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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차문화연구회 정기 모임(장소, 호정다실)

동양차문화연구회(회장 김봉건) 가을 차회가 10월 31일 부산 호정다실에서 열렸다. 연 4회 모임에서 논문발표 2회(겨울, 여름), 차회 2회(봄·가을)로 1년 회기를 마쳤다. 금번 회원동정에서 중요한 내용은 첫째, 김종경 교수의 회원영입. 둘째, 김봉건 회장의 국제학술대회 발표 내용과 함께 동참하여 사천성 문화를 탐방하고온 회원들의 소식, 셋째, 오명진 원광대학교 대학원 출강, 넷째, 조은아, 청와대에 퓨전 티 납품 다섯째, 필자의 <차도구의 이해> 출간 등이다.

일시: 2013년 10월 31일 12:00/장소: 호정다실(부산 문현동 소재)
참석회원: 김봉건, 박홍관, 오명진, 조은아, 김평순, 선미용/신입회원: 김종경
초청내빈: 김말기, 권옥희, 이유주

[진행순서]
1. 공양전 차실 관람
2. 점심 공양
3. 회장 소개
4. 내빈 소개
5. 신입회원 소개(최근 활동 상황, 역·저·논문 등)
7. 회원 동정
1)김봉건: 10월18일-20일 중국 사천성 성도 국제학술회의 참석 ‘남헌(南軒) 張栻선생 誕辰 880주년 기념 논단’ 논제: 退溪李滉的聖學十圖和朝鮮的性理學(퇴계이황적성학십도화조선적성리학) 11월 29일(금) 2:00 제1회 부산인문학포럼 발제「아시아적 가치」
2)박홍관: <차도구의 이해>(형설출판사) 저서 출판
3)오명진: 원광대학교 대학원 출강
4)조은아: 중국 상해 활동 상황, 청와대 퓨전-티 납품
8. 퓨전 티 발표 및 시음(조은아)

2014년 논문발표는 1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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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양장)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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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 차관 개관 기념 공연

‘아사가 차관’ 개관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사물놀이와 대금,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음악을 차와 함께 하였다. 축하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는데 전 기림사 주지 종광 큰스님과 최양식 경주 시장 사모님, 김은호 경주상공회소 회장님이 아사가 차관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차 애호가들은 “아사가 차관”이 꼭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모아진 자리라 할 수 있다.

행사장 공연 사진은 다음과 같다.

아사가차관 김이정 김이정 대표 인사

경주 시장 사모님의 축사

대금연주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사진은 다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의 작은 음악회는 아사가차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되었다.
음악회가 마칠 때 쯤, 주변은 많이 어두웠지만 아사가 차관은 더 크게 빛나 보였다. 우리나라의 차 이야기에서 경주 남산의 충담선사를 빼놓을 수 없듯이 차관으로서의 명성을 얻고 새로운 시대의 차관 문화가 이곳 경주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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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화(대표: 황영하)에서 최근 폭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홍차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며 오는 10월 23일부터 “제 7회 고전문화 소장품전 - 중국 명품홍차 & 명품다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황영하 대표는 그동안 소장하고 있는 홍차용 차도구와 이번 특별전을 위해서 홍차의 고향 무이산을 방문하여 중국 정통 최고급 홍차를 준비하였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고전문화는 매년 1~2차례씩 차문화와 관련된 차도구 소장품 전시회를 열어 차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골동 차도구 전문점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이산(武夷山) 동목촌(桐木村)에 있는 정산당(正山堂)에서 2005년도에 중국의 전통홍차인 정산소종 제조기술을 기초로 하여 새롭게 연구 개발된 홍차 중에서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금준미(金駿眉)가 출품된다. 특히 금준미의 최초개발 차창인 원정(元正)·정산당의 “특제(特制) 금준미”, “정산소종야차(正山小種野茶)”, “비자소(妃子笑)”. 그리고 금준미를 개발할 때 차사(茶師)로 재직하면서 금준미를 직접 창시한 양준덕(梁駿德)선생이 2008년 새로 창설(創設)한 준덕차창(駿德茶廠)의 “정품(精品)금준미”, “특제 금준미”, “정산소종”, “소종홍포(小種紅袍)”도 함께 출품한다.(사진 위)

