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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전문점 '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또 하나의 중국차 전문점이 생겼다. 몇 개월 전부터 찻집으로 리모델링한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늘 오픈 날짜를 기다렸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에 커피 전문점이 많은 지역에서 순수 '차'를 고집하는 찻집이다. 차의 향기로 젊은 이의 발길을 잡고 싶다는 최동진 대표의 말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보였다.

[담 대표, 해마 최동진]
중국차를 마실 때 자사호 뚜껑위로 물을 부우면, 테이블 아래로 물이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든 맞춤 테이블을 준비하므로해서 젊은 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중국차를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의 차 맛은 차를 내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니아들은 별도로 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런 류의 집은 주인과 친해지면 다른 곳에서 시음해 볼 수 없는 '담'만의 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중국 운남성 보이차 생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차를 구해오는 열정을 앞으로 찻집 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하게 된다. 
[실내 분위기]

찾아가실 분은 가능하면 전철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2호선 합정역 5번 출구로 나와 10미터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100미터 전후에서 죄회전 하여 도보로 5분내에 오른쪽에 <찻집,  담>이 보인다. 인터넷 상에서 약도를 프린터해서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5번출구로 나와야 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6-27
070-4671-9903
010-4364-9903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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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여여해 대표 전영옥] 

부산에 새로운 중국차 전문점이 찻집의 형태로 생겼다. 찻집 이름은 “여여해”(대표 전영옥).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광복동 입구에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멋진 찻집이 개업한 것이다.

근방의 찻집이 새로 생겼으니 차꾼이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일이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주변의 차인들과 함께 인사를 드리니 차 한잔 마시자고 하시며 내어 주시는 차가 노총수선이다. 다른 곳에서 10년 되었다는 차와는 다르다. 맛이 풍부하고 깊다. 나도 “어? 이 차맛 좋은데 어디서 온거예요?” 하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같이 물었다. 주변이 꾼들이라면 꾼들끼리 통하는 말로 주고 받을 수 있어서 편하다. 어차피 나는 차를 거래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더욱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 노총수선은 3년전에 무이산에서 차 만들고 있는 한국인 “o" 씨에게서 구했다고 한다.
이러저런 인연으로 그가 만든 차들을 마셔보았는데 이 날 마셔본 노총수선이 맛이 깊고 가볍지 않으면서 둥글둥글한 맛이 단단해 보였다.

개업하셨다하니 사진 한 장 찍겠습니다 하고 한 장을 담아왔다.

이 집 장사 잘 되길 바랍니다.

연락처 051-256-9859
부산시 중구 광복동 1가 45번지 하모니빌딩 1층 110호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박홍관 - 교보문고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는 형설출판사에서 발행된, 일명 ‘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이다. 대부분 차 산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정확한 품종을 확인

product.kyobobook.co.kr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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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사카이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인 가운데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인 5명이 한국에 왔었다. 일행 가운데 한국어 공부를 2년 했다고 하는 남자는 내가 일본 남종사에서 사진 작업을 할 때 도움을 주신 분이다. 주지 스님을 소개해 주었으며 그 주변에서 차도구 관련 전시를 하는 미술관 정보를 알려주고 안내해 주는 사람이 친구들과 함께 왔다.
인사동 안내에 앞서 명가원에서 차를 한 잔 대접하고 싶었다. 목책 철관음과 아리산오룡을 대접 하였는데 동양권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그 차를 매우 잘 마시고 맛있다는 표현을 여러차례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행 가운데 한 분이 일본에서 가져온 책을 보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인사동에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당연한 질문에 답변이 즉시 나오지 않았다. 조계사 대웅전에 들렀다가 인사동으로 들어갔다. 인사동 수도약국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은 찾을 수 없었다. 6시에 난타 공연을 보는 계획이 있다고 하여 간단한 식사를 위해 인사동에서 맛있게 하는 만두와 국수 전문점에 갔다. 그 곳에서 우리나라 김치 맛을 보고는 너무 맛있어 하는 그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과 상품이 없다는 안타까움을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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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로 보이는 수많은 상점 가운데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게는 문이 닫혀있었다. 젊은 이들이 좋아하는 상품들로 진열되어 있고 그나마도 중국, 네팔, 인도 등지에서 가져온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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