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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TOPIC 전시 <을 즐긴다>

규수국립박물관에서는 2012년(평성 24년) 가을 전시회에 발원지 구주(九州)가 있는 가마()을 특집으로 전시한다. 또한 구주박물관 소장품외에도 전시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차도구의 기탁품도 함께 전시하여 심오한 차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일본 전시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한국에는 무쇠 탕관과 차 솥으로 사용할 무쇠 솥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차인들의 수집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볼 때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

절대 권장할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광풍은 어쩔 수 없다. 일본에서도 좋은 탕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전차도에 사용된 질이 잘 난 탕관은 차도구 경매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중요 차도구에서 스토리가 있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기회가 없는 편이다.
박물관 전시기간 9월 12일 ㅡ 12월 9일

오늘날 우리나라의 차문화 현상은 중국 차문화에 너무 치우친 점이 있어서 차를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 는 혼돈이 올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중국 차의 접근이 쉬운 반면 일본 차와 차도구 문화는 그 깊이가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심오한 차의 세계가 있다. 앞으로는 석우연담에서 일본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의 차도구 특별전을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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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으로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뒤의 구릉지에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쿄[東京], 교토[京都], 나라[奈良]의 국립박물관이 미술 관련 박물관인 것에 비해 이곳은 역사 관련 박물관이다. 규슈[九州] 지역은 아시아 문화와의 교류에 중요한 창구 역할을 했던 곳이다. 박물관은 일본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사(史)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규수국립박물관은 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으로 '다자이후텐만구'뒤의 구릉지에 있다. 일본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사(史)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하고 있다.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뒤의 구릉지에 있다.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 http://seoku.com/523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규슈국립박물관 [ Kyushu National Museum , 九州国立博物館(구주국립박물관) ]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규슈국립박물관 [ Kyushu National Museum , 九州国立博物館(구주국립박물관) ]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으로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 뒤의 구릉지에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쿄[東京], 교토[京都], 나라[奈良]의 국립박물관이 미술 관련 박물관인 것에 비해 이곳은 역사 관련 박물관이다. 규슈[九州] 지역은 아시아 문화와의 교류에 중요한 창구 역할을 했던 곳이다. 박물관은 일본문화의 형성을 아시아사(史)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출처] 규슈국립박물관 | 두산백과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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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차문화연구회는 2012년 10월 20일 부산에 있는 매월당 김시습 사당에서 회원들과 함께 발표회가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회원 개개인의 사정이 많아서 참석 인원은 적었지만 부산 해동 저수지 부근에 있는 매월당 김시습 사당에서 돌로 만든 둥근 차석에 둘러 앉아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발표문 첫 번째는 김봉건 회장의 방외지사(方外之士)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유학사상을 중심으로 연구한 내용이며, 두 번째는 필자로서 이번에 출간한 <한국인은 차를 어떻게 마시는가>에서  16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기록을 엮은 책에서 참가자 전원 혈액으로 구분하여 차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와 차를 마시는 이유, 즐겨마시는 차 등등을 통계학적으로 분류한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하고 저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된 이유와 결과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아래 발표문의 전체 원문은 향후 간행될 연구지를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방외지사(方外之士)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김봉건

<동양차문화연구회 회장>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은 우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성을 발휘하였으면서도 또 가장 불우한 생애를 보낸 선비의 한 사람일 것이다. 그는 세 살 때 시를 짓고, 다섯 살 때 세종(世宗) 임금으로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다음에 크게 쓰일 것이라는 전지(箋紙)를 받고 오세(五歲)라는 호로 불리었을 정도의 천재였지만 계유정난(癸酉靖難)을 목도한 후 무도한 세상의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일찌감치 벼슬길을 포기하고 방외(方外)의 길로 접어든 인물이다.

때로는 승려의 행색으로 팔도를 유람하는가 하면, 세상이 바뀌자 다시 관직에 진출하고자 경전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불경을 가르친 일로 탄핵을 받고 끝내 사환(仕宦)의 길은 좌절되었다. 그는 근본적으로 유자(儒者)였지만 때로는 산수에 묻혀 차나무를 기르는 유인(幽人)이 되었다가, 다시 환속하여 결혼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도가의 양생술에 심취하여 도교의 내단(內丹)과 외단(外丹)을 닦기도 했다.


