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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정희 요, 물항아리(차도구 옥션 7월 15일 232,000원 낙찰) 시중가 200만원

2013년 봄 국내 유일의 차도구 전문 옥션이 문을 열고 매월 150점 전후의 경매를 해왔다. 이제 통산 14회가 된다. 1년 전보다 소장가들이 팔기 위해서 출품하는 수량은 늘어나지만 경매에 참여하는 인원은 매입에 적극적이기보다는 관망하는 쪽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지켜보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제나 잠재 고객은 3년 뒤에 움직이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경매라는 것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이 리스크는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이 동시에 가지는 부담이다. 판매자에게 있어서 리스크는 소매가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고, 구매자로서의 리스크는 잘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이라는 리스크이다.

어떤 작가에게 경매 물품을 의뢰했다. 그는 당신이 판매하는 소매가격이 40만원에서 60만원 정도 하니, 경매 시초가를 20만원-30만원을 고집했다. 이런 경우 경매 결과는 NOT RESERVE이다.

본인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필자가 보기엔 판매자를 이해하기 힘들다.
온라인, 오프라인에서도 경매 시작가는 누구나 혹할 수 있는 가격에서 출발을 한다. 소비자가격이 만 달러 이상 가는 공산품을 경매할 때에도 단돈 1달러에서 출발을 하는 게 이베이 세상이다. 곧, 요즘 온라인 세상에서 온․오프라인에 옥션이라는 틀을 가지고 출품되는 물품들은 대부분 이 룰에 따른다. 최소한의 가치를 보장받겠다는 것은 리저브 가격을 명시하고 시작하기도 한다. 이러한 면들은 구매자 모두가 이해한다. 비현실적인 가격에 낙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이면에, 저변에 깔린 의식은 그 물품에 대한 신뢰도와 희소성이다.

그 물품이 세상에 나와 사람들로 하여금 공통적인 가치를 느끼게 할 만큼의 완성도와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먼저 스스로에게 반문해야 한다. 온라인은 작가들에게 혹독한 심판대이다. 세상을 앞서 나가서도 안 되고, 뒤처져서도 안 된다. 취향에 따른 판매는 극소수이다.

작가들이 옥션에 작품을 내 놓을 때에는 기획을 하고 홍보하는 입장에서 막말로 던져야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작품들이 세상에 나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 시간이 순식간에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작가를 할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 때도 외롭지만 그의 작품이 인정받기까지가 더 외롭다. 진실로 철저한 검증의 시간이 옥션이다. 그곳에 자신의 생각을 고집한다는 것은 아마도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굳혀진 가치 논쟁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생각일 수도 있으나, 뒤집어 보게 되면 구매자를 정말 너무 모르기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자신의 작품에 자신을 가지고 ‘내 작품들을 세상 사람들이 쓴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홍보하는 특별기획이라고 의미를 두자. 리스크는 당연한 것이다. 작가자신이 세계에서 추앙받아 옥션에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오히려 가격을 예상가의 1/3 수준에 출발을 시켜보면 단박에 답이 나온다. 작가가 우려하는 그러나 1/3 가격에 팔리면 작품가가 낮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그 가격이 원래 얼마라는 것을 구매자들은 알고 있다. 소홀히 다루지 말아달라는 친필 편지는 더욱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전혀 다른 세상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과거 분위기에서 50만원에 구입해 간 차도구들을 현재에 이르러 차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팔려고 할 때 10만원에도 팔리지 않는 것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5만원이라도 금전으로 바꿀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작가의 작품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일까? 사고파는 것이 업이 아니라면 그 작가의 작품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중한 작품이 때를 잘못 만나 헐값에 이동했다고 할 뿐이다.

반면 월파 이정환의 화병은 1000원 시작 경매에 놓아도 8명이 1000원씩 올려가며 52,000원에 낙찰되었다. 찻잔도 작품성만 좋으면 시작가와 상관없이 20만원 이상 거래된다.

