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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찻잔 역사를 논할 때 흔히 차 문화의 형성과 발전을 토대로 그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시작된 맥이 이어지는 거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모두 같지는 않다. 동양에서도 중국 그리고 일본 삼국은 각지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그 모양과 의미를 달리 한다.

 

중국은 차문화가 존재했기에 찻잔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라는 전제를 둔다면 그 또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차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질 당시만 해도 일반적인 다른 도구 들 중에서 차에 관하여 사용될 수 있는 차도구를 재구성했을 거라는 당시의 현실을 재조명한다면 그 오류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의 문화적인 도구를 논의의 중심으로 이끌어 올린다면 찻잔은 있으되 흔한 기물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양의 찻잔은 차 문화의 형성과 발전으로 볼 때, 중국 차 문화의 변천사가 중심이 되어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출발해 수나라 당나라의 그릇과 문화적 모양새를 보존해 나간 나라는 일본이다. 우리나라는 기물의 형상에서 자체적인 규범으로 정형화되었지, 그대로 받아들여 보존되고 유지된 일은 별로 없다.

 

중국은 송나라 때, 지금의 말차(抹茶) 문화가 가장 번성하다가, 명나라 주원장의 단차 폐지령에 의해서 전차(煎茶) 문화로 바뀐다. 즉 중국에서 일찍이 사라진 말차의 음다 형식과 도구들이 다시금 재현되는 이유는 바로 그네들의 전통이자 문화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말차 문화와 도구들이 중국에서 다시 재현되어도 일본의 말차가 아닌 중국 당나라 송나라의 말차 문화로 복귀되는 양상이다.

 

전다도, 히가시아베류 차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당나라 유학생인 신라의 승려들이 기록한 전차, 특히 최치원에 대한 기록 등을 본다면 차는 등장을 하지만 그에 따른 도구들은 보이지 않는다. 차를 우리거나 끓여 낼 때 일반 솥에 의지할 뿐 잔에 대한 말은 나오지 않는다.

 

<고려도경>에 이르러 그림으로 등장한 고려의 찻잔은 그나마 직접적인 증거가 되는데, 우리의 찻잔이라는 것은 여기에서 기인한다. 우리와 중국은 찻잔을 만들어 내는 데서 시작한 반면 일본은 찻잔의 완성된 형태부터 시작했고, 그에 대한 변화는 미미하다.

 

중국의 찻잔이 역사적으로 변천되어 내려오면서 구성된 디자인이라고 한다면, 일본의 찻잔은 중국으로 들여와 사용하는 과정에서 디자인된 것이라 하겠다. 한국의 찻잔은 중국과 같이 고민하며 만들어졌던 것일 수도 있고, 그 후 역사적으로 활용 빈도에 따라 퇴색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찻잔은 앞으로도 발굴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야하는 과제다. 중국의 시대별 찻잔 속에서 일본의 차도구를 구분하고 그 속에서 우리의 찻잔 형태를 다시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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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8월 1일 발행된 <스테이플> #7 cup에 기고한 글의 일부이다. 오랜만에 cup(찻잔)을 주제로 한메거진이 나왔다. 이번호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은 차를 마시는 찻잔의 개념보다는 일상에서 사용되는 컵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동서양의 컵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한.중.일의 찻잔에 대한 이야기>를 기고한 것이다.

 

목차를 보면, 

그 순간 그 곳에 컵이 있었다.

