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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차 견문록 시리즈 8번째 앱북이 출시되었다.

그동안 중국차와 그 문화 현상에 대한 내용이 비중있게 다뤄진 반면 일본 차문화에 대한 접근은 쉽지 않았다. 실제 상황에서 현지 촬영을 해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종류별로 촬영한 것을 적당하게 편집한 것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 다도의 세계에서는 그러한 것을 용인하기 어렵다.

★<일본 다도의 세계>, 마음의 수양을 중시하는 일본 다도에 대한 이야기를 현장 사진과 함께 다루었다.
★일본에 차 문화가 보급된 시기, 다도의 시조부터 성립까지!
★다도인이 갖춰야 할 기본정신을 비롯, 예의를 강조하는 일본의 다도 속으로!

일본 다도의 세계!
일본 다도는 총체적인 문화 예술이 접목된 것이라는 필자의 해석!
민속적, 풍토적인 이해를 통해 이후 치장과 장식의 예술적인 이해까지 포괄하는 일본 다도의 세계를 소개한다.일본에 차 문화가 보급된 시기, 다도의 시조부터 성립까지! 다도인이 갖춰야 할 기본정신을 비롯, 예의를 강조하는 일본의 다도 속으로 들어가보자.

<차견문록8_ 일본 다도의 세계>

프롤로그

1장. 차의 마음
2장. 차의 기원
3장. 차의 보급과 말차법

용어설명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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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차의 마음
01. 계절을 생각한다
02. 천하일의 점전
03. 와비·사비의 미의식
04. 화경청적
05. 리큐칠칙
06. 리큐칠칙의 실행

2장. 차의 기원
07. 차의 기원
08. 차의 전래

3장. 차의 보급과 말차법
09. 차를 마시는 방법의 확립
10. 사원에서의 끽다 습관
11. 무사들의 음다 유행
12. 무로마치 시대의 음다
13. 무가의 차
14. 간소한 차를 좋아한 족리의정
15. 서민의 차간과 끽다의 확대
16. 센 리큐와 다도의 성립
17. 센 리큐의 차
18. 토풍로와 재로 만든 원산
19. 토풍로의 시회에 대해서
20. 차 도구 관리
21. 미즈야 관리

차견문록 시리즈는 책으로 출간되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앱북'에서만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3300원 유료로 다운받아 보는 것입니다.

행복을 저축하는 보이차 http://www.seoku.com/599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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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일당 누비, 황점이 대표의 말차 내는 모습]

2012년 1월 금당차문화연구회 강옥희 원장의 금당다법 촬영한 내용을 의논하러 집을 방문했었다. 일을 마친 뒤에 2010년 진흥회에서 일본다도 시연때 오모테센게 다법 촬영한 내용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사진 사용에 대한 허락받을 일이 있어서 사진 3장을 보여드렸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도움 주실 분은 황점이 선생님이라 하시어 황선생님께 연락을 드리고 나는 바로 찾아 뵙기로하였다. 나는 걸어서 가까운 거리라 20분 만에 집에 도착했다. 입구에는 애일당 현판이 보였다.
우리나라 차인들이 입는 옷을 만드는 한복집으로, 5년전 박정상 선생의 소개로 이 곳에서 말차 한 잔 마신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주인장은 일본 다도를 20년간 정진한 분이었다. 경황없이 들렀건만 그 분의 입장에서는 보통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찻자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필자는 정말로 농밀한 말차를 대접받을 수 있었다. 그는 무쇠솥에 뜨거운 물을 붓고 차를 준비해 주었다. 사전에 준비가 소홀했다고 하면서도 그 내면 깊은 자세는 새해에 들어 처음 마주하는 잊을 수 없는 모습이다.

행복을 저축하는 보이차  http://seoku.com/488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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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일본 오모데센케 다치바나 선생의 표자 사용모습]

우리나라에서 일상의 찻자리는 보통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차(煎茶)에 해당된다.