그의 한 평생은 도무지 대요를 파악하기 힘든 회오리 같은 생애였으나 지조는 오히려 뚜렷하여 후세인들에 의해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으로 지칭되고 있다. 그의 시문(詩文)을 접해보면 뛰어난 시재(詩才)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가 얼마나 경서(經書)에 해박한지를 알 수 있다. 그는 끝내 조정의 동량이 되지는 못했지만 유자로서의 비분강개는 조선 중기 이후 사림(士林)의 절의정신에 크게 영향을 주었고, 산수에 묻혀 유유자적했던 삶의 자세는 걸릴 것 없는 진인(眞人)의 모습 그대로였다.


우리는 매월당 김시습을 통해 난세에 처한 지식인의 자세에 대해 많은 시사를 얻을 수 있으며, 한 인간의 위대함은 반드시 세속적 목표의 달성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세계 또한 유교다, 불교다, 도교다 하는 식의 어떤 하나의 이데올로기에 침착(沈着)되었을 때라야 정체성을 지닐 수 있는 것도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역설적이게도 김시습은 세속의 뜻이 좌절됨으로써 오히려 진정한 인생을 달성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김시습의 신세


김시습은 조선 초 세종17년(1435년)에 태어나 성종24년(1493년)에 죽은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아버지는 김일성(金日省), 어머니는 선사(仙槎) 장씨(張氏)이며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자는 열경(悅卿), 호는 설잠(雪岑), 동봉(東峯), 매월당(梅月堂) 등이 있다. 태어난 지 여덟달 만에 글을 알기 시작하여 집안 어른 최치운(崔致雲)이 그의 비상함을 알아보고 시습(時習)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한다.

그는 3세에 시를 짓기 시작하고 『유학』『소학』 등을 공부했다 하며, 5세(세종21년) 때에는 세종(世宗)이 승정원을 시켜 그를 시험한 뒤 능력을 칭찬하여 비단을 하사하였다 하여 오세라는 별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한다. 이후 모친의 정성으로 선비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이사를 가서 13세까지 이계전, 김반, 윤상에게 사서삼경을 배우고 역사서와 제자백가를 독학했다 한다.

15세(세종31년)에 어머니를 여의고 삼년상을 치른 뒤 18세(문종2년)에 훈련원도정 남효례의 딸과 혼인하고 과거 공부를 했다. 그러나 19세(단종원년)에 과거에 낙방하고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에 들어가 공부하고 있던 중에 계유정난(癸酉靖難)이 일어나 단종(端宗)의 양위 사실을 전해 듣고는 통곡 끝에 책을 불사르고 머리를 깎은 후 방랑길에 올랐다.


22세(세조2년) 때에 성삼문, 박팽년 등이 단종을 복위시키려다 처형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사육신의 시신을 거두어 노량진에 묻었다. 24세(세조4년) 때에는 함께 어울리던 인사들과 더불어 정몽주, 이색, 길재의 초혼제를 지낸 장소인 공주 동학사(東鶴寺)를 찾아가 사육신을 위한 초혼제를 지냈다. 이후 수년간 승려 차림으로 팔도를 유람하면서 학문과 유교, 불교에 대해 토론했다. 김시습은 이때 관서, 관동, 호남 지방을 유람하면서 백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등 우리 역사에 대한 포괄적인 안목을 형성했다. 또 이때 직접 목도한 민초들의 생활에 대해 한없는 연민의 정을 품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많은 불경을 읽으며 여러 절을 전전하기도 했다.


28세(세조8년) 때에 경주에 이르러 정착할 결심을 하고 금오산(金鰲山) 중턱 용장사(茸長寺)에 머물렀다. 29세(세조9년) 때에는 경주의 유적을 돌아보는 한편 당나라 육우의 『다경(茶經)』을 읽고 직접 차를 길렀다. 그리고 이 해에 효령대군의 추천으로 서울에 올라 가 열흘 동안 궁중의 내불당에 머물면서 『묘법연화경』의 언해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를 보면 그는 몸은 비록 낭인의 행색을 하고 있어도 여전히 왕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었음이 분명하다.