역사 속 컵 전쟁

이도 대표 이윤신

일상의 컵

한. 중. 일 찻잔이야기

스토리텔링을 기반한 전통 술잔 디자인

컵의 스마트한 진화

다양한 이름의 컵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컵

컵을 소개하는 각각의 분야

컵을 사용하는 전문가들

도자기 마을 아리타 

애프터눈 티 문화

예나 글라스의 역사

아라비아, 아라비아 팩토리

종류별 컵 브랜드

깨지지 않는 컵

홍차 기본 도구

... 등이다

 

STAPLE(스테이플)은

기존의 이슈 위주의 디자인 전문 매거진과는 다르다. 매번 한가지 오브제를 가지고 한 호를 채워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디자인 매거진이다. 첫 창간호는 오브제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로 선정해서 발행했으며, '의자', '안경', '', '' 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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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차향회는 메뉴판에 없는 차(茶)가 나온다

 

안국동차관에서 네 번째 차향회(茶香會)가 열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전통한옥에서 차와 향, 그리고 중국 고전 악기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차향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향을 즐기는 방법을 체험하고 육안과편, 아리산오룡차, 봉황단총(팔선), 80년대 보이차를 시음해 보는 시간이다.

 

안국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한국 전통 가옥에서 만나는 수순 높은 중국문화체험으로. 차와 향의 가치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

 

1부 향도체험(정진단 이루향서원 원장, <중국향도>. <호흡의 예술 향도> 저자)

2부 차() 시음, 고쟁 연주(왕웨이)

 

시음할 차

육안과편, 아리산오룡차(한정판), 봉황단총(해발 1,200고지 단총 팔선), 보이차 80년대

품향 향: 금사선향, 캄보디아 충루, 동마 기남

 

일시: 2015810(월요일) 오후 7-930(시작하는 시간과 마치는 시간)

장소: 안국동차관 향실(香室), 차실(茶室)

인원: 6명 선착순(입금 선착순)

회비: 10만원

신청: 정숙영 관장 010-6890-0506

문자로 참가자 이름 접수하면 계좌번호 개별 통보 받고, 회비 입금

 

 

안국동차관 차향회 지난 기사

2015/07/30 - 안국동차관 제3회 차향회 후기

2015/07/22 - 제2회 안국동차관 차향회 후기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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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탄화가 된 산차

 

보이차를 시음하는 자리에서 가끔은 황당한 일을 겪을 때가 있다. 이치에 맞지 않는 년도를 비롯하여 차의 제조공정을 조금만 알아도 할 수 없는 말들이 오고가는 것을 보면 요즘엔 함부로 우연한 찻자리에 함께 하기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보이차가 약은 아니다. 즐기는 차일 뿐이다. 모든 음식에는 우리 몸에 들어와서 제 역할을 수행하는 물질로 변화되듯이 그 성분과 체내 합성의 이유만으로 약으로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보이차라는 것도 맛을 보고 판단한다. 차에서 나타나는 음용 후의 열감을 두고 보이차를 평가해서는 안된다. 열감은 어느 차든지 일정한 품질과 정도가 되면 일어 나는 것으로 그것이 보이차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찻잎의 성품이라면 조금 가까울까 전체적인 차의 범주를 두고 말하자면 무리가 많다. 특히 최근에 자주보는 것으로 목탄화가 된 산차를 보면 이런 차를 조수발효 기법이 만들어진 이후의 차라고 하면서 50년대 말,60년대 초의 차라고하는 점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는 70년대 산차라고 나오는 차, 80년대 산차라고 나오는 차들도 90년대에 만들어진 차들이 많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의 수요과 공급이 불균형이라는 것을 말해줌과 동시에 엉뚱한 수요가 그러한 공급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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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서 거리가 텅 비었다.

 

새벽에 소낙비가 내려서인지

 

메뉴판이 놓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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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관조에서 무진 선생

 

2개월 만에 송관조를 방문했는데 차실의 분위기가 확 바뀌어 있었다. 송관조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찻자리를 찾기 보다는 건강한 차를 마시기에 좋은 찻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차실에 들어서는 기분은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청정함을 느꼈다.