전차라는 것은 잎차를 다관에 넣고 우려서 마시는 행위이다. 말차를 위주로 차생활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하는 찻자리에서도 전차가 주를 이루는 것을 보면 우리 시대 찻자리 유형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하겠다. 그러면서 말차를 마시면서 그에 걸맞는 도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의식적인 도구사용 차인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데 그것은 무쇠 탕관과 물을 뜨는 병표(柄杓, 일본 차도구 명칭으로는 히샤쿠) 같은 도구를 고집하는 경우이다. 

일본에서는 누구나가 알고 있다고 여기나, 책에서는 자주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잘 모르고 있는 세계의 하나가 “전차(煎茶)”이다. 필자는 여기서 한국이나 일본을 나누지 말고 물을 뜨는 도구인 대나무 병표(히샤쿠) 사용을 굳이 (일본 차도구라고 전가하는 의미로) 피하고 싶지 않다.

일본은 조선에서 온 것이라 하며 일본 찻자리에서 기본 도구로 사용하고 있고, 정작 전해준 장본인격인 우리는 그것이 일본 것이라 하며 사용하지 않는다. 필자는 그것이 어디에서 온것을 떠나 실제로 사용해보면 할수록 차실에 앉아 차를 낼 때 몸의 균형이 잡히고 차를 내는 모습이 아름다워짐을 느낀다. 사진은 일본 오모데센케 다도 교수인 다치바나 선생의 차실에서 풍로에 든 물을 뜨는 모습이다. 

필자는 이 사진을 촬영한 후 자주 보는 편인데, 참으로 아름다운 자세다. 

일본에서 말차(抹茶)가 중심이 되어 여러 가지 차의 예술 문화가 새로운 걸음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을 무렵, 차의 본가(本家)인 중국에서는 말차(가루차)가 그 자취를 감추고 전차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하고 있었다.

 

찻잔 이야기 (양장)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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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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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팥빙수 전문점을 자주 찾게 된다. 평소 양갱, 앙금빵, 단팥죽을 즐겨먹는 것도 팥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팥은 씹히는 식감이 좋아야 하기에 적당한 온도에서 장시간 끓여낸 팥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팥빙수 집을 찾는 것은 희망 사항이지만 그래도 이름이 알려진 곳은 팥을 잘 삶고 적당한 당도를 유지 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서 차가운 물이나 음식을 잘 먹지 않는데 유일하게 찬 것을 먹는 것은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다.

얼마 전에 유아다도지도사 과정 교육관련하여 경희대학교 부설, 경희유치원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서은주 선생이 이 지역에 오면 반드시 명품 팥빙수 한 그릇 먹고 가야한다고 한다.

평소 좋아하는 팥빙수인데 특별한 빙수집이라 해서 더 먹고 싶었다. 근데, 그곳은 커피 전문점으로 보였다. 커피보다 빙수 맛이 특별해서 손님들이 빙수를 찾게 된 것 같은데 그 집을 보면서 옛날 빵집에서 먹은 팥빙수가 다양한 메뉴로 진화된 것 같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통해서는 빙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다. 팥을 좋아하는 사람은 팥빙수이지만 팥을 싫어하는 사람은 커피빙수 과일빙수 딸기빙수를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을 보고 알았다.

빙수를 주문할 때, 나는 팥을 많이 달라고 주문했고, 서 선생은 커피빙수를 시켰다. 근데 주문한 빙수가 테이블에 놓일 때 서은주 선생은 가방에서 일본 말차 통을 하나 내었다. 뚜껑을 열고는 자신의 커피빙수위에 뿌린다. 순간 사진 한 장을 담았다.

어! 왜 이렇게 말차를 뿌리는가요! 그의 대답은 간단하다. 난 원래 말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음식 먹을때나 비상용으로 사용하요, 녹차 보다 더 완전식품이고 말차 맛을 다양하게 즐긴다는 것이다. 맛을 보니 기호품이지만 먹을 만했다.

