생기가 있으면서 엽저에서 또렷한 3홍7녹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백계관은 엽저에서 볼 때 제조과정은 기본에 충실한 내용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꼬돌꼬돌하게 생기가 있어 보이지 않고 뭐가 숨이 한 번 죽었다고 할까 뭐- 그런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새로운 흥미를 안겨 주었다.

박성채 사장은 이 차가 아주 고급차라고 한다. 요즘와서 맛있는 차와 품격있는 차의 경계선을 새롭게 인식하는 입장이라 일단 박 사장의 말을 그대로 수긍하며 맛을 보는 것이 한 수 배울 수 있는 상황이다. 맛과 향기는 분명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였다. 이런 경우 필자는 새로운 차 사진을 만들고 싶어진다. -

옆에서 함께 마시고 있던 강선생은 선약이 있어서 먼저 일어나야 된다고 하시며 별도로 차를 구매했는데, 노총수선과 육계 그리고 차생활을 하지 않는 분께 선물하고자 하신다며 초기 차생활에 필요한 것을 쇼핑팩에 가득 담았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다. 이렇게 차를 처음 접하게 해주는 것도 큰 복인데, 샘플로 마실 수 있는 차까지를 포함해서 책과 함께 일어서는 모습을 보면서 차인으로서 새롭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필히 그 분이 차 생활을 잘 영위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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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물 소장가 김성태 선생은 당대(唐代)의 다기들(618-907)을 당시의 차문화와 연계해서 설명을 해준다. 

부산차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특별 다구 유물 전시회는 중국 유물로서 다시 볼 수 없는 연대기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점에서 이전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만나기 어려운 전시라고 생각한다. 소장자의 유물에 대한 감식 안목이 뛰어난 것을 마음 속 깊이 탄복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훌륭한 작품을 만났을 때 소장할 수 있는 눈의 힘, 경제적인 힘 등이 한 번에 작용하였기에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무엇보다 감동스러웠던 점은 지금까지 필자가 궁금했던 차도구의 맥락을 실지로 유물을 통해 검증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자고반 천목다완은 필자가 2005년 일본 나라 지역에서 천목다완 특별전에서도 만나지 못하였기에 더욱 반가운 전시품이고, 더 나아가 필자가 두근거린 가슴을 안고 지켜본 것은 그림에만 나오는 탕병이었다. 물론 그 재질이 철로된 것인지 아니면 도자기로 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나 같은 형태의 형상만을 확인한 것으로 커다란 성과였다. 송대 그림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불속에 직화로 물을 끓이는 것으로 실물확인과 사진작업을 할 수 있었다.

3년전 김성태 소장자의 댁에서도 촬영을 한 번 하였지만 그 때는 작업여건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공개된 장소라서 현품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사진 작업이 기대 이상의 수확을 얻은 기분이다. 특히 요나라의 철병을 실물로 본 것이 필자에게 큰 행운이었다.

[사진 왼쪽에서 4번째, 요나라 때의 철병]


철병에 물 끓이는 그림을 앞에 두고 전시를 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기간 2011년 9월 30일-10월2일/부산시민회관 대소공연장 및 대 전시실

------------ 석우.
아래

차의 시원(始原)과 근본에 대하여는 김성태 선생의 기고문이다.

- 2천년 전 인간과 차가 만나게 된 연원(淵源)
동양에서 차(茶)는 2천년 전(漢代) 한의학에서 약제를 다루는 최초의 약학서인 신농본초(神農本草經)에 약제로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부터 인류와 차의 만남이 시작된다.

인간과 차가 만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한의학에서 의거한 바와 같이 차가 지닌 기운을 인간이 얻어 활용하기 위함이었는데 인간의 삶 속에서 고뇌나 많은 상념들로 인하여 인체의 에너지(氣運)가 상체부분으로 몰렸을 때 나타나는 머리의 무거움이나 두통을 치료하기 위함이었다.

차를 마심에 있어서 차의 기운은 사람의 상체부분으로 올라와 있는 기운(上氣)을 내려가게 해주는 기운으로서 차를 마시면 두통이 해소되고 정신이 맑아지는 원리였는데 그 후 400여년 동안 약제로 사용되어 오면서 임상적 경험을 통하여 사람들은 평상시에 차를 마셔도 머리가 맑아진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되었다.