 

어떻게 찻자리 위치와 분위기가 바뀌어 지게 되었는가 하고 질문을 하니, 좀 더 청정도량의 기운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지금 방문하여 마주한 자리가 찻자리 위치를 바꾸고 내가 두 번째 방문이라고 하시며 며칠전부터 경을 틀어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자리를 바꾸어 이제부터는 2-3명만이 앉을 수 있도록 하고 기운이 좋은 사람만 초청하기로 했다고 한다. 기운이 탁한 사람은 차실 방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겪으신 사건들이 말씀하지 않아도 대강 필자에게 느껴지는 듯 했다.

 

필자에게 말한 내용을 보면

나는 차하는 사람이 아니라, 차를 즐기고 마시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는 차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고 금정산 아래에 송관조 무진은 차를 약으로

마시는 사람이라고 하며, 나는 개인적으로 차가 음료가 아닌 약이라고 주장을 한다.

 

무진 선생은 즐겁게 마시고 그로 인해 내 몸 안에 약도 되고 사람과의 관계도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차라고 한다. 누구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본연으로 즐기고 있음을 송관조에서 또 반갑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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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향하는 모습

 

중국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어떤 장르에서 접근하고 관심을 가지는가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지만 이곳에서는 향과 차가 주제가 된다. 차는 유명한 이름있는 차를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녹차(綠茶)와 청차(靑茶), 홍차紅茶), 흑차(黑茶)를 다양하게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품향하는 모습(동영상)

 

안국동차관에서 공식적으로 3번째 차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향실에서 앉아서 영객차를 마시고 참가자에게 향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오늘 품향하게 될 향을 감상하였다. 품향은 두가지로 하였는데 처음엔 베트남 충루를 하고 두 번째는 캄보디아수침으로하였다. 이번 참가자 중에 향도를 처음 접하신 분께는 향로를 잡고 품향하는 동작을 따라 하게 하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실에서

다식

1시간 정도는 이렇게 향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차실로 자리를 옮겼다.

 

차실에 앉아 먼저 아주 고급향인 선향을 피웠다. 이 때 왕웨이의 고쟁연주가 시작되자 참가자들 모두 연주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고쟁이 가지고 있는 경쾌한 소리는 참가자 모두에게 흥겨움을 주면서 조금전의 향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차를 접했는데 처음 마신 차는 중국 안휘성(安徽省)에서 생산되는 태평후괴(太平猴魁)였다. 녹차류에 속한 태평후괴는 외형에서 보통 차가 아님을 보여주는데 특등품이라서 보기만 해도 명차라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차였다.

왕웨이의 고쟁 연주

차왕수 차 빙도(茶王树 茶 冰岛)

 

두 번째는 의흥홍차(宜興紅茶)를 마시고 세 번째는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방도(冰岛)를 마셨다. 차왕수 차 빙도(茶王树茶冰岛)는 오운산고차에서 생산된 차왕수 차로 수령 600년 이상된 차나무에서 채엽한 차로서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차를 시음하였다. 마지막으로 60년대 천첨(1960年代 湖南省天尖)을 자사호에 우려 마셨다.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흑차(黑茶)로서의 호남성 천첨(湖南省 天尖), 노차(老茶)를 접하기 어렵기에 시음하는 시간 동안 서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차회의 가장 큰 특징은 왕웨이의 고쟁 연주다. 여기서 음악이 구색갖추기 정도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의 연주라는 점에서는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유일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중국식 차관에서의 중국문화를 음악과 차가 함께 어우러진다는 점이 특징이며 곧 중국차관으로서의 장점이라 하겠다.

 

중국차에 대한 문화 공간이라는 의미에서도 상당히 멋진 발상이며, 이미 대륙에서는 일상화 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런 기획과 운영으로 중국차문화에 대한 일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특화되고 더욱 새로운 차관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2015.07.28

안국동차관 차향회 지난 기사

2015/06/14 - 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6/19 - 제1회 안국동차관차회, 차와 품향을 즐기다

2015/07/16 - 제2회 차향회(茶香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2015/07/22 - 제2회 안국동차관 차향회 후기

2015/07/21 - 제3회 안국동차관 차향회(茶香會)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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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메뉴판

 