이는 ‘시작가의 잘못’이 아니다. 그 가치를 알아보는 빠꼼이(눈밝은) 도사들은 세상천지에 깔려있다.
그들은 이것을 얼마나 싸게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 필자 같아도 ‘어느 선이면 내가 가져오겠다’라는 각자의 마지노선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경쟁이 붙는다면 상향조정이 수시로 일어난다. 이것이 가치다. 이런 것이 옥션이다. 이렇게 작가와 작품은 공개적이고 철저하게 검증받는다.

훌륭한 작품은 작가를 모르더라도 고가에 낙찰이 된다. 사진을 아무리 엉망으로 찍혔어도 사람들은 알아보고 문의를 한다. 이제 우리나라 사기장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나도 작가라는 허상을 빨리 걷어내어야 한다. 그것만이 살 길이다. 경매를 두려워해서는 작가로서 작품세계에 프로정신을 담아낼 수 없다.

이중섭은 미도파 화랑에서 자신의 그림들이 팔린 후 사람들에게 일일이 차후 다시 그려 주겠다는 언약을 했다. 이는 그 작품들이 허술해서가 아니다. 그만한 가치를 받고 팔려나가는 구매자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워서 한 언약이었다.
우리 작가들 중에 자신의 작품을 팔고 나서, 그 배송되는 소포 속 편지에, ‘저의 작품을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를 알려주신다면 일 년 뒤 더 성장한 작품을 다시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면 아마도 그 작가의 위상은 대한민국 최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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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14년 7월 15일 차도구옥션 떨이경매에서 1,000원에 시작된 우송 김대희 선생의 백자 달 항아리가 8명이 참가하여 최종적으로 794,000원(NO.경매번호: 2039)에 낙찰되었다. 이 작품은 시중가 500만원 공지되었다. 몇 개월 전에는 시작가를 100만원으로 했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
7월 14일 차도구옥션 떨이경매에서 1,000원으로 시작한 신정희 선생의 수지(물항아리)는 시중가 200만원이 공지되었다. 결국 13명이 경매에 참가하여 232,000원에 낙찰되었다.

7월 14일 같은 날 떨이경매에서 송기진의 다완이 1,000원으로 시작되었다. 시중가 100만원 공지되었다. 결국 12명이 참가하여 182,000원(NO.경매번호: 2347)에 낙찰되었다. 이 다완도 6월에는 시작가를 30만원으로 하였다.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과거 순진한 차인들을 상대로 판매해 왔던 방식의 사고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우리나라 차도구 시장은 더욱 참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작가에게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으로 구입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 당시 그럴만한 정황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작가를 직접 만나서 구입하는 프리미엄도 있다. 하지만 경매에 출품할 때는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 가지, 아직 경매에서의 평가 또한 완전한 평가는 분명 아니라는 말도 덧붙인다. 관망하고 있는 잠재고객이 수면 위로 올라올수록, 그 가치 평가에 대한 정확도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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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향도구(동 향도구)

향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관련 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 특히 향기사는 과거 10년전부터 중국 노동부에서 발급하고 있는 다예사보다 더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향도에서 자격증으로 정해진 것은 <초급향기사>, <고급향기사>로 나뉜다. 향기사 자격증 시험반 교육비를 한국과 비교해보면 놀라운 일이다. 향기사 교육비를 보면 단순히 중국향도를 체험해보는 교실은 50만원대, 초급 150만원대, 고급 500만원이상, 개인교습 즉, 1:1 수입비은 전화로 별도 문의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중국 향도협회 정회원이며 중국향도저자인 정진단 원장의 직강으로 고급 향기사(高級香技師) 시험을 준비한다. ‘고급향기사증은 중국 향도를 지도할 수 있는 강사 자격으로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교 육 : 향도개론, 향도구 사용법, 침향 감별법, 헌향 예법(헌향 예절), 향 명상법 등
강 사 : 정진단이루향서원 원장, ‘중국향도저자
특 강 : 중국향도협회 왕강(王康) 회장의 2일간 특강으로 하루 4시간, 이틀간 8시간.
이번 특강은 중국향도협회. 주한중국문화원. 이루향서원 공동 주관

침향감별법(6대 산지중 캄보디아산 침향)

1회 중국 향도강좌는 한국에서 열리는 고급반 강사 자격증 강좌로, 중국 향도 협회 지원으로 1회에 한하여 특별 할인가. 자격증은 시험 응시 후 60일 내 발급된다.
수강료향도구와 침향, 교재 제공 포함 160만 원자격증 취득 희망자는 자격증 수험료 40만 원, 합계 200만 원. 자격증은 중국문화부에서 발급하는 <고급향기사(高級香技師)> 자격증이다.