최근에는 디저트 문화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아이스크림과 팥빙수의 위치가 달라지는 것 같다. 과거에는 아이스크림만으로 먹었다면 요즘은 바나나 사과 콘을 섞어서 대접에 담아 먹기도 한다.

빙수는 얼음과 팥으로만 먹는 다는 개념이 바뀌어가는 것은 자연스럼고, 다완에 말차를 넣고 찻솔로 격불하여 마시는 개념 만의 말차를 빙수에 뿌려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음식에 뿌려 먹는 말차(가루차)는 식품용으로 개발된 말차가 있지만 맛의 음미까지 고려한 말차의 사용을 보게 되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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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사방찬 잎차 다법 발표 장면]

차(茶)의 메카인 부산에서 행다법 발표회가 있었다. 부산 숙우회(지도 강수길)에서 사범반 출범 기념 공연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1부와 2부 공연으로 나누어 발표되었다. 행사장에는 전국의 차인들이 숙우회의 차행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참관하였다. 이 날 숙우회에서 번기 말차를 포함하여 14가지 차행법을 발표하였다.

[성 각 스님의 번기(幡旗)]

제1부 오후 1시-5시30분 / 공연은 부산 능인선원 성각 스님이 관객과 시방세계를 향해 차를 올리는 ‘번기(幡旗)’로 시작을 알렸다. ‘번기’는 불교 장엄구의 한 가지를 뜻하는 용어로 어둠을 물리는 빛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사방찬(四方讚) 잎차 다법이라 하여 12명의 회원이 무대 위에서 흐르는 물과 같이 유순하게 다법이 진행되었으며, 선풍잎차, 비복잎차, 도량게(道場偈, 중용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제)로서 1부 공연을 마쳤다.

 

 [공연전, 손님에게 차 대접하는 회원]

중간에 휴식(3시-3시20분)을 취한뒤 만다라 사엽 말차, 전륜잎차, 염화(拈花) 잎차 사범반(발표자: 이재금, 이계희, 김현자, 백영선, 김명전, 김수미, 박찬혜, 배수진, 이정희, 임채윤, 장양순, 전선연, 최금선, 홍성숙, 정명래, 이현승, 김영경) 출연하였다.

 

 [염화(拈花) 잎차 사범반]

나는 시간이 없어서 1부 공연만 보고 나오게 되었지만, 2부 공연은 7시-9시까지 공연이 있었다.(향화게 다법, 자하헌다잎차다법, 만다라팔엽입차다법, 은하잎차, 산향잎차 사범반)

이 날 9가지 다법을 보았지만 성각 스님의 ‘번기’ 말고는 종류를 나누어 보이지가 않았다. 왜 그런 생각이 아직도 들게 되는 것일까, 결코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다법의 종류를 기물이 다르거나 행하는 사람이 다르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듯이 행위의 주체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좀 더 명확히 보일 수 있을 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알 것 같다.

숙우회는 1985년 부산민족미학연구소의 소모임으로 출발, 25년의 역사를 이어 왔다. 공식적으로 숙우회에서 행다법을 발표한 것은 2007년 1월 ‘나선과 만다라’라는 주제로 첫 발표가 있었다. 이번 발표는 2년만에 열린 행사로서 차 문화의 대중화 뿐 아니라 차문화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부산에서 가진 행사로 큰 성원속에 이루어졌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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煎茶(전차) 용어가 일본말이라고 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煎茶(전차)달일 煎 = 달여서 마시는 차,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런데 우리는 현재 잎차를 우려서 마시고 있습니다. 우려서 마신다는 뜻의 한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 달일 ‘煎’을 사용합니다.(은근한 불에서 100도가 넘지 않게 합니다)

예를들면, <주전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酒), 달일 전(煎) - 데워서 마시는 것은 있어도 [사진, 말차(가루차) - 전차의 뜻과 상대어] 술을 달이거나 펄펄 끓여서 마시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주전자>라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전차(煎茶)라는 말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말이기에 사용하지 말자는 것 보다는 말차의 상대어는 전차이며, 만약 말차가 아닌  가루차라고 할 때는 상대어는 엽차나 산차가 되겠습니다.