31세(세조11년) 때에는 경주 용장사 부근에 금오산실을 짓고 정착하여 살았다. 다시 효령대군의 요청으로 원각사(圓覺寺) 낙성회에 참석하였고, 세조의 환도(還都) 명령을 받았으나 사양하고 37세 무렵까지 금오산에 머물렀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지었다.


그리고 38세(성종3년) 때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새 조정에서 임금을 보필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경전을 다시 익혔다. 그러나 관직에 진출하고자 하는 꿈은 좌절되었고 수락산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41세 때에는 정업원(淨業院)에서 불경을 가르친 일로 탄핵을 받았다.


46세(성종11년) 때에는 『황정경(黃庭經)』을 읽는 등 도교의 내단, 외단 사상을 익히고, 도가의 양생술에 관심을 가져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에 주목했다.

47세(성종12년) 때에는 다시 머리를 기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제사를 지냈다. 환속 후 안씨의 딸과 혼인하나 이듬해 안씨부인이 죽고 조정에서는 폐비 윤씨의 사건이 일어나자 다시 관동 지방으로 방랑길을 떠났다.


53세(성종18년) 때에는 양양 부사 유자한(柳自漢)과 친밀하게 교유하다가 유자한의 청으로 구황책에 관한 상소문을 대신 짓고, 유자한에게 『장자(莊子)』를 가르쳤다. 이 무렵 유자한이 여인을 주선했으나 돌려보내고, 벼슬에 나가라는 권유도 사양했다.

59세(성종24년) 때에 부여 무량사(無量寺)에 머물면서 절에서 간행한 『묘법연화경』에 발문을 썼다. 그리고 이곳에서 병들어 세상을 떠났다.

중종16년(1521) 이자(李耔)가 십 년에 걸쳐 자신이 수집한 김시습의 시문을 모아 책을 만들고, 「매월당집서(梅月堂集序)」를 썼다. 선조15년(1582) 선조의 명으로 『매월당집』이 편찬되었고 이이(李珥)가 왕명을 받아 『김시습전』을 지었다. 선조16년(1583) 이산해(李山海)가 「매월당집서」를 짓고, 이 무렵 운각(芸閣)에서 『매월당집』 시집 열다섯 권과 문집 여섯 권이 간행되었다.

정조6년(1782)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정조8년(1784) 청간공(淸簡公)의 시호를 받았다.

1927년 김시습의 후손 김봉기(金鳳起)가 『매월당집』 시집 15권 4책, 문집 6권 1책, 부록 2권 1책, 총 23권 6책을 신활자로 간행했다.

                    <매월당 김시습의 초상>(충남 유형문화재 제64호, 충남 부여군 무량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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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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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상운작가 자사호 특별 초대전(惠祥雲作家 紫砂壺 特別 招待展) 개막식

10월 25일 대구 비채담에서 혜상운작가 자사호 특별 초대전(惠祥雲作家 紫砂壺 特別 招待展)의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시장을 보유한 비채담의 넓은 마당 덕분에 오랜만에 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개막식과 함께 보여준 사물놀이 공연은 중국 작가와 그 일행들에게 환영의 인사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었다.
[비채담 마당에서 펼쳐진 사물놀이]

필자는 행사 시간을 안전하게 맞추기 위해서 하루전 심야버스로 도착하여 아침에 여유를 가지고 택시를 이용하였다. 동대구에서 네비게이션으로 도착한 택시가 ‘대익보이차전문점’ 표지가 나오는 자리에서 멈추었고 운전시가는 손님 다왔습니다고 한다. 자사호 특별전을 하는 비채담 표지보다 더 크게 만들어진 사각형의 입간판을 보면서 비채담의 신비로운 공간이 이날 더욱 신비롭게 여겨졌다.