자격증 발행처는 노동부가 아닌 문화부로서,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유행했던 다예사품평사자격은 발급처가 노동부다. 차(茶)는 문화가 아닌 산업으로 보았기에 <노동부>에서 관리를 했으며 향도(香道)는 문화 즉 중국문화 복원운동의 첫 번째 대상으로 을 지정하여 2009년 공식적으로 중국문화부 산하 향도협회가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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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향기사(高級 香技師)>강의 시간 및 교육내용,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시간, 5일 강의

1차 강의: 716-720
2차 강의: 723-727

3차 강의: 730-803

4차 강의: 806-810


교육 장소: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63-1, 3층

왕강
(王康)회장 특강 장소: 주한중국문화원, 서울 종로구 내자동 200

교육내용
1.향도개론 2.향도구 사용법 3.침향감별법 4.향 명상법 5. 헌향 예법
강의는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향도 강의 20시간(14시간 5)과 중국향도협회 왕강 회장 8시간 강의(14시간) 강의. 정진단 원장은 최근 출간한 중국향도저자

특강시간
주한중국문화원: 818-819(14시간) -

시험 날짜 및 시간
8월 20일 오전: 필기시험 / 오후: 실기시험

강의 신청은 1,2,3,4차 중에서 가능한 시간을 전화로 예약한다. 715일까지 선착순 마감.
예약방법: 10%-20% 예약금 입금후 전화 상담 070-4046-1666
교육비 입금: 예금주 ZHENG JINDAN 우리은행/1002-442-716413
연락처 070-4046-1666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향도에 대한 기사 3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북경에서 향도교육 26강으로 회비 36000위안(한화 582만원 1:162)
향도교육은 중국향의 역사를 기본으로 향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한다. 향도는 예술이다, 향도는 향을 관상하고 품하며 훈향을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덕행을 키우며 예절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의식이다. 향도를 배우는 것은 향품을 호흡하는것 뿐 아니라 기를 통하여 마음을 수행하고 아름다움의 질을 승화하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 전국 향도기사의 수요가 10만인을 초과하며 북경, 상해, 광주, 심천 등 각 기관들에서 향도기사를 초빙한다.(据权威部门统计目前全国需求在十万人以上以北京上海广州深圳等各大相关机构都以高新聘请本培训机构的香道师)
원문 http://www.mosh.cn/events/286887

2. 북경대학 국학사(国学社)에서 장자성선생을 초청하여 향도 강좌를 열었다.

북경대학 국학과 사생들과 사회 각계인사들은 향과 금의 조화를 감상하였다. 국학사에서 초청한 인사중에는 대만의 야도전문가 廖易德선생, 향도대사 전향선생, 목풍향당 당주, 潘奕辰여사 가 있었으며 이번 특강을 주최하고 이들은 부동한 면으로 향도와 덕행, 양생, 인생을 나누었다.
사진설명,
강좌에 羿香선생의 격화훈향의 향도시연이 있었다. 향도시연 전 사람들과 좌선을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는 과정을 같이 하였다. 讲座后羿香老师又现场表演了隔火熏香的香道仪式在表演开始前带领大家打坐禅修沉心静气

 
3. 항주에서 열린 향 발표회/미국 가구기업에서 VIP 고객들을 위한 품향회.

PPT로 시작한 품향회는 미국 가구기업의 중국측 대표가 조용하고 아늑한 생활철학으로 서두를 떼면서 향을 즐기는 도예의 우아한 예술향도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의 특별 초대 향도사인 항주 承香堂 수석 향기사-管微微 는 향도의 발전 역사와 문화 전승을 나누었으며 향의 사용, 분향, 품향의 정교하고 오묘한 세계를 전문적으로 연출하였다.
현장의 가빈들과 함께 중국의 4대명향을 품하여 침향이 가져다주는 심적 안정을 함께 체험하였다. 이어 향도의 최고의 의식 "격화품향"을 연출하면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손님들은 몸과 지혜, 건강과 낙이 공존하는 고아한 예술에 깊이 감동하였다.

