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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원(82) 한국제다 대표가 사단법인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가 선정한 제3회 다산다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다산다인상은 조선 후기 대사상가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의 차(茶)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차 문화 발전에 힘쓴 개인과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서 대표는 1950년대 한국 최초로 한국홍차라는 차 공장을 설립했고, 90년대에는 한국차문화협회를 결성해 차의 대중화에 힘써 왔다. 공로상은 오성다례원을 이끌었던 고(故) 박종환 선생과 종정다례원 이정애(88) 원장이 수상했다.<8월 28일 중앙일보>

다인상을 받은 서양원 대표는 1931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출생하여 1957년부터 순천에서 차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17년간 야생차 발굴을 위해 전국 200여 곳을 답사하면서 야생차 생태계를 조사하여 우리나라 차 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차문화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였는데, 특히 호남지역의 차생산 농가가 어려웠던 시절에는 차 생산업을 포기하고 땅을 팔려고 하는 농가들을 설득하여 포기하지 않도록 하였다. 생산 농가에 지원이나 후원 또한 아끼지 않았는데, 호남지역 차생산 농가들의 오늘을 있게 한 장본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듯 우리나라 차 문화 발전에 서양원 한국제다 대표의 공로가 지대하다는 것은 1세대 차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다. 이번에 ‘다산다인상’을 받은 것에, 차인의 한 사람으로 축하드린다. 공로상을 받은 이정애 종정다례원 원장(현, 사단법인 종정다례원-이사장 정금선)은 대구지역에 차문화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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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칠석다례 헌다행사]제16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18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헌다에 참여한 사람은 문경 여성단체 대표(문경시장 부인 허은숙), 여성단체협의회 신호자 회장, 고선희 원장이 속해있는 (사)한국차인연합회 다도대학원 4기생이 전국에서 동참했다. 동기생으로 월간다도 강법선 대표와 4기 회장 울산선우차회 김해자 원장, 대구 영은다례원 최영희 원장, 울산차인연합회 홍국희 회장,포항 청규다례원 김미화 원장이 참석했다. 그리고 전정현 차인연합회 부회장, 포항에서 황순희, 김영순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그런 참여속에 행사는 재미있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면에는 오랜 경륜으로 회원들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동참한 동기생들과 한 호흡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 중앙, 고윤환 문경시장과 부인 허은숙]
필자로서는 칠석차문화제에 3년 만에 참여했는데, 본 행사는 처음부터 준비해온 큰 틀에서 해마다 변화가 있었다면, 찻자리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공간이지만 알차게 꾸며졌다. 문경지역이 아닌 기타 지역에서 찻자리를 준비해온 것이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계획적이고 서로 중첩되지않게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찻자리가 손님들에게 볼거리 마실거리를 제공했다. 내빈을 위해 준비한 자리는 문경다례원 회원들이 담당하고 그 외는 각 지역에서 온 분들은 물이 흐르는 오작교를 둘러싸고 각자의 자리에서 손님께 차를 내었다.

이번에 필자가 관심가지고 간 이유는 문경차문화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해서 뭔가 새로운 축제의 개념에서 그동안추진해온 <차인소장 아름다운차도구 품평>을 <
아름다운차도구 소장품 대회>로 명칭을 바꾸어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다. 그동안 다기와 다완 두 종류에서 올해에는 다기 중에서 목기분야(목공예)가 추가되었다고 하는 것은 문경차문화연구원에서 차도구의 영역을 확장하여 도자기와 목공예를 하나의 차도구라는 범위에서 공예적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보았는데 목공예 부분에서는 어떤 종류가 어떤 방식으로 출품되는지를 몰라서 그런지 출품수가 적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아름다운차도구 소장품 대회가 좀 더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차도구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 발표하는 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문경지역 차도구전문 사기장들에게도 자신들의 작품이 훗날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나오는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작품활동이 된다면 이것은 단순한 소장품 대회가 아니라 더욱 가치있는 미래적 차문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하게 된다. 필자가 늘 관심가지고 연구해본 입장에서 본다면 <아름다운 찻자리>에 좀 더 다변화된 심사 규정으로 시상이 있었다면 비록 부대행사이지만 훨씬 의미있는 또 하나의 축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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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차문화진흥원(대회장 이미자)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 2012년 행사가 8월 31일 부터 9월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규모의 행사가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개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부산시에서 다른 지방에서는 할 수 없는 차문화 행사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향후에도 시의 협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차의 메카” 부산을 더욱 차문화의 요충지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에 성황리에 마친 동양차문화유물전(소장가 김성태)이 앵콜 전시가 이루어진 점, 만복사, 대덕사 중심으로 한일 차실 꾸미기 행사는 차인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차 행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부산지방의 문화 축제가 될 만큼 가치가 있다고 본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의 차문화 축제로서 여러모로 구색을 갖추고 대표적인 축제 아이콘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쳐 본다면 그야말로 본 행사가 한국 차문화에서의 위치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국제차어울림문화제, 보도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 