이 무렵의 5-6세기경 중국에 도래된 선종불교(禪宗佛敎)의 선승(禪僧)들은 선 수행에 임하기전 차를 마시면 자신의 정신을 더 맑게 격상되는 것을 알았으며 또한학문을 탐구하는 학자들이나 선비층에서도 이와 같이 차를 활용하는 풍조가 생겨나며 차마심을 일상화 되어 갔다.

이 시기 선승들이나 선비들이 차마심을 통하여 얻으려했던 주목적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차마심을 통하여 얻으려했던 주목적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차마심의 본질인 양 추구하는 색(色), 향(香), 미(味)가 아니었으며 차가 지닌 기운(氣運)을 얻어 자신의 정신을 청정해지도록 활용하기 위함이었는데 이 부분이 바로 가장 중요한 최초 차 마심의 근본적 본질이다.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시대의 기득권을 지닌 자들의 가장 큰 속성은 과시용이었다.

권세가들은 자신들이 지닌 물질적 풍요와 귀족적이며 권위적인 위상과 더불어 수행자들이나 선비 학자들이 지닌 지적면모까지도 지니고 싶어 하면서 흉내 내어 차를 마셨지만 그들에게 차는 정신음료가 아니었으며 보편적 과시의 한 수단이었다.

차를 마심에 있어 그들은 기운을 중시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 또한 지식인들이 고상하게 늘 접하고 있는 차를 자신들도 즐긴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으로서 호화롭고 비싼 고급 다구를 사용하며 격식을 중시하는 차문화로 변모시켰다.

차문화는 역사 속에서 이러한 계층들의 과시적 욕망에 의해 항상 본질을 잃고 타락하고 반복되는 역사를 갖게 되었다. 음용기와 전체시대의 다구 유물들은 시대별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의 변화는 곧 차문화의 시대별 변화되었던 모습을 뜻하는 것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따라서 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는 이러한 시대별 풍부한 유물들을 통해서 차문화의 시원(始原)과 역사 속에서 끓임없이 변모해온 변천과정을 냉철하게 고찰하여 현재의 차문화에 반영하고 그 교훈으로 미래의 차문화를 가꿀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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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성에서 무이암차가 생산되는 무이산, 무이산 공항]

무이산은 예로부터 “차나무왕국”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유성군체 차나무가 야생하고 있으며 현지 사람들로부터 채차(菜茶, 또는 기종(奇種))로 불리고 있다. 채차는 긴 역사를 거치면서 외부 품종과 자연교잡을 진행하고 또 무이산의 독특한 자연환경 영향을 받아 다종다양한 성상과 특징을 구비한 무이산 현지의 독특한 차나무품종을 형성했다.

복건성에서의 차 연구가들은 자연 교잡된 품종가운데서 우량품종을 선정, 육성시켜 현재의 많은 명차 품종들을 재배해냈다. 무이산에서 유명한 대홍포, 철나한, 백계관, 반천요, 수금귀, 백서향, 백목단, 불지춘, 불견천 등의 품종은 채차로부터 변이, 재배된 것이다. 후에 재배, 육성한 명품차나무는 수백종이나 되며 통상적으로 팔백여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혜원암(慧苑岩)에만 해도 다음과 같은 264종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철라한(鐵羅漢), 백월계(白月桂), 정태륜(正太侖), 수호로(水葫蘆), 야래향(夜來香), 금사자(金獅子), 홍월계(紅月桂), 과자인(瓜子仁), 취귀비(醉貴妃), 새문단(賽文旦), 소심난(素心蘭), 취서시(醉西施), 정설리(正雪梨), 순산후(巡山猴), 녹제매(綠薺梅), 정벽매(正碧梅), 과산룡(過山龍), 취해당(醉海棠), 취모후(醉毛喉), 금정향(金丁香), 선인장(仙人掌), 도홍매(桃紅梅), 정벽도(正碧桃), 과자금(瓜子金), 취동빈(醉洞賓), 백설이(白雪梨), 병제란(幷薺蘭), 정작약(正芍藥), 정서향(正瑞香), 녹부용(綠芙蓉), 백두견(白杜鵑), 부독점(付獨占), 벽도인(碧桃仁), 정옥란(正玉蘭), 백사향(白麝香), 백조란(白弔蘭), 녹앵가(綠鶯歌), 금관음(金觀音), 정장미(正薔薇), 월월계(月月桂), 홍해아(紅孩兒), 백기란(白奇蘭), 분홍매(粉紅梅), 금류조(金柳條), 녹모단(綠牡丹), 정황용(正黃龍), 녹독점(綠獨占),, 나한송(羅漢松), 백서향(白瑞香), 정육계(正肉桂), 석유향(石乳香), 정모후(正毛喉), 정산호(正珊瑚), 수금전(水金錢), 연자심(蓮子心), 고과(苦瓜), 석중옥(石中玉), 불지춘(不知春), 만년홍(萬年紅),