活动开始
通过一组精美的PPT展示Tao杭州城市经理叶华芳就“Living With Art”这一主题与大家 分享了Tao简单安静的生活哲学并由此引出以乐香为道艺的高雅艺术——香道。杭州承香堂首席香道师管微微作为此次活动的特邀香道师,不仅分享了香道的历史发展与文化传承,亦对用香、焚香、品香的精妙所在作了专业细致的展示,并请现场嘉宾品鉴了中国四大名香,让大家领略到了名香的沉静,虽无声色之虞,却沉在心底,与心相安。 随后在香道行业里最高形式的表演--“隔火取香”中完美落幕,大家无不被这种身体与智慧并行,健康与乐趣同在的高雅艺术深深震撼。
원문 http://finance.ifeng.com/a/20140625/12604531_0.shtml

이루향서원 지난 기사
2014/06/30 - ‘중국 향도, 고급 향기사(香技師) 자격증’ 과정 모집
2014/06/17 - 신간안내, 중국향도
2014/06/08 - 이루향서원 중국향도 발표
2014/05/12 - 이루향서원 정진단원장 중국 반용사 헌향
2014/03/30 - 이루향서원 정진단, 한중 墨香茶회 발표
2014/01/16 - 1992년 고수차와 1968년 하관반선차
2014/01/06 - 1968년 하관반선전차(下关班禅砖茶) 차회
2013/12/30 - 마음 치유하는 중국 향도와 명상 교육
2013/12/02 -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 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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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란 커피클래스 대표

지난달 원불교 안산교당 전명진 교무님의 신축봉불식에서 노련한 전문가 한 사람이 대중들 앞에서 원두커피를 내었다. 일당백으로 보여준 그 기술과 열정으로 만들어 낸 블루마운틴의 드립 맛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필자의 성격상 바로 찾아가는 것은 기본예절이었다.
용산구 이촌동 301-27, 주소 만으로 바로 건물을 찾았는데 시장으로 들어가는 건물 외벽 모서리에 배재란 간판이 있었다. 근데 커피숍은 음식골목 편으로 난 지하계단을 내려가야 만나는 카페다. 쉽지않다. 정말 알지 못하면 오기 힘든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첫 눈에 바텐드가 눈에 확들어왔다
.
우리 같은 차 전문가들이 보아온 세계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에 단박에 알아차린 점은 이곳에는 꾼들이 모이겠다는 느낌이 직감적으로 와 닿았다. 어쩌면 필자같은 이들이 찾는 곳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날은 늘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 가방도 없다. 그저 호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똑딱이지만 명품 리코GR뿐이다. 큰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고 촬영하는 것 보다 어둠이 멋있게 깔려있는 분위기와 커피향, 손님들의 목소리, 간간히 들려오는 음악이 섞여서 이국적인 맛이 난다.

필자는 이런 면에서 참 행운아이다. 맛나고 향기로운 것을 주인의 손에서 받아 마시고 말았다. 그의 옆에서는 커피에 빠진 젊은 남자 직원도 있다. 주인의 작은 소리에도 방향을 읽을 줄 아는 촉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그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RICHO카메라의 리코GR 28mm로 순간 순간을 잡아보았다.

배재란 커피클래스 직원이 손님께 커피를 내는 모습

그곳에서 부부의사인 가정의학과 의사 한 분을 같이 만났다. 그분은 이 집의 오랜 고객이며 주인의 주치의라고 한다. 재미있는 곳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청춘남녀가 모이는 곳이라기 보다는 나이와 상관없이 커피 맛을 찾고, 또 찾아오는 곳이다. 그래서 나이 지긋한 분들의 목소리가 멀리서 크게 들린다. 이런 공간에서 사람의 목소리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그것이 다른 손님들에게 소음으로 들리지 않을 만큼의 소리를 다스린다. 그것은 역시 주인 몫이다. 기본적으로 손님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한다. 아련한 인사동 카페의 추억이랄까? 그당시 그 시절이 생각이 나기도 한다.