행사명: 2012 국제차어울림문화제 / 일 시: 2012.8.31~9.2 장 소: 부산문화회관 주 최: (사)부산차문화진흥원 (대회장 이미자) / (사)부산차문화진흥원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 2012년 행사가 8월 31일 부터 9월 2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고 차 문화를 즐기는 차인들도 월등히 많다. 차의 소비, 차에 관련한 도자기, 차 관련 문화와 주변 물품들, 이 모든 것들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거나 앞선 수준을 보이는 것도 우리나라 차 문화의 중심이 부산이라는 걸 증명하는 현상들이다. 그런 자부심이 부산에서 국제차어울림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게 되었고 그리고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차 생활은 현대인의 생활 속에 점점 더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아늑하고 고즈넉한 아우라는 온갖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정화작용을 제공해 주고 있기에 충분하다.

올바른 차 문화를 전파하고 여유로운 삶을 재발견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차어울림문화제는 갈수록 다양해져 가는 차 생활을 통해 전통 우리 차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 보다 차원 높은 정신세계를 추구하고자 한다.

금년 행사는 ‘생활 속의 차 문화’를 조명해 보는 것을 주제로 삼았다. 차 생활이 특수한 계층에서 펼쳐지는 문화가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이뤄지는 생활차가 되기를 갈망한다. 차 문화가 가진 역사성을 조명해 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 관점에서 펼치는 행사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부산만의 독특한 차 문화를 열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

매년 펼치고 있는 국제행사로는 ‘동양유물전’과 ‘대만차’ ‘일본차(만복사, 대덕사중심으로)’ ‘한일 양국의 차실꾸미기’ 가 있고, 그리고 차를 이야기 할 때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이며 야생차의 고장인 하동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에 하동 차에 대한 면면을 조명해보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선고차인에 대한 조명을 빼놓지 않았다. 네 분의 선고 차인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통해서도 차의 일상화에 지대한 공로가 있기에 부산 차인들의 숭앙을 받고 있으므로 매년 펼치고 있는 부분이며 다솔사 주지를 역임하였고, 원효사상 연구가였던 효당 최범술 선생의 생활 차살림에 대한 강연이 있고, 박근형 전남대교수의 ‘찻잎 및 차의 성분 그리고 차의 종유와 효능’도 펼쳐진다.

그동안 차시 백일장을 통해 입상한 작품들을 그림과 만나게 하는 ‘차시 시화전’도 ‘차실에 어울리는 회화’와 함께 곁들여 전시한다.

그 외 다양한 행사들로 *향로전 *동양 茶文化 최다·최초 茶具 유물전시회 *초대전 황산요 *일본‘만복사,’대덕사‘의 조명 *어울림 입선작 시· 시화전 *茶실에 거는 그림전 * 만병도 *茶 & 다식 *통과의례상차림 *茶화 *천연염색 *허경혜 작품전 *심무용 작품전 *두리차회 *茶명 & 상 *한국문화의 어제와 오늘 *애장전 *차시 공모전 *금당차문화시연 *차 & 춘앵전 *차 & 기도 *숙우회 *차 & 학춤 *차 & 오케스트라 *불교청년회 *茶겨 & 예절 겨루기 등 이 이뤄진다.

