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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

 

향연

 

보이차 이무청병

 

2002년 생산 이무청병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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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차인 개정 증보판

 

한국현대차인은 각 차회의 계보와 행다법을 동시에 수록하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그 각각의 분야에 대해서는 역사라고 생각을 하고 충실히 담는데 노력하였다. 차인들의 개인적인 조사와 기록이기에 모든 차인들을 대상으로 하지는 못하였음을 밝힌다. 지금까지의 출판물들을 통하여 편중되거나 치우치지 않은 보편적인 선정을 기준하였으므로 앞으로도 그러한 기준은 유지될 것이다.

 

이 책에는 그들이 속해있는 계보와 연관해서 이어지는 회원들도 속해있다. 또한 행다법 35가지가 나온다. 계보를 보면 응송스님, 석정원, ()종정차문화회, 금다회, ()한국차생활문화원, 울산차인회, 청백다례원, 가예원, 명산다도종가, 한국오성다도회, 효당본가 반야로차도문화원, 원불교사등이문화원, 통도사 선다회, 윤석관 죽로차문화원, 최정수 한국 홍익 차문화원, 심자한, 한국예절교육원, 화원다례원, 담담다례원 등

 

행다법을 예로들면, 숙우회(회장 강수길)는 비복(시연 강영숙)과 청음(시연 김현자) 두 가지가 소개된다. 승려로는 선혜스님의 접빈다례, 신운학 화정다례원 원장의 접빈다례, 강옥희 금당차문화연구회 회장, 가예원 천지오방차 설옥자 원장, 김지순 외 제주관향차회 원장 및 회원의 두레반다례, 채계순 차문화 공간 연암 대표의 접빈다례, 이정희 선원다례원 원장 말차 접빈다례, 죽로차문화원 윤석관 원장 접빈다례 등 36가지의 행다법을 볼 수 있다.

 

초판에 나온 계보에 수정이 필요한 차회는 아래 메일이나 팩스로 보내주세요.

 

teapass@naver.com   수정 요청 기간: 20159월 8일까지

 

3개월 전부터 차인 계보는 관련 차회 사무장이나 차회 원장에게 직접 전달하여 대부분 수정을 완료하였지만 몇몇 차회에서는 응답이 없어서 블로그를 통해서 공지한다. 9월 8일까지 수정 요청이 없는 분들은 그대로 진행하고자 하나 혹시 빠진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필자의 개인 블로그 석우연담을 통해서 공개하게 되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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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방 차도구

 

부산지역 차의 거리라고 하면 부산데파트 뒤에 있는 거리다.

찻집도 있고, 몇몇의 차도구 전문점이 모인 곳이다. 그 가운데 소화방이 있다. 외관으로만 보면 여러가지 골동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 차도구가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다. 좀더 자세히 보면 중국 차도구도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격을 갖춘 차도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보는이의 눈 높이에 따라 전혀 흥미가 다른 것일 수도 있다. 필자는 이곳을 어언 18개월 만에 찾은 것 같다.

 

차도구 전문점 소화방에서의 만남은 그래서 필자에겐 좀 더 재미난 곳이다. 재미난 자사호에 차를 주섬주섬 섞어 넣는 것 같이 보였는데 우려낸 차의 탕색을 보았을 때 찻잔과 받침, 그리고 차 맛이 어울려 나오는 그 맛이 무척 좋았다. 무슨 차인가 하고 물었다. 갑자기 낼 차가 마땅찮은데 현재 가지고 있는 차가 80년대 7532와 문혁전차가 혼자 마실 정도의 양밖에 되질 않아서 섞었다고 한다.

 

보이차8532와 문혁전차를 섞은 차

 

그런데 무척이나 괜찮은 맛이다. 다시말해 80년대 7532 맛 보다는 전차 특유의 맛이 더 힘있게 나온 맛이다. 그래도 요즘 말로는 노차반열에 들어가는 차들인데, 궁금해서 다시 한 번 물어 보았다. 이렇게 섞어서 자주 마시는가 하고. 섞어서 마시는데 의미를 두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집에서 가져온 차가 마시고 난후에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마셔보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마신다고 한다.

 

세월감이 좋은 찻잔이다

8탕 정도 마신 차의 탕색

 

차를 섞어서 마시는 방법에서 무엇이 맞다, 아니다,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다.

섞어서 마시는 방법론적인 문제이기에 그런 맛을 또 하나의 맛으로 즐기게 된다. 초보자의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오랜 차생활 끝에 만나게 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차가 좋고 사람이 좋을 때 상황에 따라서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오래 마셔본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경험의 맛이라고. 그리고 응용편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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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차관 차향회

안국동차관에서 여섯 번째 차향회를 가진다. 지난 5회 까지는 매니아를 상대로 향도 체험과 품차를 진행했었다.이번 6회 때는 처음 향을 접하거나 중국다예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특별한 차회을 준비한다. 참석한 인원 모두 개완을 사용하여 중국 다예를 체험하고 각자 우린 차를 서로 나누면서 품평하는 시간을 가진다

차 품평후 중국 딤섬으로 간단한 저녁식사까지 마련하였다.