다음날 또 방문. 한 가지 커피를 마시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 두 번째 방문한 날은 어느 어머니를 만났다. 그의 딸이 이곳에서 알바를 한다고 한다. 그 엄마는 이곳에서 딸이 알바하는 것을 좋아하는 눈치다. 왜냐면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향기가 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크고작은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가 그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맞는 커피를 단순한 기술로 내는 커피가 아니라 내면 깊은 마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차 한 잔을 맛보게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믿음에서라고 생각한다.

저는 가끔 이곳에 오면 힐링하고 가는 기분이라고 한 그 말에 이곳은 단순한 커피라는 음료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기에 딸이 출근하지 않은 날 딸의 알바 장소에 와서 고호의 그림이 인쇄된 커피 잔으로 맛있고 멋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어쩌면 중년의 마니아들이 집가까이 하나 쯤 있으면 좋겠다는 그런 카페가 배재란의 커피클래스가 아닌가 한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석우미디어 동영상)

어디선가 본 것 같다
. 일본 만화 심야식당. 주인과 손님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흠뻑 담은 진실로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지만 어쩐지 그 분위기를 해칠까 싶어 소개를 주저하게 되는 정말 좋은 곳이다. 커피와 사람 이 두가지가 멋지게 어우러진 곳이다.

주소, 용산구 이촌동 301-27(이촌역 3-1 출구앞)

배재란의 커피클래스 지난 기사
2014/06/24 - 배재란의 커피클래스, 커피의 매력을 확인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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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향기사, '지역별 침향 감별법'에 필요한 침향
향도 교육 자격증 과정/중국 문화부에서 발급하는 고급 향기사(高級香技師)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중국 향도를 지도할 수 있는 강사반 자격 교육으로 3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합니다.
교육 내용 : 향도개론, 향 도구 사용법, 침향 감별법, 향 명상법, 헌향 예법(헌향예절) 등
강 사 : 정진단이루향서원 원장, ‘중국향도저자
특 강 : 왕강(王康, 중국향도 협회 회장) 14시간, 2일간
향도 특강은 중국향도협회. 주한중국문화원. 이루향서원 공동 주관

고급향기사(高級香技師) 공부에 꼭 필요한 품향과정


1회 중국 향도강좌는 한국에서 열리는 고급반 강사 자격증 강좌로, 중국 향도 협회 지원으로 1회에 한하여 특별 할인합니다. 자격증은 시험 응시 후 60일 내 발급되며,수강료향도구와 침향, 교재 제공 포함 160만 원
자격증 취득 희망자는 자격증 수험료 40만 원, 합계 200만 원.
자격증은 중국문화부에서 발급하는 <고급향기사(高級 香技師)> 자격증입니다.

참고로,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유행했던 다예사품평사자격은 발급처가 노동부였다. 차는 문화가 아닌 산업으로 보았기에 <노동부>에서 관리를 했으며 향도는 문화 즉 중국문화 복원운동의 첫 번째 대상으로 을 지정하여 2009년 공식적으로 중국문화부 산하 향도협회가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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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강의시간 및 교육내용
1차 강의: 716-720
2차 강의: 723-727
3차 강의: 730-803
4차 강의: 806-810

교육장소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63-1, 3층

왕강(王康)회장 특강 장소
주한중국문화원: 서울 종로구 내자동 200

교육내용
1.향도개론 2.향도구 사용법 3.침향감별법 4.향 명상법 5. 헌향 예법
강의는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향도 강의 20시간(14시간 5)과 중국향도협회 왕강 회장 8시간 강의(14시간) 강의. 정진단 원장은 최근 출간한 중국향도저자

향도 특강
주한중국문화원: 818-819일(1일 4시간)

시험 날짜 및 시간
8월 20일 오전: 필기시험 / 오후: 실기시험

교육받을 분은 1,2,3,4차 중에서 자신이 가능한 시간을 전화로 시간 조정하여 정하면 됩니다. 조기마감 될 수 있기에 빠른 신청이 요구됩니다. 715일까지 선착순 예약 및 접수 신청 받습니다.