2012 제 7회 국제차어울림문화제 조직위원장 이 경 순

  행사장에서 두리차회 참여하는 곳은, 한국다도협회,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범어사 선다회, 숙우회, 안국선원, 한국차문화협회, (사)동다송문화회, (사)부산전통문화원, (사)한국차인연합회 영남협의회, 관정다도원, 금강사선다회, 금강사선다회, 금당차문화회, 모구아다회, 무여차회, 아란야다회, 청라다회, 묘덕스님의 아홉 번덖음차회, 여래원, 차그리매, 단한예다원, 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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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김만수 作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은 2012년 7월부터 ‘문경차문화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뿐 아니라 그동안 해온 일 중에 ‘차인소장 아름다운 차도구’전시를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로 변경하고 목공예 부분을 새로 개설하였다. 2012년 8월 제16회 문경칠석차문화제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목공예 부분에서 선정된 시상품은 향산 김승수 씨가 제공한다.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의 취지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차를 마시는 그릇은 사기장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차생활과 함께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모습에서 얼마나 잘 만들어진 기물인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도자기뿐만 아니라 목공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세월은 차를 마시는 도구로서의 기능만 생각하였다면 이제는 차인들에 의해 사용되어진 차도구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가진다. 이에 소장품 대회를 통해서 함께 즐기고자 한다.

출품: 차인이 소장한 다기류(다완, 다관)와 목공예(차칙, 찻다반 등)이다. 각 부문 1인 2점까지 출품가능함, 당일 오후 5시까지 접수완료, 반출은 오후 7시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박홍관
출판 : 티웰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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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아다례연구소(소장 서은주)에서 유아다례 교육과 관련하여 직원을 모집한다. 최근 차문화 교육과 연계하여 유아들의 인성교육과 함께 ‘다례지도사’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알림참조.

근무일시: 2012년 9월부터 6개월간, 연장가능

근무지: 서울시 교육청산하 유아교육기관 전통예절 체험 다례강사  / 보수: 규정에의함

자격기준: 1.학사학위소지자  2.유아교육전공자  3.유아(아동)다례자격증 소지자로 경력자 우대(국가등록된 자격증에 한함)  마감: 8월30일   채용기관: 한국유아다례연구소 010-642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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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참가한 인성예절 노래 창작동요제]

국내 유아다례(다도) 관련 교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한국유아다례연구소」(원장 서은주)에서 최근 아동다례 지도사 민간자격 등록을 취득하였다.

한국유아다례연구소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인 다례를 매개로 차세대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는 비영리단체로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1회 전국 인성예절 노래 창작동요제를 2012년 6월 티월드페스티벌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조손가정, 장애우 등 사회적 취약적 아동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참가한 전국의 100여명의 차세대와 학부모에게 감동과 추억의 TEA SONATA를 선물하였다.

아동다례지도사 민간자격 관리기관인가 제2012-0132호/한국유아다례연구소(자격기본법)제17조제2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제3항에 의거등록됨/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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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신현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제적 차문화행사같은 내용으로 코엑스에서 시작한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 2002년 티월드페스티벌(위원장 김정순) 첫해에는 코엑스 로비에서 시작한 것과 비교해보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서울에서의 차 축제가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자 부산, 대구, 광주에서도 하나 둘 생겼다. 약간은 염려스럽기도 했지만 중앙무대가 지방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대를 하고 관람을 하게 된다. 올해 필자는 모든 부스를 다녀보지는 않았다. 관심있는 분야만 4일간 오전에만 다녔다.

홍차 전문점 밀밀홍에서는 홍차다기세트를 상품화시켜 작가가 직접 참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자기 쪽에서는 단국대학 한국도자학회가 중심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상당한 부스가 한곳에 집중되었다. 언뜻보면 티월드행사에 참여한 것 같지만 도자기 분야는 그 쪽의 특설 코너 같아 보였다. 이번에는 무대에서 하는 행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무대 스캐쥴은 보지 않았지만 필자가 잠시 있는 시간에 관심있는 행사는 “일본 다도 설윤회”에서 발표한 조윤숙의 일본 꽃 상자 다법이었다. 그리고 6월 6일에는 행사장 무대에서 ‘인성’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유아(아동)다례 연구소”에서 “21세기 인성교육은 서은주 유아(아동)다례인성 예절창작동요 21곡”으로 프로그램 발표식과 겸하게 된 것이다. 21곡의 곡명은 예절이란, 인사노래, 공수노래, 참는 다음, 다례송, 다식노래, 구용이란, 구사 노래 등으로 <서은주 작사, 이강산 작곡>으로 만들어 이날 발표하였다.