청화홍차도구세트

분채화훼문개완세트

광채 홍차도구세트

이밖에도 중국에서 생산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차인 안휘성의 “기문홍차”, 강소성 의흥지방의 “의홍(宜紅)”, 사천성(四川省)의 “천홍(川紅)”, 운남성의 “전홍(滇紅)”과 타이완의 유명한 홍차인 “일월담홍차(日月潭紅茶)”가 함께 출품되어 방문객들에게 시음회를 실시한다.

광채 홍차도구세트

단니자사다기세트

아울러 고전문화 황영하 대표가 지난 20여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직접 수집하여 지금까지 소장해오던 청대(淸代 1644~1912)에 제작된 청화차호(靑花茶壺)와 찻잔세트 및 분채차호(粉彩茶壺)와 개완(盖碗), 그리고 민국시기에 제작된 분채(粉彩) 홍차다기세트와 자사홍차다기(紫砂紅茶茶器)세트 등 명품 홍차다기들이 대거 출품하므로 홍차애호가들에게 중국전통 명품홍차다기를 직접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전문화 위치: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64번지, 고전문화 상설전시관(동서양 고미술 內)
문의: 02-722-0103 / 010-5346-8281


고전문화 이전 기사
2013/10/22 - 고전문화 - 홍차문화 특별전
2013/10/28 - 홍차문화 특별전 리뷰
2009/06/19 - 불교미술품과 차도구 판매전에서 홍차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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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작품 앞에서 김현진

우송 김대희와 김현진의 ‘우송도예 부녀전- 존경, 감사, 사랑’이 15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인터불고갤러리에서 열린다. 김대희 사기장은 생전에 “흙에는 그 특성대로의 마음이 따로 있어, 청자는 청자 흙이 갖는 마음이 있으며, 분청은 분청대로, 또 백자는 백자대로의 흙의 고집이 있다. 도공이란 누구보다로 흙의 마음을, 흙의 고집을 잘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그의 말대로 흙은 사기장에 의해 선택되고,
그 흙은 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김대희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 청자 다관

김대희, 청자 동다완
김대희 작가는 흙을 직접 채취해 반죽하고 물레 위에서 형태를 만들어낸 뒤 문양을 더해 전통 장작가마에서 구워내는,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왔다. 더욱 놀라운 점은 청자, 백자, 분청사기를 두루 섭렵하여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국내의 몇 안 되는 장인으로서, 흙의 마음을 느끼고 흙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이 시대의 영원한 사기장이다.
그의 딸 김현진은 사기장으로서의 스승의 신념을 쫓아 흙을 빚는 삶에 감사할 줄 아는 제자로서 다양한 찻그릇을 펼쳐놓았다. 여성만의 섬세함이 담겨있는 생활속의 그릇과 동다완을 포함한 다기류를 전시하였다.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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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 차관(대표 김이정)’이 경주 보문단지에 이전 개원했다. 찻집이 아니라 차관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하여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청나라 때에 차관(茶館)이라는 말이 대중적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차관은 그 수가 많을 뿐 아니라, 차관 주변의 여러 환경을 고려하여 택지를 선정했기 때문에, 차관이라고 이름 붙인 곳을 찾아가 보면 보통 그 장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 해당한다.
이번에 개원한 ‘아사가 차관’은 전국에서도 이름난 관광 도시 경주, 경주에서도 관광 중심인 보문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보문단지는 지역의 교통 요충지여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주에서 한국적인 분위기와 중국차 전문점으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가지는 차관을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의 그것과는 다르겠지만, 오늘날 한국에서 한 달에 두 번 차회를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아사가'의 저력을 더 넓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게 한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차관 개념의 찻집이 성공을 해야, 제2의 전성기를 바라보는 차 산업의 한 유형에서 차 전문점이 활로를 찾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사가 차관 대표 김이정] 뒤에 보이는 차가 홍인과 남인이다.
[사진 손님자리에서 왼쪽부터, 김은호 경주 상공회의소 회장. 전 기림사 주지 종광 큰스님, 경주 전 부시장]
[광저우에서 차관을 운영하는 진상리]