예약방법: 10%-20% 예약금 입금후 전화 상담 070-4046-1666
교육비 입금: 예금주 ZHENG JINDAN 우리은행/1002-442-716413
연락처 070-4046-1666  / 중국향도 교육에 관한 문의사항은 이 글에서 댓글로 문의해도 됩니다. 

이루향서원 지난 기사
2014/06/17 - 신간안내, 중국향도
2014/06/08 - 이루향서원 중국향도 발표
2014/05/12 - 이루향서원 정진단원장 중국 반용사 헌향
2014/03/30 - 이루향서원 정진단, 한중 墨香茶회 발표

2014/01/16 - 1992년 고수차와 1968년 하관반선차
2014/01/06 - 1968년 하관반선전차(下关班禅砖茶) 차회
2013/12/30 - 마음 치유하는 중국 향도와 명상 교육
2013/12/02 -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 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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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영하 대표.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고전문화가 같은 골목 맞은편으로 이전했다.

고전문화는 차인들에게 필요한 기물들 가운데 품격 있는 차도구를 선정하여 그동안 정기적으로 전시해 왔다. 특히 2013년의 7회 고전문화 소장품전(중국 명품홍차&명품다기를 테마로 한 전시)”, 우리 차인들에게 안목을 높여주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꾸준히 작품 세계를 넓히면서 매년 소장품 전시를 해온 고전문화, 이제 새로운 장소에서 더욱 확장된 공간을 마련하여 오픈하고 75일부터 731()까지 8회 고전문화 소장품전으로 명(), (), 민국(民國)시기의 자사호전시를 개최한다

한쪽 벽면이 골동자사호로 전시

인사동에서 40평이라는 넓은 면적에. 차와 관련한 다양한 기물들과 특히 명·청 시대 자사호를 포함한 전시품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시대를 구분하고 장르를 연구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전문화황영하 대표의 안목은 아는 사람은 아는바, 관심 있는 분들은 새 공간에서의 작품 감상을 권한다.
골동자사 채유호, 직통호, 온삼호, 반월호 등
고전문화 출입구에서 실내 전시장까지(석우미디어 동영상보기)

인사동 내에서 몇 차례 이전을 해왔지만
, 이번에는 출입문이 양쪽으로 나 있어서 고객들과의 접근성도 아주 좋은 편이다. 새로운 출발에 박수와 성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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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gallery 개관전-<고전문화 제공>
8회 고전문화 소장품전으로 명(), (), 민국(民國)시가의 자사호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20여 년간 세계 각지를 다니며 직접 수집하여 소장해오던 것으로 중국 명대부터 민국시기에 제작된 유명 자사호제작 고수들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중에 현재 의흥에서 자사호 제작 활동을 하고 있는 양석(羊石) 진근토 선생을 초빙하여 전수공(全手工) 자사호 제작 시연과 중국 북경의 <지음당(知音堂)> 당주(堂主) 왕광명(王光明) 선생 일행을 초빙하여 고금, 척팔 연주회 및 향석(香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자사호가 처음으로 제작되기 시작한 명나라 때의 사계호(四季壺, 고리형 귀가 네 개 달린 자사호)를 비롯하여 청나라 작가 혜일공, 소원상, 서비룡, 황옥린 외 민국시기 정수진, 호요정, 왕보근, 암여, 기도 등의 명품자사호가 전시된다.

문의 : 02-722-0103 / 010-5346-8281

고전문화 이전 기사
2012/11/25 - 고전문화/조기 자사호 전시회
2013/10/22 - 고전문화 - 홍차문화 특별전
2013/10/28 - 홍차문화 특별전 리뷰
2009/06/19 - 불교미술품과 차도구 판매전에서 홍차다기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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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익보이차 여의도점 전경

중국차 가운데 보이차는 2000년대부터 중국이나 한국에서 최고의 이슈를 가지고 차 시장을 선도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에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차가 정식으로 수입되어 들어올 때 온갖 소문도 안고 들어왔다. 중국차를 마시면 크게 잘못되는 것처럼 언론에서 기사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몸에 좋은 차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중국의 명차를 소개했고, 녹차, 홍차, 흑차를 다루면서 보이차가 큰 화두가 되기도 하였다. 보이차는 그 역사만큼이나 말이 많았던 차다. 그런 한편으로 또 보이차는 고급차다’, ‘보이차는 몸에 좋은 차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수차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었다.