 

 

[무이암차 맛의 매력은 '암골화향'에 있다. 그 맛을 잘 내기위해서는 홍배의 기술이 절대적이다. 사진에 보이는 홍배실은 무이산 왕순명 회장이 운영하는 공장의 홍배실이다.]

정목과(正木瓜), 만년청(萬年靑), 석관음(石觀音), 수금귀(水金龜), 정매점(正梅占), 사방죽(四方竹), 만수향(滿樹香), 기난향(奇蘭香), 호이초(虎耳草), 일주향(一柱香), 용수초(龍須草), 금전초(金錢草), 관음죽(觀音竹), 월상향(月上香), 팔보향(八步香), 사계향(四季香), 영웅초(英雄草), 천리향(千里香), 만산향(滿山香), 영지초(靈芝草), 엽하홍(葉下紅), 만지홍(滿地紅), 만홍홍(滿紅紅), 태양국(太陽菊), 연명국(淵明菊), 정신초(精神草),

일일홍(日日紅), 반반약(半畔藥), 노내홍(老來紅), 장원홍(狀元紅), 침향초(沈香草), 동리국(東籬菊), 봉미초(鳳尾草), 해조국(蟹爪菊), 수사연(水沙蓮), 오시연(午詩蓮), 불수연(佛水蓮), 천층연(千層蓮), 팔각연(八角蓮), 병중매(甁中梅), 영상매(嶺山梅), 출장매(出墻梅), 경양난(慶陽蘭), 응조난(鷹爪蘭), 석조난(石弔蘭), 사계난(四季蘭), 금호접(金蝴蝶), 금옥섬(金玉蟾), 금석곡(金石斛), 금영자(金英子), 금불환(金不換), 옥사자(玉獅子), 기린(麒麟),옥연환(玉連環), 홍매당(紅梅棠), 홍계관(紅鷄冠), 홍수구(紅琇球), 계조황(鷄爪黃), 옥해아(玉孩兒),

녹부용(綠芙蓉), 대계림(大桂林), 수중포(水中蒲), 녹창포(綠菖蒲), 수중선(水中仙), 노군미(老君眉), 노내교(老來嬌), 노옹수(老翁須), 점점금(点点金), 향일규(向日葵), 전춘라(剪春羅), 전추라(剪秋羅), 국공편(國公鞭), 섬궁계(蟾宮桂), 공작미(孔雀尾), 만년송(萬年松), 관공미(關公眉), 마미소(馬尾素), 칠보탑(七寶塔), 진주구(珍珠球), 엽하청(葉下靑), 인삼과(人參果), 석연자(石蓮子), 조금귀(弔金龜), 쌍봉관(雙鳳冠), 위영선(威靈仙), 과강용(過江龍), 불수감(佛手柑), 쌍여의(雙如意), 제금채(提金釵), 소옥계(小玉桂), 일지향(一枝香), 일엽금(一葉金), 취화교(翠花嬌), 남전옥(藍田玉), 낙양금(洛陽錦), 절절옥(節節玉), 왕모도(王母桃), 화조석(花藻石),

자금관(紫金冠), 석종유(石鐘乳), 은사필(隱士筆), 동심결(同心結), 죽엽청(竹葉靑), 동빈검(洞賓劍), 천명동(天明冬), 불로단(不老丹), 마제금(馬蹄金), 오경괴(五經魁), 파초녹(芭蕉綠), 서원류(西園柳), 우미인(虞美人), 협죽도(夾竹桃), 향명삽(香茗澁), 천남성(天南星), 소도인(小桃仁), 운남벽(云南碧), 서유조(絮柳條), 오동자(梧桐子), 송옥수(宋玉樹), 보보교(步步嬌), 소목단(笑牡丹), 연화전(蓮花箋), 야명주(夜明珠), 수화침(銹花針), 관음장(觀音掌), 자금정(紫金錠), 석감람(石橄欖), 자목봉(紫木峰), 영춘류(迎春柳), 야장미(野薔薇), 산상봉(山上棒), 십팔초(十八草), 묵두필(墨斗筆), 취화합(醉和合), 환혼초(還魂草), 연지미(烟脂米), 취수선(醉水仙), 백창난(白蒼蘭), 백두규(白豆竅), 백두견(白杜鵑), 백옥매(白玉梅),, 금자연(金紫燕), 새용치(賽龍齒), 새영양(賽羚羊), 새주기(賽珠琪), 새옥침(賽玉枕), 새낙양(賽洛陽), 출림소(出林素), 옥여의(玉如意), 옥미인(玉美人),