[혜상운 작가 작품과 자사호 소장품]

           [어화룡을 들고 작품 설명하는 혜상운 작가]

개막식을 준비하는 과정인 것 같은 분위기에서 1층 보이차 전용 바(Bar)와 테이블, 전시장을 지나서 2층으로 안내되어 접견실에 들어서니 혜상운 작가와 자사호 소장가 협회 회장 작가 메니저, 이 전시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한 공부차 박성채 대표가 차를 마시고 있었다. 한 쪽에서는 케이블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준비하는 분주한 모습들을 보면서 대구 지역에서 보면 팔공산 쪽으로 외곽이지만 국제적인 전시가 진행되는 상황을 읽을 수 있었다.

[작품명, 세박정, 황룡산 자니]

도구로서의 의흥 자사호는 평생 차를 즐겨 마셨다던 청나라의 건륭제(乾隆帝)도 의흥(宜興) 자사(紫砂)로 만든 차호(茶壺)를 가리켜 “세상 다기(茶器) 중에서 최고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만 보더라도 능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자사호는 오랜 세월 다양하게 변천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차를 잘 우려마시는 역할과 예술품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논할 수 있는 자사호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0세기 초에 이르러, 자사호가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개최한 국제박람회에 참가하여 입상을 받게 되면서 개별적으로 자연형, 근문형, 기하형 등의 문식(紋飾)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작가 마다 가장 잘 만드는 작품에 대해서 대외적인 평가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번에 비채담에서 특별 초대한 혜상운 작가는 1968년생으로 의흥에서 태어났다. 중국 자사호 역사에서 "5대 명인(名人)"의 반열에 들어있는 혜맹신(惠孟臣)의 15대 계승자이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 작품이 작가의 모든 작품 세계를 다 볼 수는 없겠지만 그 유명한 혜맹신 작가의 후손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자사호 애호가들이 한 번 쯤은 관심가지고 볼 수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 어화룡은 여러 작가들도 만들고 있지만 혜상운의 어화룡이 어떤 점에서 그의 대표작이 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이번 전시에 얻을 수 있다면 관람객으로서의 안목도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유리관 내의 전시는 자사호 소장가 협회장의 소장품 10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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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국예 차도구 전문강사 스량(石凉)]

동양차예연구소(원장 오명진)에서는 정기적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의 특강을 해왔다. 이번에는 다예사와 평차사 교육을 하는 학교인 북경에 있는 동방국예에서 차도구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강의 중에는 품질좋은 기문홍차 마신다]

이날 강의에서 그는 자사호의 역사와 조형에 따른 분류법, 공춘, 시대빈 작가로부터 혜맹신 고경주까지 자사호의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현상을 두루 설명하였다. 그리고 자사호의 제작 과정과 처음 자사호를 사용할 때의 관리부분ㅔ서도 하나하나 사례를 들어가면서 평차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내용을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워크샵을 마치고 기념촬영]

앞줄 왼쪽부터 워커힐 호텔 식음료 팀 이지민, 강사 스량(石凉), 오명진 원장, 김현지이며, 특히 제주에서 참여한 강지형 선생은 매번 워크샵에 참석하는 열성팬이다. 옆으로 홍명옥, 위만, 김영희다. 스량 강사는 자사호 뿐 아니라 차를 품평하는 강의에서는 재미있는 강의 방식으로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차문화와 관련된 직접적인 계통에 속해 있는 이들에게는 진실로 필요한 워크샵이 아니었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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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상운작가 자사호 특별 초대전(惠祥雲作家 紫砂壺 特別 招待展)

중국인들이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다호(茶壺: 차를 우릴 때 사용하는 그릇)로, 발효차인 보이차(푸얼차)와 반발효차인 오룡차를 우려낼 때 사용됩니다. 북송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명나라와 청나라 때부터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사호에 대한 오랜 역사와 가치는 하나의 뿌리깊은 문화 예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혜상운(惠祥雲)작가는 1968년 의흥에서 태어났으며 중국 "4대 명호(名壺)"의 반열에 들어있는 "맹신호(孟臣壺)"의 제작자인 혜맹신(惠孟臣)의 15대 계승자입니다.