[1층 중앙에 놓인 차탁]

이날
행사장에서의 차관 내부를 살펴보니, 안쪽에는 이번 개원식에서 찻자리를 하나씩 맡았던 두 분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두 분 모두 중국에서 차관을 운영하는 분으로 테이블을 하나씩 맡아 팽주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메인 자리에 앉은 분은 광저우에서 온 진상리와 통역으로 레이 양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었다. 중간 자리는 광주 심천에서 차관을 운영하는 분이 차를 내었다.

[1층 입식 방에서 5명이 차를 마시고 있는 자리]

1층의 또다른 공간에는 입식으로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전시품은 골동 보이차라고 할 수 있는 차들이 장식장에 전시되었으며, 전시품은 보이차의 왕자격인 홍인을 비롯하여 남인, 대남인, 7572 대구중(大口中), 간체자 철병, 73청병, 7582 7542 등이며, 자사호는 중국공예미술대사 서한당, 주계진 외에도 많은 작가 작품이 전시되었다. 한국 다완은 도곡 정점교 사기장의 정조 이라보가 다양한 차도구 속에서 두드러진 작품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2층은 보기보다 넓은 공간이다. 좌식과 입식이 모두 있으며 입식은 단체 손님에 따라 자리변경이  가능하다]
[입식으로 된 차실]

[1층과 2층 계단 중간지점]

[일본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 차실에는 양쪽 창문이 운치를 더해준다]


2층의 넓은 공간에는 한국식 차탁이 나란히 놓여 있는데, 인원에 따라서 유동성을 가지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구조다. 룸도 마련되어 소규모 회의나 개별적인 차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일본식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일본차 체험을 겸한 찻자리는 관심 있는 차인들에게 많은 아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사가 차관’ 개관 기념 축하 공연으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는 사물놀이와 대금,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음악을 차와 함께 하였는데, 가을의 길목에서 음악과 함께 하며 차와 음악, 계절의 아름다움을 한 공간에서 즐기는 시간이었다. 이날 최양식 경주 시장님 내외분 모두 오셔서 늦게까지 아사가 차관에 대한 발전적인 토론과 경주의 차 미래에 대해 많은 다담을 나누었다. ‘아사가 차관’의 힘찬 행보를 기대한다.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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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가 차관, 실내 분위기

경주 시내에서 아사가 찻집으로 알려지고
,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차회가 성황을 이루었던 아사가,,,!
보이차를 중심으로 테마를 가진 차회로 전국에 알려졌다.
최근에는 인급차회를 시작하여 두 번의 차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그사이 고객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황용골에서 차회를 가진바 있었고, 매월 하는 차회로 경주시내 다른 찻집에서 차회는 그대로 진행되었다.

이제 공식적으로 오픈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아래와 같이 <아사가 차회>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1012()오픈. 아사가 차관
1012(토요일) 저녁6시 작은음악회와 함께 오픈,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찾아오시는길: 경북 경주시 신평동 351-1번지
보문 물레방아옆 암곡방향 좌측편 2층 독채건물 (우측 "국립공원 사무소")

TEL;054-741-1218  / H.P; 010-2813-2050 김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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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초의의순 백선과 한일도자교류전 등 큰 전시를 준비하고 보내는 초대장

차의 메카 부산에서 열리는 차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부산국제 차 어울림 문화제다. 이런 규모의 행사가 연속해서 성황리에 만들어지는 것은 집행부의 협력은 당연한 것이지만 무엇보다 이미자 대회장과 이경순 집행위원장의 일에 대한 욕심과 함께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해마다 내용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것을 볼 수 있다. 어울림 문화제의 행사 내용을 보면 이번에도 아주 내용이 많지만 필자가 관심있는 순서로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추사(金正喜). 초의의순(草衣意恂) 百選전
다선, 차마시는 신선의 뜻이다. 조선후기 차문화의음아층과 시서화 중흥으로 은둔생활을 하는 선인들의 마음을 그렸다. 차문화의 근원으로 토대를 만들어 사회에 음다층을 확산시킨 계기가 되었다.