정수지(正水枝), 정옥잔(正玉盞), 정반죽(正斑竹), 정마노(正瑪瑙), 정삼수(正參須), 정여지(正勵枝), 정송라(正松蘿), 정백호(正白毫), 정자금(正紫錦), 정장춘(正長春), 정속향(正束香), 정유리(正瑠璃), 추유조(墜柳條), 정부평(正浮萍), 정은광(正銀光), 정당수(正唐樹), 정형극(正荊棘), 정나의(正羅衣), 정기남(正棋楠), 홍두규(紅豆竅), 옥토이(玉兎耳), 암중난(岩中蘭), 칠보단(七寶丹), 왕채관(王彩冠), 백옥상(白玉霜), 향동규(向東葵),

해용각(海龍角), 도엽류(倒葉柳), 번부용(蕃莩蓉), 초복난(初伏蘭), 향천매(向天梅), 옥상춘(玉常春),호조홍(虎爪紅), 월월홍(月月紅), 정청태(正靑苔), 정백과(正白果), 정봉미(正鳳尾), 정훤초(正萱草), 정상심(正桑甚), 정죽난(正竹蘭), 정옥국(正玉菊), 대부판(大夫板), 만년목(萬年木), 군자죽(君子竹), 자형수(紫荊樹), 천년왜(千年矮), 구품연(九品蓮), 금쇄시(金鎖匙), 수양매(水楊梅), 수저월(水底月), 월중선(月中仙), 사계죽(四季竹), 망우초(忘虞草), 정당매(正唐梅), 옥녀장(玉女掌)

혜원암 및 기타 명암(名岩)에 있는 차품종들은 주로 여덟가지를 근거로 차 이름을 지었다.
차나무 생장환경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불견천, 석각, 영산매, 과산용, 수중선, 금쇄시, 반천요, 조금종 등이 있으며, 차나무 형태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취해당, 취동빈, 조금귀, 봉미초, 옥기린, 국공편, 일지향 등이 있다.

찻잎 형태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과자금, 금전, 죽사, 금류조, 도엽류 등이 있다. 찻잎 색깔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태양, 태음, 백조난, 수홍매, 녹제매, 황금정 등이 있다. 차나무 싹이 발아하는 시기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영춘류, 불지춘 등이 있다. 완제품차의 향기종류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육계, 백서향, 석유향, 백사향, 야래향, 십리향 등이 있다.

전설중의 재배시기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정당수, 정당매, 송옥수 등이 있다. 신화 및 전설내용에 따라 명명한 것으로는 대홍포, 백계관, 수금귀, 여동빈, 백목단, 홍해아 등이 있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판) http://www.seoku.com/442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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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거리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광장이라고 할 만큼 유행을 선도해 가는 곳이다.

예술인들이 모이는 곳, 멋쟁이들이 자신의 멋을 한 것 뽐내는 곳이다. 이러한 거리에 어찌 보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곳에 차(茶, tea) 전문점 “두레차”가 문을 열었다.
변인택 대표는 "두레"로 이름 지은 이유로 차 만으로 차를 전파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제2, 제3의 “두레차”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나도 화이팅이다!


국내외 다양한 차와 차도구가 준비되어 있지만, 보이차 전문점이라고 할 만큼,  “두기보이차”를 종류별로 메뉴판을 장식하였다.[사진, 두레차 변인택 대표] 

예를들면, 향두전차(생차) 5,000원, 홍상두(생차), 홍옥두(생차) 6000원, 홍금두, 화천하(숙차)6000원 등이다.
병차 한 편을 구입하고 회원제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차 구입후에는 차를 보관하고 언제든지 물 값으로 4,000원을 내고 마시는데. 이것을 두레차(4,000원)라고 한다. 우리나라 녹차는 지리산 첫물차 10,000원, 지리산 세작 6,000원, 대만 목책철관음 10,000원 동정오룡 5,000원 등이다.