점심시간에 '타이버블보이차'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층이 '보이차 아이스크림', '타로버블보이차' 등을 즐길때 중년 층은 세월감 있는 보이차를 우려마신다

우리가 보이차에 대한 호불호를 논하는 사이에 중국에서는 대익보이차가 차의 세계에서 중심에 서게 되었다. 기업에서 생산하는 차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잘 알면서도, 결국 시장 논리로 한국에도 한국총판이 설립되고, 지역별로 대리점이 개설되었다.전국적인 유통망이 형성되면서 대익보이차 서울 여의도점과 홍대점은 다른 보이차 전문점에서도 그 추이를 지켜보게 되었다.

보이차 맛을 아는 손님은 매장에서 주문하여 우려마시거나 소포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가 진열되어 있다

사실 이런 큰 규모의 매장이 잘 운영될까하는 우려의 시선도 함께일 것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한국 차 시장은 새로운 도약으로의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 여의도점의 운영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보이차에 대한 인식이 어렵게 다가왔다. 우려했던 것처럼 접근이 쉽지 않았다. 필자가 초기에 방문했을 때의 걱정이 현실이었다.
보이차 아이스크림

프랑스에서 수입한 즉석 아이스크림 기계

망고빙수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보이차 아이스크림’,‘타로버블보이차' 라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여, 주변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보이차를 간접적으로 만나고, 그 고객의 일부는 보이차를 마시게 되는 역발상의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보이차 전문점의 시장 확대라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하게 된다.

타로버블보이차와 보이차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손님들
보이차 아이스크림을 즉석해서 만든다(석우미디어 동영상)

보이차 아이스크림은 사실 그간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 하지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그것으로 인해 연관 상품이 만들어지면서 보이차에 대한 인식이 젊은 층으로 확대 보급되고, 결국엔 차 시장이 커피 시장과는 다른 측면에서 한 축을 형성하여 성공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대익보이차 여의도점과 홍대점의 분발에 성원을 보내며,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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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익보이차 여의도점을 운영하는 명가원(대표 김경우)은 향후 별도 법인을 만들어 전국 체인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한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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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란 커피클래스, 배재란 대표가 직접 원두를 내리는 모습

(, tea)를 봉사하는 현장에서는 연지(蓮池)를 이용하여 연차나 대용차를 준비하고 녹차. 발효차 꽃차를 내는 편이다. 간혹 차선생님이 전통한복을 입고 말차를 낼때 차선으로 격불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차를 배우기도 하였다. 그래서 행사장에서의 차 봉사는 다른 분야와 달리 매우 정적이면서 신선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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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불교 안산교당 신축봉불식 행사에 갔다가 차와 커피가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것도 차와 커피가 나란히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마주하는 자리다. 필자는 찻자리에 먼저 눈이 갔고, 아는 분이 말차를 준비하고 있어서 인사를 드리고 말차 한 잔 대접받았다검정색 연지를 이용하여 연차를 준비해 놓은 것을 볼 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찻자리를 보았다
.

말차 한잔을 들고 좋은 향과 입맛을 다시고 있을 때 건너편을 보니 참좋은 커피향을 내고 있었다. 보통 행사가 있는 곳에 가면 커피가 놓이는 자리에는 1회용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장소에 있던 커피클래스에서 피워내는 원두향은 주변 사람들을 유혹할 만큼의 매력적인 향기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방금마신 말차의 향기가 입안 가득하여 그대로 향기를 머금고 아쉽게 일단은 2층으로 향했다.