그가 창작한 자사호 다수가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자사호 만드는 일 이외에도 오래된 자사호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현재, 중국 자사협회 상무이사, 중국 수장가 협회 자사호 예술 감상 위원회 위원이고 자사호 예술 수석 디자이너이자 국가급 공예 미술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작품으로는 옥운《玉韻》 승모《僧帽》 어화룡《魚化龍》 등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자사호는 명·청 양대에 걸쳐 황실, 귀족 등 상류사회 구성원이 즐기는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자사호는 서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없는 상류층 사회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혜상운(惠祥雲)
작가는 중국의 자사호와 차 문화처럼, 한국의 차문화도 오랜 역사를 거쳐 형성되고 발전을 거듭하면서 상류층 사회와 문인, 선비들에게 전파가 되어 있다고 알고 있으며, 예로부터 교육을 중시하고 예의를 가르치는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을 마음속으로 동경해 왔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 많은 자사호 작가와 작품들이 전시되고 판매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 상품호가 시장에 자리 잡고 있고, 비싼 가격에 판매가 되면서 소비자로부터 자사호 발전이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혜상운(惠祥雲) 어화룡

이에 혜상운(
惠祥雲)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좋은 자사호를 고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제 시작인 자사호 소장 문화가 좀 더 확대되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사호를 쉽게 감상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그 시작이 비채담이 되었으면 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 혜상운 작가의 특별 전시회는 10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립니다. 또한 국보급 중국 청대의 골동 자사호도 함께 볼 수 있는 귀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전화 053-981-9389 혹은 dayikorea.com 비채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혜상운 작가의 전시회를 주최한 비채담은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보이차관련 전문 매장으로 대익보이차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여당, 경덕진, 죽군, 당성 등의 명품 찻잔과 자사호 등 차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다구들을 만날 수 있는 보이차 전문 기업입니다.

비채담 전경

비채담 실내는 카페 형식으로 보이차 전용 바(Bar)와 테이블, 내실, 야외 테라스 등 보이차를 즐기고 공부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업계 최초로 테이크아웃 보이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익의 일부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장학재단(대구 동구 교육발전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는 비채담은 보이차의 대중화로 건강한 삶을,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삶을 실천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오니 많은 사랑 주시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혜상운(惠祥雲) 작가 1968년 중국 의흥 출생/국가급 공예 미술사/자사호 예술 수석 디자이너/혜맹신(惠孟臣) 15대 계승자/1989년부터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2000년부터 중국 공예미술 우수작품 금상 수상외 매년 각종 대회상 12차례 수상/現 중국 자사협회 상무이사/現 중국 수장가 협회 위원/現 자사호 예술 감상 위원회 위원/대표작 : 옥운《玉韻》 승모《僧帽》 어화룡《魚化龍》

전시일정/기간 : 2012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까지/장소 : 비채담
주소 : 대구시 동구 송정동 788-1
전화 : 053-981-9389
홈페이지 : dayikorea.com

혜상운(惠祥雲) 작가 자사호 특별전 안내문은 주최측(비채담)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석우연담 독자에게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비채담의 특별한 공간에서의 멋진 전시를 알리는 목적으로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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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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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민형식 원장 축사]

오늘 56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감회가 새로운 날이다. 지난달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체험단을 모집할 때 반가운 마음으로 접수를 했고, 후에 체험단에 선정되어 오늘 국립국어원에서 열린 체험단 발대식에 참석하였다. 행사장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대신 최현배 작사, 박태현 작곡의 한글날 노래를 함께 불렀다. 오랜만에 3절까지 부르고나니 새삼 한글날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다. 공식 행사에서 이승재 언어정보팀장의 진행 과정의 설명을 들으면서, 사전편찬이라는 작업이 어쩌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람들에 의해서 약간은 폐쇄적인 작업일 수 있는 일인데, 이렇게 국민에게 공개하기 전에 체험단을 구성해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치는, 한 번 더 검증시스템을 가동한 후에 공개하는 국립국어원의 행정에 신뢰가 깊어졌다.