보이차 전문 매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만이나 홍콩에서 들여오는 입창차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주변 보이차 선배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당당하고도 용감하게 보이생차, 보이숙차를 주 메뉴로 오픈하였다.

[넓은 테라스는 전통찻집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다] 
담배 피우는 분들을 위해 테라스에서 차 마실 수 있는 곳도 만들어졌다. 실내 장식이 완성된 것은 아닌 상태에서 오픈하였는데, 멋쟁이 젊은이들은 쌍쌍으로 들어와서 신기하게만 보였는지 중국차를 주문하여 마신다. 자사호를 들고 차를 따르는 것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면 젊은이들의 유행 일번가에서 펼쳐질 차 전문점 “두레차”의 성공을 기대하게 된다.
 

두레차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보온병은 (주)락앤락 제품으로 디자인이 유려하고 동양적인 차생활에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보이는 것은 '두레차'의 일부이다. 초심자가 쉽게 차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인화 시켜나갈 것이다.

[영업 시간을 마친 두레차 풍경]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6-29 /  문의 02-338-1543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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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송 전선 로동팽다도(傳宋錢選盧仝烹茶圖)

그림 가운데에 세 사람 중 둘은 마주앉아있고 한 명은 서있다. 대좌하고 있는 두 사람 중 한명은 화롯불에 부채질하고 있는데 화로위엔 단병호(單柄壺)가 놓여 있고, 그 옆에다 달리 하나 이층으로 된 주니제량호(朱泥提梁壺)를 놓았다. 정면에는 백의의 문사(文士)가 꽃무늬 있는 방석위에 앉아있는데 방석위에는 하나의 세 발 달린 솥 모양의 주니호(朱泥壺), 백자다구(白瓷茶甌), 주칠다탁(朱漆茶托), 쌍이수우(雙耳水盂), 기화책(耆畵冊) 등등이 널려있다.

그림 중에 그려진 바 파초나무아래 인공조경 사이에서 문인들이 모여서 서로 품명논서(品茗論書)하는 것은 명말 시대의 문인들의 은둔자적한 생활을 반영하고 있다. 명대의 문인들 예컨대 문징명(文徵明), 당인(唐寅), 축윤명(祝允明) 등은 모두 금기서화(琴棋書畵)에 정통한 인물들로 또한 차 애호가들이다. 그래서 명대 문인차풍(文人茶風)의 신국면을 개척하여 경치가 그윽하고 아늑한 산림이나 전원을 찾아가 품명하며 독서하는 한일귀은(閑逸歸隱, 한가로이 전원 속에 돌아가 유유자적하는)의 생활은 명대 때 그림에 자주 보이는 화면이다.

차를 내는 이와 차를 받는 이로 구성되어 있고 그것을 지켜보는 인물로 대별된 화면 안에서는 참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서로간의 관심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되고 그 인물들은 과연 어떤 위치에 있는 것일까를 궁금해 하게 된다. 결국 차를 준비하고 차를 받는 이와, 차와는 관계없이 인물과 관련된 사람이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차라는 의미, 그리고 도구와 격식 등의 생각을 하게 하는 귀한 명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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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부터는 정식으로 <차도구 감상> 과목이 모대학원에서 개설된다. 그동안 강의해 왔던 <차도구의 이해> 속에서의 작은 이야기가 아니라 정식 학과목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설되기에 그 변은 아래와 같다.

茶를 마신다는 행위는 인간의 문화생활 중 기본 의식주를 충족한 후 각자의 기호에 따라 즐기는 식문화이며, 그 중에서도 상위에 위치하는 고급문화이다. 이 문화적 우위의 행위는 고금을 통하여 지식과 상층문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기준을 제시한다 하겠다.

한 ㆍ중 ㆍ일 동북아시아 3국에서는 차문화를 통해 당시의 종교적 의례와 귀족적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그 당시의 문화적 수준을 이해하게 된다. 이전의 역사적 변화 속에 지켜지고 있는 전통적 형태는 많은 부분이 외양뿐이지만, 그 전통을 현재로 이어가는 끈으로서의 역할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茶道具 감상의 목적은 찻자리에서 각기 개별적으로 공간을 차지하는 기물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찻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이다. 간소화되고 현대화된 찻자리에서는 기본적인 도구만으로 식음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 그러나 간소한 차림과 편리한 만족에서 머무르기보다는 오랜 세월 속에 정제되어온 고급문화의 발전과 유지는 분명히 필요하다.