중국에서 포다법이라고 하는 차내는 법을 보고 유학승에 의해서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우려마시는 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계파별로 차를 내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전차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우려마시는 다법에 대해서 전해져 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해방이후 일본의 전차도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양차도구연구소나 석우연담을 통해서 명칭연구에 관심있는 분의 다른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댓글로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비공개로도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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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판매한 백자 다기, 우송 김대희 작]

차도구 명칭을 연구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움을 더해가고 있다. 모든 차도구를 크게 구분하면 말차용과 전차용으로 구분 한다. 우리의 일상 찻자리는 전차(우려마시는차)를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말차용 차도구 정립이다. 말차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전형적인 의식차로서 현재는 다도 수업이 말차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그들의 차문화를 그대로 수입하면서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말로 바꾼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고 할 수 있다. 오랜기간 이루어진 것이므로 부분적인 우리말 표기 보다는 대의적인 명분을 가지고 바꾸어야 할 내용이다.

전차용 차도구는 해방이후 일본 차인들과 교류하면서 말차와 전차도가 유입된 것이다. 그당시에는 가려서 받아드릴 여유가 없었다. 비교 대상이 없었으며 우리의 눈에는 그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그리고 중국 차문화의 유입으로 인한 도구의 사용이 자연스럽게 우려마시는 차로 시작에서 끝나는 것으로 현재는 중국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있다. 전차용 차도구에서는 근본적으로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인의 정서에 맞게 바꾸었으며 도구는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보완되어 왔다.

나는 동양 3국(한국, 중국, 일본)에서 사용하는 차도구의 명칭을 한국에서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하여 기록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한가지씩 난제를 풀어나가고 싶다. 그것이 학문하는 사람이 즐기는 고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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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tea)를 받는데 익숙한 사람과 차를 내는데 익숙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남에게  차를 대접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영리가 목적이 아니라면 그는 분명 차꾼이다. 차꾼의 차실(茶室)은 남다른 면이 있다. 오늘 명가원 김경우 씨의 가족과 함께 사당동에 위치한 차꾼 이호성 선생의 댁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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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호성 선생의 차실, 김경우 사장 부부]]

이선생님은 찻자리에 앉아 마자 찻장의 열쇠를 열고는 다기 세트를 보여준다. 얼마전 하동 길성 댁을 방문하여 최근에 만든 하얀 고비끼 다기를 가져왔다고 하면서 자랑이 대단하다.
한 작가의 열성 팬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 다관 종류 6개를 보여주면서 길성에 대한 작가적 신념까지도 엿 볼 수 있었다. 이어서 다완이 들어있는 찻장의 문을 열고 오직 길성 다완만으로 말차를 내겠다며 마시고 싶은 다완을 선택하라고 한다. 김경우 씨 부부는 각자의 취향으로 다완을 선택하고 나는 이호성 선생님이 주시는 다완에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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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신 손님이 선물한 고급 말차로 대접하겠다고 차에 대한 자랑도 대단하셨다. 고급 말차라고 했지만 농차용은 아니었다. 찻상도 6개월 전보다 더 좋은 것으로 바뀌었다. 이호성 선생의 호방하고 깐깐한 취향이 그대로 베어있는 것이다. 찻상 사진은 다음에 다시 와서 촬영을 하겠다고 미리 약속을 받고, 나의 비상용 애장품인 똑딱이 디카인 리코(RICOH GX100)를 가지고 최악의 조건에서 감도800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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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자리에서 먼저 보여준 것은 그동안 모아둔 길성 다기] 

석우.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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