한일도자교류전(韓日陶瓷交流展)
한국 작가: 경북 영천 정점교(도곡요), 경북 문경 이정환(주흘요), 경기도 가평 김시영(가평요), 김경수(김해요), 문경 김영식(조선요), 밀양 강영준(단장요), 기장 이수백(황산요)
일본 작가: 나카자토 타로우에몬, 카와카미 키요미, 후지노키 도헤이, 오카모토 사쿠레이, 마루타 무네히코, 카지하라 야스모토

 

 


은천 김성태 강연
녹차의 역사와 녹차다구의 원리 - 동양에서 녹차의 시작은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루차에서 녹차로 전환되는 녹차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설명하고, 녹차에 맞는 다구의 원리를 설명한다.

차실에 어울리는 사진전 ‘구성수’
그동안 시카고, 런던, 광주비엔날레,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그룹전과 서울과 대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구성수의 ‘포토제닉 드로잉 플렌트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표본화된 식물과 화석화된 식물 시리즈를 선보이는 회화, 조각, 사진 세가지 매체가 혼합돼 있다는 뜻이다.

짱유화 강연
차과학의 진실과 오해 - 강사의 말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진 차과학 부분을 심층적으로 다룬다고 한다.

류건집 강연
시문을 통해 본 우리 차 정신 - 우리 선조 차인들의 시문을 통해서 우리의 차의 정신은 어떤 것이었나를 보고, 이런 정신ㅇ이 어떻게 구현되어 우리의 생활 속에 구현 되었는가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차가 우리 정신문화에 기여한 바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추전 김화수 차꽃 동양화 전시
수 백종의 초목중에 가장 귀하면서 기이한 것이 바로 차나무라 하겠다. 여기에다 꽃의자태까지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가 만물이 조락(凋落)하는 가운데 핀다는 것이다. 초목이 귀근(歸根)하는 시기인 가을에 피니 그 신령함을 어찌 대단하다고 아니 하리오. 그것도 혼자피기 너무 거만 할 까봐 국화가 나란히 병발(竝發)하면서 가을의 뜰은 고상우미(高尙優美)하게 장엄해 주어 참으로 좋다.

선고 다인 헌다
차문화의 원류를 구축하신 다성 금당 최규용, 목춘 구혜경, 다촌 정상구, 원광스님, 범하스님께 개막식날 추모헌공다례를 올려 후배들은 선생님들께 헌공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진다.

조선통신사-공동작업(부산문화재단)
차문화 연구가인 박정희(53)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의 저서<17~18세기 통신사에 대한 일본의 의식다례>에서 조선 통신사에 대한 일본의 외교의례 변천 과정을 분석했다. 1607년부터 1811년까지 9차례 파견됐던 조선의 통신사를 영접하는 일본 측의 의전 변천을 보면 그 역학이 확연히 드러난다. 외교 의전은 당사국 간의 역학관계를 반영하는 작품이다. 통신사의 사행록을 통해서 에도시대의 차문화의 실제 모습을 재구성하여 알아보고, 양국 간의 외교의례에서 차(茶)가 어떤 중요성을 갖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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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주 강연
한국여성의 정체성
중국 차문화의 오랜 영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나름의 독자성을 키워온 한국 차문화의 특성은 매우 상징적이다. 찻자리의 손님을 편안하게 하는 겸손 위에 차살림을 펼치는 행위 등이 그렇다.

숙우회 행차 해운선차
해운은 좋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차를 들며 수행하는 다법으로 네 명의 시자가 만자형의 차단(茶單)을 중심으로 피어오르는 해운처럼 소용ㄷ돌이치듯이 회전하면서 차와 향과(香菓)를 나누는 일사불란함이 특징인 다법이다.