오래전의 일이다. 신사동의 모 사진작가가 요즘 젊은 사진쟁이들이 누드사진에 너무 시간을 낭비한다고 하면서 필자에게 말하기를 자기 집 앞의 도로를 한 달에 한 번 씩 10년간 찍어보면 작품이 된다는 말을 했다.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나의 소개를 가지고 긴 시간동안 촬영을 해 나간다면 누군가 해 온 듯한 산 하나를 긴 세월 연작으로 그린 일과 다름없지 않을까 한다,

 

필자가 차와 그 문화 현상에 대한 사진 작업을 줄기차게 해온 기간이 20년이 넘은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중국의 대륙을 횡단종단으로 차 밭을 다니거나 계절에 따른 차 사진의 풍광을 담아온 것도 많이 있지만 차와 관련해서 한 공간을 17년째 담아온 것을 필름으로 확인해보니 어느 일정한 공간이 접철되어 계속 시간과 함께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은 진실로 일기와 같이 지난 세월의 족적이 그대로 보였다.

 

유명한 화가에는 그 곁에서 기록을 하는 이가 꼭 있었다. 그 사람들의 세세한 기록과 대화내용, 그리고 편년체의 입장을 가진 스케치와 사진들은 훗날 그 화가의 연대별 작품을 구분하고 감정의 초석이 되었다. 차관에 대해 일년간 찍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드나드는 사람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차관의 춘하추동이리라.

태어난 아기에게는 사진 찍는 것을 두고 뭐라 하지 않으면서 인생들이 모여 이루어 내는 개업이라는 것은 더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안국동차관 창가쪽 탁자

 

최근에는 1년간만 기록해 보겠다고 약속하고 해보는 안국동차관

안국동차관은 어찌보면 내가 참 부질없는 짓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차관을 방문할 때면 늘 카메라를 들고 간다. 그냥 들고 올때도 있지만 뭔가를 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오늘은 결이 좋은 차탁 위의 메뉴판을 찍었다.

 

어느 인물은 화가의 곁을 지키며 그 평생을 서로 교류하고 기록을 남긴 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 하겠으나 춘하추동을 지켜내 보고자 하는 마음을 바로 태어나고 성장하는 어린 묘목에서 아름드리까지 모두 같이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 뿐이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재미있는 일들도 많을 듯 하다.

잠시 고개를 들고 보니 요즘 유행하는 안국동 거리의 인력거가 지나는 것을 보았다.

언제가는 인력거도 안국동차관이 정류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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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산수, 이강유람

 

이루향서원과 티웰(아름다운차도구 발행)이 함께 준비한 중국차문화답사는 이번에 세 번째다. 첫 번째는 2014년 가을, 78일 일정으로 광서지역의 최고 차산지와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와 중국 향도의 세계를 체험하고 왔다. 두 번쨰 여행은 2015년 봄 절강성 안길백차 산지와 호주 대당공차원 헌다, 항주 서호용정 답사와 향도 체험 일정으로 다녀왔다.

 

명대 마을 노가촌

 

세 번째 여행은 56일 일정으로 첫 번째 여행 코스를 항주 일정을 제외하고 계림에서만 여행을 한다. 상세 일정을 아래의 내용 참조.

 

여행 일정

 

1011 인천-계림

1012일 이강유람.

호접천 동족마을

인상계림

1013일 타유차 채험

이강 원천행

요족마을

산장 투숙

산장 차회

101409:00 이강유설 야생차산지

이강원천 폭포차회

야생차 제작

101511:00 명대 마을 노가촌

이강유설차 압축공정

노가 한중차교류

발맛사지

공항 행

101600:05 계림-인천

인천공항 4:55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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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195만원 / 참가 신청금 90만원

비행기 예약 관계로 730일 마감

 

전화 문의 : 010-3909-1251

 

참가비 입금 계좌

우리은행, 예금주 이채로아(총무)

1002-352-943190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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