행사 진행은 1.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구축 사업 소개. 이승재(국립국어원) 2. 한국어기초사전과 다국어사전. 진행 강현화·원미진(연세대학교) 3.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사용법 및 체험 안내. 이현주(국립국어원)로 이승재, 원미진, 이현주 님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개방형 한국 지식 대사전, 추진 목적
. 쉬운 우리말 사전 편찬을 통한 국민의 언어생활 편의 증대
. 한국어 자료 집대성을 통한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 제고
. 국민 참여의 실용적 국가 언어 지식 관리 체계 구축 및 실용화
. 한국어 학습용 다국어사전 개발을 통한 한국어의 국제화 도모

개방형 한국 지식 대사전, 추진 전략
. 쉬운 풀이와 다양한 보완 자료를 탑재한 한국어 대사전 편찬
. 언어생활에 직접 필요한 실생활어 등 다양한 한국어 자료 구축
.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형 사전 시스템 구축
.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기반을 제공할 다국어사전 구축

[한국어기초사전, 다국어사전 구축(1단계 5개 언어로  구축)]

<한국어기초사전 및 다국어사전 구축> 전체 사업 목표

  1단계 사업내용(2010-2012)
. 한국어 기초사전 집필을 위한 기초 조사(선행 연구, 기존 사전 분석)
. 한국어 기초사전 대역 언어 선정을 위한 기초 선정(수요도 조사)
. 한국어 학습용 기초 어휘 사전 5만 항목 선정
. 선정 어휘(5만)의 사전 기술 모형 틀 완성 및 집필
. 다국어사전의 5개 언어 집필(모형 개발, 샘플 집필, 검토)

2단계 사업내용(2013-2015)
. 다국어사전의 5개 언어 추가 구축
. 풀이 보완 자료 및 교육, 학습 자료의 지속적 보완 구축
. 다국어사전의 대역 오류 수정에 사용자 참여 유도
. 언어권 별로 유의미한 오류 및 어휘 학습 정보 조사
. 문화 자료와 지식 정보 보완 구축에 사용자 참여 유도
. 다국어사전에 대한 피드백 조사 및 구축

3단계 사업 내용(2016-2018)
. 다국어사전의 10개 언어 추가 구축
. 사용자 참여에 의한 대역 표현 오류 검토 사전 반영
. 언어권 별로 유의미한 오류 및 어휘 학습 정보 조사 결과 반영
. 한국 사회에서 사용되는 언어권 별 사용자 요구 조사 결과(2단계) 반영
. 다국어사전의 모형 보완 및 수정(2단계 조사 결과 반영)
. 기타 언어에 대한 대역 언어 사전 수요 조사

체험단이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검색해 본 것은 차와 차문화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사전편찬 전문인들이 만든 방대한 내용에서, 필자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차관련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보완될 수 있는 항목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특히 차관련 사진 자료에서 원형에 접근해 볼 때 그동안 연구해온 분야에서 공동 작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은 능력이라도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한글날이 감회가 깊은 날이 되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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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고전문화원 윤경혁 원장 빈소]
35년 동안 한글전용주의자로 지내오다 한자교육의 선봉실천학자로 활동한
윤경혁(尹庚爀) 국어고전문화원장이 9월 21일(금) 별세했다.(향년 81세) 발인; 9월 23일(일) 08시 장지; 고향 해남 선산

빈소;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02-2258-5940

윤경혁 원장은 생전에 차와 관련된 역사 자료들을 모아, 자료에 목말라 있던 차학도(茶學徒)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면 전국을 다니면서 차 강의를 해왔다. 특히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가 처음 신설되었을 때 차문화 고전을 사이버로 강의하는 시대를 열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다학과에서도 초기 차문화 고전 강의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고전연구에 관심을 가지게끔하였으며, 2011년에는『대한차문화자료집성』,『대륙공정』1.『대륙공정』2를 발행하였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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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주)한국제다 서양원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차의 생태계를 조사하고 지난 2008년 광주지역 최초로 전통식품 명인에 지정된 서씨는 1957년 순천에서 녹차와 발효차 제조를 시작으로 한 평생을 우리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우리 차의 산증인으로 서양원 대표는 차분야 최초 신지식인(2001년)으로 선정됐다. 최근 다산연구소에서 시상하는 다산 다인상(2012년)을 수상하였다.
발인은 13일 오전 9시 광주학동 금호장례식장. 062-227-4381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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