향전 체험과 향연 감상
중국다예 체험
홍차 3종 품평: 운남전홍, 의흥홍차, 구곡홍매

 

일시: 2015년 9월 06(일요일) 오후 17

장소: 안국동차관 향실(香室), 차실(茶室)

인원: 6명 선착순(입금 선착순)

회비: 5만원

신청: 정숙영 관장 010-6890-0506

문자로 참가자 이름 접수하면 계좌번호 개별 통보 받고, 회비 입금

 

안국역 1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안국동차관에서 중국문화체험을 멋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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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도성암 달빛차회에 참여한 손님께 말차를 내고 설명하는 모습

 

불교문화는 차와 오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차는 산사의 매력이기도 했고 스님들의 특기와도 같았다.

더불어 신도들은 사찰에서 몇 모금 머금는 차맛을 통해 불심을 발현하기도 했다.

 

창녕 화왕산 도성암(주지 대휴스님)에 예향다회(회장 여래자)가 있다. 예향다회는 창녕 지역의 직장인이 중심이 되어 차와 예절을 공부하는 다도반이 있는데 통도사 선다회 강선자 전 회장을 교육 원장으로 모시고 공부한지 4년 만에 8명의 사범이 배출되었다. 도성암 달빛차회는 다도반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데. 달빛 차회가 시작하기 전에 선고 차인들을 위한 헌다 의식을 하고 회원들은 각자 찻자리를 펼치게 된다.

 

예향다회 도경자, 박경희 회원자리에서 차를 내는 모습

 

이번 차회에서는 찻자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다식이나 소품 하나하나를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든 다식으로 손님께 차를 내는데, 회원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달빛차회를 통해서 발표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모두 행복해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사찰에서 한국차 중국차 일본차를 접할 수 있게 큰 마당을 연 것은 사찰에서는 큰 행사요 신도들에게 있어서는 특색있고 흥미로운 명절이 된 셈이다.

특히 머리까지 신경쓰고 만든 친정엄마 찻자리는 우리들에게 재미난 소재를 안겨 주었다.

 

도성암 달빛차회, 이 찻자리에서는 보이차를 내었다

 

손님

달빛차회, 손님들께 말차를 대접하는 자리

 

사진 우측부터(여래자 예향다회 회장, 강선자 예향다회 교육 원장, 신선화 회원)

 

달빛 차회의 시작과 그 진행, 그리고 내용들을 면면히 보며 사찰을 통한 차문화 보급에 앞장선 주지 스님과 다도반 회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더불어 시골인 창녕에서 개성있는 달빛차회가 다음 45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짧게 나마 기록에 의미를 두고 행사를 취재했다.

 

김정희 회원의 찻자리에서 방금 손님을 치루고 기념사진

 

권옥희 심사워원 앞에서 차를 내는 모습

창녕의 여인으로 시골스런 분위기에서 맛있는 찻자리를 펼진 김민경, 이은영 씨

 

친정엄마 찻자리를 펼진 김민경, 이은영 씨의 찻자리는 필자가 필름으로 촬영을 하여 바로 보여줄 수 없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이 분들의 재미한 이야기가 더욱 정겨운 찻자리가 되었다. 아래 사진 추가.

 

친정엄마 찻자리

 

친정엄마 찻자리를 펼진 김민경, 이은영 씨

 

이 자리를 만들어 낸 김민경 씨에게 사연을 물었다. 자신의 친정엄마는 창녕에서 사시는데 늘 넘치도록 주시는 사랑의 은혜에 만분지일이라도 보답하고자 고향집을 생각하여 울타리에 초롱꽃 달고 찻자리를 펼쳐 맨 먼저 자신의 어머니, 친정엄마를 초청하여 비로소 오늘 차를 대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머리도 의상도 약간은 고향에서의 느낌이 나도록 하고 친정엄마에게 진심으로 대접하고픈 마음으로 만든 자리. 그 자리에 앉아 많은 손님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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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화, 차왕수채

 

보이차를 즐기는 사람 가운데 고수차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 졌다. 그렇다고 고수차가 있는 차 산지를 확인하면서 차를 마실 수는 없다. 그저 차와 인연이 깊은 상인 중에서 서로 믿고 거래하는 가운데 좋은 차를 만나게 된다.

 

필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고수차 탐방 프로그램으로 답사를 가게 되면 언제나 중복해서 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여러 사람이 다니다 보면 힘든 길은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 차 산지 중에 차왕수채가 있다. 그곳을 가려면 이무에서 2시간 걸려 괄풍채로 가서 오토바이나 차를 이용하여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 걸려서 도착하면 또 걸어서 1시간 30분을 가야 차왕수차가 나온다. 이곳에서 황영하 대표는 직접 만드는 작업 공정에 참여하여 완성해온 차를 이번 <보이차도감>에 넣기 위해서 촬영을 하였다.