제9회 부산국제 차어울림 문화재 조직위원회
대회장: 이미자/집행위원장: 이경순/조직위원: 전정현, 김향자, 조정미, 이근주, 이수백, 이영자, 임숙련, 최순애, 권옥희, 백영선, 이자현, 김말자, 김말기, 조봉제, 한복순, 임정선

운영위원: 강옥희, 김현자, 박수자, 김화숙, 홍순창, 김가희, 차기정, 서광자, 김옥희, 이관구, 오미희, 이순자, 강미자, 조경태, 류효향, 이정임, 강경희, 박지형, 이용환

초대회장: 김순향/고 문: 강수길, 류화산스님, 박수복, 수불스님, 이시영, 이영채, 윤석관, 정여스님, 황수로, 혜성스님/자문위원: 김대철, 오세춘, 김봉건, 천선수, 강영환, 박기봉, 김학용, 이종상, 감응관, 박태룡, 남은진, 김민근/사무국: 오석영, 권보령
기념식: 2013년 9월 27일-29일 / 장소: 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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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 사진)에서 주관한 제17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한 여름의 폭염을 살짝 피해서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도 전국에서 많은 차인들의 참여속에 마쳤다.

매년 펼쳐지는 찻자리대회에 이번에는 선비차를 준비해온 찻자리가 지방에서 모인 차인들에게 시선이 모아졌는데 모두 (사)푸른차문화연구원 회원들로 구성되어 참여하였다. 몇 년 동안 개인적으로 계속 술자리를 펼친 분도 독창적인 연출로 찻자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문경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차도구를 만드는 사기장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며, 도자기 명인과 그 후계 구도를 이어가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가진 곳에서 매년 봄에는 찻사발 축제가 열리고, 8월에는 칠석차문화제가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역축제가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하는 데는 문경시의 후원이 일차적이지만 일등 공신인 문경차문화연구원 고선희 원장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칠석다례제에서의 헌다례 과정

칠석다례제에서의 헌다례 과정

오전에 일찍 폭우가 한 차례 내렸다. 오후 6시이후 시원한 날씨로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 전 과정을 함께 참여한 고윤환 문경시장

이날 행사장에서 인기를 가장 많이 얻는 성악가들

문경시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수상자 천한봉 사기장과 고윤환 시장

매년 문경 칠석차문화제 찻자리에 술자리를 펼치고 직접 만든 술을 대접하는 홍소진 회원
안주는 늘 다양하게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건과류를 중심으로 해왔으며, 술은 매실주 오미자술, 대추 술 등으로 용기는 다양하게 해왔다. 특히 계영배 술잔을 청자와 백자로 준비했다. 사진 앞에 보는 것이 백자로 만든 계영배 잔이다. 필자는 백자와 청자 계영배잔을 모두 사용해 보면서 술을 많이 마신 것 같다. 하지만 시원한 시골공기로 인해 술기운을 느끼지 못했으며 홍소진 선생이 준비해온 정성에 놀라울 뿐이다.

(사)푸른차문화연구원에서 참여한 회원

이번에는 마칠 때 즈음에 문경차문화연구원 회원들의 합창이 있었다.

그런 축제에서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또 다른 행사가 있다, 바로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전’으로 이번이 15회 째다. 올해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작년부터 목공예도 추가되어 참가 영역이 넓어졌다. 예년에 비해 참가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참가 품목도 다양해졌다.
 

문경차문화연구원 회원 합창단

차생활을 위한 도구는 차를 마시는데 필요한 것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관리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잘 만들어진 찻그릇은 10년 이상 관리를 잘하면서 사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인물이 확연히 달라진 결과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造形性이 부족한 것이 세월이 간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차도구는 잘 만든 그릇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것을 기대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아름다운차도구 소장품 대전에서 다완부분에 1등을 김공녀 씨가 출품한 것은 임만재 사기장의 정호다완이고 목기 부분은 향산 작, 소품세트였다. 이부분의 기사는 2013년 10월 1일 발행 <아름다운차도구> 제7권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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