<차도구 감상> 과목에서는 기초적으로는 기물을 보는 방법일 수 있지만, 더 나아가 차도구의 범주에 있는 문화 기물들의 총체적 비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겠다.

차도구의 이해 http://seoku.com/625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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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한국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과 한국 문화를 바르고 쉽게 소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전통문화의 전제 없이 한류 또는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전통문화』<티웰>는
예로부터 내려오면서 오늘날까지 정착 된 일상의 생활예절과 차문화를 비롯하여 세시풍속과 통과의례, 민속놀이까지 한국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폭넓고 알기 쉽게 다루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가지고 있는 현대적인 의의도 살펴보았다.

외국인 독자를 위하여 ‘1장 총설’은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하였다. 이 책은 한국문화를 알고자 하는 내외국인이나 한국 전통문화 교육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 문화의 진정한 세계화를 위하여 한국인 스스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우리 문화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서정임
원광대학교 한국문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다년간 대학에서 문화관련 과목과 유아전통교육을 강의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대구차문화원 원장으로 차와 예절교육에 앞장서며 대구차문화원에서는 전통문화 연구와 더불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저자 프로필 http://seoku.com/356

목차
이 책을 내면서

1장. 총설
01. 전통문화의 개념과 의의
1) 전통의 개념과 의의
2) 문화의 개념과 의의
02. 한국 전통문화의 형성 배경
03. 전통 사회와 생활문화
1)가족 생활 문화
2)공동체 생활 문화
3)농업 생활 문화

2장. 예절과 전통문화
01. 예절의 의미와 정신
1) 예절의 형식과 본질
2) 예절의 유래
3) 예절의 정신적 배경

02. 기본 생활 예절
1) 수신 예절
2) 행동 예절
3) 복식 예절
4) 인사 예절
5) 언어 예절

03. 가정생활 예절
1) 가정과 가족
2) 효도와 우애
3) 촌수와 계보
4) 호칭과 지칭
5) 방위와 의식

04. 차생활 예절
1) 차의 이해
2) 차의 역사
3) 차의 정신
4) 차와 문화
5) 차생활의 실제

05. 절기와 세시풍속
1) 세시풍속의 문화적 배경
2) 세시풍속의 기원과 특징
3) 세시풍속의 종류와 내용
4) 세시풍속의 놀이
5) 세시풍속의 전승과 변화

06. 삶과 통과 의례
01) 출산 및 육아 의례
02) 성년 의례
03) 혼인 의례
04) 상장 의례
05) 제사 의례
06) 통과 의례의 문화적 의미
07) 관혼상제의 교육적 의미

07. 한국의 민속놀이
01) 민속놀이의 성격
02) 민속놀이의 범위
03) 민속놀이의 특징
04) 민속놀이의 종류

전통문화란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된 것으로서 집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민족의 전통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오래 유지된 것이어야 하고, 그 민족 모두가 소유할 수 있는 생활양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외래문화라 하더라도 문화가 유입되어 오랜 역사를 통해서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 민족 모든 구성원이 소유하게 된 것이라면 그 민족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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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임 선생의 <한 권으로 읽는 전통문화>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족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식예절, 호칭과 지칭에 대한 이야기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복식예절
복식은 인간 생활의 직접적인 표현인 까닭에 처음에는 그 삶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만을 가졌으나, 차츰 사회생활이 영위되고 여기에 문화가 발달하면서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반영하게 되었다.

옷은 사람의 몸을 담는 그릇으로 그 사람이 속한 사회, 생활, 인품 등을 짐작하게 하며, 옷차림과 몸가짐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여 상대방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므로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시간 ․ 장소 ․ 상황에 맞게 품위 있고 단정하며 세련되게 입어야 한다.