 

차왕수채, 경매산 고수차 시음(석우미디어 동영상)

 

오후에 촬영한 차를 전해드리러 갔는데 그곳에서 도감에 나오는 차 두 가지를 시음하게 되었다. 처음 마신 경매산 차는 소엽종으로 깨끗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쓰고 떫은 맛은 나지 않고 고수차가 가지고 있는 기본 품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다.

 

두 번째는 차왕수채로서 입과 목이 시원한 맛은 고수차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화~한 맛이 들면서 두터운 맛이 베어나온다. 흔히 말하는 잡향이나 잡맛이 나지 않은 순수한 맛이다. 이렇게 마실 때면 이 차가 과연 5년 뒤, 10년 뒤에는 어떤 맛으로 변할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지금 이 맛으로도 현재에 충실하게 즐기는 편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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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 차실

 

대구에서 바쁘게 일을 보다가 오후 4시경 택시로 이동하면서 (사)초암차도진흥협회 이욱형 이사장 님께 전화를 했다. 오전에 대구에 와서 일을 마치고 서울 가려고 하는데 혹시 시간이 되시면 잠시 뵙고 싶다고 했다. 흔쾌히 초암 차실로 오라 하시기에 5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맞추어 찾아 갔다.

 

여름인데도 초암 차실에는 숯불이 살아있다.

종형의 무쇠 주전자에서는 물이 끓고 있다.

오늘 필자가 오기 전에 손님이 다녀갔다고 하시며 차를 내셨다.

 

초암 차실(석우미디어 동영상)

 

다다미로 된 초암차실은 늘 정갈해 보였다. 그곳에서 차를 대접받았는데 무슨 차인가는 묻지 않았지만 발효차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것을 좋은 맛으로 내기 위한 주인의 노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차 한잔. 무더운 여름 날씨에 몇몇 곳을 급히 다녀온 필자의 마음과 속을 시원하게 쓸어 내려 준 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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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산고차수

 

울산의 차인 여상구 씨가 113일 대단한 전시를 기획한다는 소식을 직접 만나서 알게 되었다. 그동안 여상구 씨의 보이차 일지를 접하면서 특이한 차인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보이차 300편(필자 주, 300종류에 가깝다)종류를 전시한다는 것은 일대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있지만 그동안 차에 따른 회사별 년도별 등등으로 구분하여 10년차 차라도 5년전, 3년전의 차 일지를 공개한 것을 보면서 이번 전시가 우리 보이차 매니아에게 신선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 자리에 각각의 차품과 그 품평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보통의 준비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마도 지금 이런 전시는 앞으로 다시 없을 수도 있는 진실로 매니아적인 산물인 것이다. 각기 같은 연도의 차라도 봄, 여름, 가을차가 있으며 그것의 생김새부터 그 품차된 내용까지 볼 수 있는 기회는 아마도 매우 드믈 것이라 생각된다.

 

울산보이차 전시회 기획자 여상구 씨, 전시회를 여는 목적을 육성으로 듣기(석우미디 동영상)

 

보이차 전시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보이차의 대중화를 위한 최초의 개방형 전시

2. 제품마다 설명서가 붙어 있는 OPEN형 전시

3. 현실성 있는 가격을 제시하여 구매자와 판매자 Win-Win

4. 년도별, 차창별, 구분하여 전시 일반인도 쉽게 접근

5.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가격에 대한 신뢰 향상

 

<가격결정 방법 : 블라인드옥션가격제>

보이차, 자사호, 다화 소장가가 원하는 가격을 미리 제출하고 전시중 구매자가 원가는 가격을 밀봉하여 가격카드에 제출하여 전시회 중 매일 5시부터 50개씩 OPEN하여, 가격폭을 가장 높게 제출한 자와 판매자의 마지막 조율1회를 통해 거래를 원칙으로 함.(단 공개방식)

 

일시 : 20151123~ 29(오전 10~ 오후 6)

장소 : 세민S갤러리 7(울산시 중구 반구동 777-5 세민S병원)

전시내용 :

보이차 300(년도별, 차창별, 교목, 대수차, 고차수 등)

자사호 20(주니, 자니, 녹니, 흑니등 작가별)

다화 20

 

판매방식 (블라인드옥션판매방식)

- 1126~28(보이차 70, 자사호 6, 다화 6)

판매수익의 일부는 울산 중구 독거노인돕기에 기부

이벤트 행사

개막식(23) 보이차 관련 동영상 상영(11, 15)

특강1 (25) 서쌍판납 12차산의 고차수 현황(11, 15)

특강2 (28) 보이차와 현대인의 건강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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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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