배재란의 커피클래스에서 준비한 블루마운틴 원두커피

필자가 안산교당에 온 것은 원불교 교당의 행사에서 헌다(獻茶)가 아닌 헌향(獻香)이 식전행사로 잡혀있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헌향을 진행할 한영용 박사와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식전행사에서 헌향이 잘 진행되어 사진 작업을 마치고 1층 로비로 내려가서 올라가기 전 벼르고 있었던 커피를 한 잔 마셨다. 평소 원두커피를 좋아하지만 냉커피는 마시지 않았다. 그런데 간단한 기구를 이용하여 로스팅을 하고 원두를 내리는 모습, 얼음을 거쳐 한 잔 내어주는 블루마운틴 냉커피는 무더운 날씨에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일단 필자의 입맛에 당당히 합격. 그리고 불현듯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이미 차에서 멀어져 커피쪽에만 와 있었다. 더구나 그의 손놀림과 커피를 내는 동작은 이미 프로였다. 옆의 보조들의 행동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만큼 그는 커피 한잔 한잔에 온갖 정성을 들이고 있었다. 로스팅부터 한잔의 커피로 만들어 내어 놓는 것까지 필자의 마음 속에 들어 온 것은 바로 그러한 커피의 모습이었다.

블루마운틴 커피 1000잔을 핸드드립으로 대접하는 모습

군복을 입은 군인도 줄서서 대기하고 마시는 모습

사진, 배재란 대표, 한영용 박사

필자는 책 한 권을 선물하면서 인사를 한뒤 사진 몇 장과 간편 동영상을 촬영했다. 원래 필자는 편집을 하지 않고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는 입장이라 배재란 대표의 커피내는 모습을 아주 역동적으로 담을 수 있었다. 사실 그런 모습은 매년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카페쇼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현장감이다. 핸드드립으로도 사람이 모이는 골든타임에 맛있게 낼 수 있다는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배재란 커피클라스 대표의 핸드드립으로 커피 1000잔을 봉사하는 모습(석우미디어 동영상)

필자는 이 날 커피 세 잔을 마셨다. 자신이 내는 커피에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배재란 커피클라스가 성황을 이룬 것은 짧은 시간에 준비해온 1000개의 큰 컵이 다 나갈 만큼의 커피를 내었다는 것은 한 잔씩 마시는 커피를 중복해서 마신 인원이 많았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커피 때문에 차문화가 무너진다고 할 것이 아니다. 방법이 다르고 기호음료를 마시는 그야말로 다양한 기호의 선택일 뿐이다. 생산성이 따라가지 못하는 전통만 고집하다가 무너진 차 시장이지만 커피는 달랐다. 원두커피 시장은 세계의 트렌드에 맞게 변화 발전을 모색해왔다. 또한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자리에서 베테랑이 직접 보여준 손 맛은 달랐다. 단도직입적으로 바로 이것이 우리가 현대에 보는 커피라는 존재와 그에 대한 방법이었다. 안산교당 신축봉불식에서 노련한 전문가 한 사람이 대중들 앞에서 일당백으로 보여준 그 기술과 열정으로 만들어 낸 블루마운틴의 드립 맛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2014/06/23 - 원불교 안산교당 신축 봉불식 헌향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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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안산교당 신축 봉불식에서 헌향하는 모습

원불교 안산교당(전명진 교무) 신축 봉불식이 2014622일 원불교 안산교당에서 거행되었다. 안산교당 봉불식 식전행사로 헌향(獻香)이 있었는데, 헌향은 한영용 박사가 진행하였다. 헌향 의식은 중국향도에 기반을 둔 향도구를 이용하였으며 향탁대신 향반을 바닦에 놓고 은엽(銀葉)위에 침향을 올려 격화훈향법으로 하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민산 조제민 교의회의장, 남경필 신임 경기도지사(어머니 참석), 제종길 신임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그외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최대웅 건축 위원장의 상세한 경과보고, 설타원 전명진 교무의 봉안문 낭독과 전산 김주원 영산선학개총장의 설법 원음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설타원 전명진 교무

원불교 안산교당 신축건물

안산교당 본당2층

중국향도에 기초하여 향도구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한영용 박사)

신축봉불식 헌향하는 모습(석우미디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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