[중국 보이차 공장 '두기'에서 3년 연속 국내 시장에 보이차를 알리기 위한 홍보]

[노동지 부스에서 대구 팔공예술원 대표, 이계진 국회의원 부부]

[쌍어각 대표 박정호]
작년과 다른점은 보이차 전문점이 다양한 형태로 나왔다. 중국 노동지 회사에서 추병량 선생을 모시고 큰 부스를 열었고, 대구에서 온 쌍어각 박정호 대표가 참여했다. 부스 내에 1970년대 육안차를 중앙에 놓고 전시효과도 누렸으며, 보이생차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비에 인쇄된 차를 가지고 왔다. [쌍어각 대표 박정호]

[명가원 대표 김경우]
작년에 이어 중국에서 보이차 전문점 “두기”가 4칸 부스를 열고 공부차와 함께 규모있는 모양새를 갖추고 나왔다. 부스자체에서 인테리어를 한 곳으로는 단연 돋보였다. 보이차만 가지고 나온 명가원(대표 김경우)에서는 무대 옆에 자리를 잡고 평소 자신의 손님들을 기쁜 마음으로 만나서 차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그 옆으로는 한국 다기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잎다기와 연지 찻상 다기로 차를 내는 신혈철 사기장이 사람들이 잘 보이는 큰 공간에서 중국차 일색이라고 할 정도인 그 곳에서 좌우 중간역할로 바란스를 맞춰주는 것 같았다. 그런점에서 집행부의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

[홍차 다기세트를 만드는 작가]
전체적으로 이번 행사는 3-4년 전보다 많이 가라 앉은 느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이 와서 차를 구매할 것이 없다는 점은 작은 포장이라도 다양한 차를 시음해보고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로 생각될 만큼 차 전문점의 입점이 적었다. 보이차 전문점은 기존 고객의 거래 형태를 생각하고 일정한 규모의 포장 단위로 되어 있어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서원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차를 블렌딩하여 날짜 별로 학생들이 교대로 시연하고 칵테일 잔을 이용한 재미있는 색상의 차류를 시음할 수 있었던, 그리고 해당학교에서는 학생 모집도 겸하면서 조금은 붐비면서 보았던 것은 차 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보이차 생산업체 두기에서 모차를 가져와 즉석에서 발로 눌러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도 보는 재미와 구입하는 재미를 동시에 가질 수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즐겁게 여기는 젊은 이들이나 어른들의 모습은 제주도 티파크에서 준비해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만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들의 창작동요 뽐내기 대회]
서은주 유아다례연구소에서는 차세대의 올바른 인성과 바른 기본생활 습관에 대한 예절을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 예절노래 뽐내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동 음악가 이강산 교수와 유아다례특성화 교육 전문가인 서은주 교수가 작사한 것으로 인성예절노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희망으로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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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조윤숙 일본 꽃 상자 다법 발표]

일본 동경에 있는 설윤회(雪輪會, 유끼와회) 회원인 한국인 조윤숙(趙允淑) 선생의 ‘꽃’ 상자(茶箱) 다법이 제10회 티월드페스티벌 무대에서 발표되었다. 사계절에 따라서 변화되는 생활다례를 간단하면서도 우아하게, 할 수 있는 다법으로 현대 생활에 맞는 아름다운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생활양식에 맞게 변형되어 나올 수 있는 점에서 다법에 관심있는 분들이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부분이다.

[사진, 어머니(조윤숙)와 딸 아들]

이번 무대에서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이 엄마의 다법 발표에 동참하였다. 일본에서는 방학이 아니라도 해외에서 실천적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에서의 활동을 학교 수업의 연장으로 보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장려한다고 한다. 그래서 무대에서 엄마와 아들 딸이 함께 출연하였다. 이런 모습은 우리의 다도 교육체계와 초등학교 학생의 교육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며, 형식에 너무 치우친 우리의 행다법도 조금씩 현실적으로의 변화가 모색되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숙은 한국창작다례연구회(회장 김복일) 소속으로 김복일 원장으로부터 한국차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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