의복은 나라마다 사상이나 관습 및 풍토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통복장은 위는 저고리(襦)를 입고 아래는 바지(袴)를 입는 유고제(襦袴制)가 기본 틀이다. 여기에 남녀 모두 겉에 덧입는 포(袍)와 여성용으로 치마가 있다. 이 밖에 모자와 신 및 허리띠를 갖춘다. 옷모양은 평면에 곧은선(直線)과 굽은선(曲線)이 결합되며 위와 아래옷으로 나뉘는 상하분리형이다. 입는 법은 머리에 쓰고, 몸에 입고, 발에 신는 삼분구도(三分構圖)를 이루고 있다. 우리 옷은 평면적인 제도법이므로 옷을 만들어 이다가 헤어져서 못 입을 때까지 재생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홑옷 ․ 겹옷 ․ 솜옷을 입으며 바느질과 색채, 소재 등으로 다양한 의생활문화를 이루어 왔다.

현대는 국제화 시대로 서양에서 발달한 양복과 양장이 가장 편리한 복장으로 공통화 되는 추세에 있지만 우리나라 한복은 민족의상으로 명절이나 가정의례 등에 입는 예복으로 오랜 전통을 지키면서 정착되고 있다.

호칭과 지칭
호칭이란 어떤 사람을 직접 부르는 말이고, 지칭이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쓰는 말인데 둘 모두를 말할 때는 칭호(稱號)라 한다.

① 자기에 대한 칭호
- 저 ․ 제: 웃어른이나 여러 사람에게 말할 때
- 나: 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
- 우리 ․ 저희: 자기 쪽을 복수로 남에게 말할 때

② 부모에 대한 칭호
- 아버지 ․ 어머니: 자기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 아버님 ․ 어머님: 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 아빠 ․ 엄마: 말을 배우는 아이가 자기의 부모를 부르고 말할 때
- 가친(家親) ․ 자친(慈親): 자기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와 한문식으로 지칭할 때
- 춘부장(椿府丈) ․ 자당님(慈堂님): 상대방의 부모를 한문식으로 말할 때
- 부친(父親) ․ 모친(母親): 남에게 다른 사람의 부모를 말할 때
- 현고(顯考) ․ 현비(顯妣): 축문이나 지방에 돌아가신 부모를 쓸 때
- 선친(先親) ․ 선고(先考) ․ 선비(先妣): 남에게 자기의 돌아가신 부모를 말할 때
- 선대인(先大人)선대부인(先大夫人): 상대방의 돌아가신 부모를 말할 때

③ 형제간의 칭호
- 언니: 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또는 여동생이 여자 형을 부를 때
- 형님: 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 형: 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말할 때
- 백씨(伯氏): 남의 맏형을 가리킬 때
- 중씨(仲氏): 남의 맏형 이외의 형을 가리킬 때
- 사형(舍兄): 자기의 형을 남에게 겸손하게 일컬을 때
- 사제(舍弟): 자기의 동생을 남에게 겸손하게 일컬을 때
- 얘 ․ 이름 ․ 너: 미혼이나 10년 이상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 동생 ․ 자네 ․ 이름: 기혼이나 10년 이내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 아우: 동생의 배우자나 남에게 자기의 동생을 말할 때
- 아우님 ․ 계씨: 남에게 그 동생을 말할 때

④ 형제자매의 배우자 칭호
- 아주머니 ․ 형수님: 시동생이 형의 아내를 부를 때
- 아주미 ․ 아지미 ․ 형수: 집안 어른께 형수를 말할 때
- 형수씨: 남에게 자기의 형수를 말할 때
- 계(제)수씨 ․ 수씨: 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 계(제)수: 집안 어른에게 동생의 아내를 말할 때
- 언니: 시누이가 오라비의 아내를 부를 때
- 올케 ․ 새댁 ․ 자네: 시누이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
- 매부(妹夫):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 자형(姊兄): 누님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직접 부를 때: 새형님, 자형)
- ~서방 ․ 자네: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 매제(妹弟): 여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형부(兄夫): 여동생이 언니의 남편을 부를 때와 말할 때

⑤ 기타 친척간의 칭호
- 할아버지 ․ 할머니: 조부모를 직접 부르거나 남에게 말할 때
- 할아버님 ․ 할머님: 남의 조부모를 말할 때와 남편의 조부모를 부를 때
- 대부(大父) ․ 대모(大母): 자기의 직계존속과 8촌이 넘는 할아버지할머니를 부를 때
- 고모 ․ 고모부: 아버지의 자매 ․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외숙 ․ 외숙모: 어머니의 남자 형제 ․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이모 ․ 이모부: 어머니의 자매 ․ 그 배우자를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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