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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창태차업집단에서 생산한 창태호(昌泰號) 반장차

티하우스 오픈을 준비하는 박성채 대표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최근 한국의 차문화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유형의 차 문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차와 전통차의 구분이 아니라, 새로운 트랜드가 생기고 있다. 시류에 따라 테이크아웃에 중점을 둔 업체가 있다면 그와 출발점이 다른 차의 본질을 그대로 가지고 조금 더 고급층의 수요를 타켓으로 접근하는 것이 새롭게 오픈될 티하우스가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를 잡았다.

조만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박성채 대표를 중국 출장가는 12일 새벽 030분에 만나 530분까지 차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네 가지의 차를 마셨는데 처음에 마신 차가 2005년 반장차가 사무실에서 나올 때 까지 인상깊게 남았다. 포장지에는 운남창태차업집단(雲南 昌泰茶業集團)과 창태호(昌泰號)로 표기되어있다. 창태집단은 유명한 이창호(易昌號)를 만든 회사로서, 창태호(昌泰號), 항풍원(恆豐源), 진홍창(陳弘昌), 사보원(思普源), 운보지전(雲普之顛), 백년진창(百年陳倉)을 생산하였다.

티하우스 사무실에서 만난 박성채 대표, 마카오 보이차 내는 모습[동영상]

중국내에서 큰 규모가 아니기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차창의 차지만 반장차는 맛과 향이 좋은 차인 것은 원재료와 보관 상태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 탕색 또한 맛이 주는 깊이 만큼보였다. 창태호 경곡차도 마셨지만 필자에겐 반장차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식으로 흑임자쿠키, 치즈마가렛, 찰리브라우니, 인절미쿠키를 먹었다. 보이차와 함께 먹기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티하우스'만의 다식이 준비된 것을 보면서 메뉴 개발과 함께 정식오픈이 가까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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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는 한국에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참으로 많은 시간동안 애용되어 왔다.
그러나 그 가운데 자사호는 이렇다. 이래야 한다. 이러한 호가 좋은 것이다라는 등의 이론과 논리가 많이 생겼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서울가서 남대문 못 본 사람이 보고 온 사람보다 시골 고향에서는 더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격의 현실을 우리는 겪었다.

다호는 자사호든 어떤 자기다호든 그 형태가 역사적으로 같은 디자인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용도가 따로 정해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옆으로 납작하게 퍼진 형태의 편호는 향차류를 우려내는데 쓰이고, 입구가 넓은 다호들은 주로 맛을 즐기는 용도의 차류를 우려내는데 쓰이는 기본적인 사실도 우리는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그저 입이 좁은 다호류들을 보고 즐긴 이유만으로 차를 그렇게만 음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들 있지만 그것은 차의 산지와 가까운 곳인지, 아니면 차를 구하기 어려운 곳인지 등을 따지면 다호의 생김새와 사용하는 지역의 분포가 보여진다.

작은 양의 차를 넣고 즐기는 곳은 당연히 차가 귀한 곳이다. 넉넉한 용량을 가지고 있다면 차가 풍족한 지역이다. 향차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차호가 낮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그 용량이 늘어난다. 기본적인 기물의 용도와 형태를 뻔히 두고도 구분을 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우리도 차가 귀한 곳에서 접했기 때문이리라.

여러 좋은 차류를 지금처럼 쉽게 접하고 음용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 오히려 현지보다 다욱 다양하고 골고루 즐기는 한국.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다호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자사호 관련 참고할 내용
2013/10/07 - 차도구의 이해, 책 출간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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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생산 550g전차

 

이 전차는 필자가 부산 온천장에 오픈한 <열화품다> 주신자 대표를 만났을 때 오랜만에 당당하고 건강한 차 맛을 보았기에 사진 작업을 했다. 필자가 공을 들여서 기록할 만 한 차였다. (다미향담 100호)를 기념하는 글에서 다음 200호까지는 새로운 시도로 차의 외관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보이차의 외형을 보여주기로 했다. 그 대상의 첫번째 차가 열화품다에서 소장한 1988년에 생산된 550g 전차다.

 

사진 작업을 위해서 보기 좋은 차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어떤 차든지 포장을 여러번 뜯을 수는 없기에 그냥 마실 차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 차 사진은 필자의 오랜 경험으로 그 표정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 아래 사진은 왼 손으로 들고 오른 손으로 촬영을 하였다.


열화품다의 지난 기사
2014/01/10 -  다미향담(89) 열화품다, 마음의 문을 여는 차 한 모금
2013/11/30 -  다미향담(77) 찻자리 사진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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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차왕수 단주에서 채엽한 해서 만든 차

언양에서 석남사 가는 길에 위치한 석가명차를 방문했다
.

 

그곳에서 이병인 교수를 만났다. 사전에 함께 만나기로 약속한 최해철 대표는 최근 2주간의 중국 운남성 곤명을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4시쯤 얼굴이 홀쭉해져서 귀국한 최 대표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는 마음이었는지 차 맛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든지 자리에 앉자마자 1200년 된 차왕수에서 채엽한 모차와 신반장 차를 먼저 시음하게 해 주었다.

마시는 차가 얼마나 귀한 차인가를 설명하면서 최근 차왕수에서 채엽한 모차는 1kg에 현지가격이 2만 위안(한화로 360만원)이라고 한다. 고차수 빙도는 1kg 모차가 1만 위안(한화 180만원)이다. 해마다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가격 인상폭을 볼 수 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의 보이생차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전문가답게 일정한 농도의 차를 내어 주었다.

현장에서 어렵게 준비해온 귀한 차와 생생한 현지 차업 동향을 들으면서 보이차의 생차 시장은 점점 우리의 현실과는 멀어지는 것을 느끼게 한다. 매번 중국 현지를 취재하면서 느끼고 있었지만, 중국과 우리나라는 나라의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라 차에 접근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말했다. 차에 투자하는 방식과 차를 음용하는 형식 등이 순수한 애호가와 투기 세력이 맞물려 중국에서만 가능한 차의 세계가, 혹여 겉으로 보이는 장밋빛 환상만 보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 우려되는 점도 없지만은 않았다.

작년에는 운남성이 물바다가 되었다. 대부분의 시내 차상들은 창고까지 물에 잠겨 판매되고 수집된 차들이 수장되는 상황을 겪었다. 시장은 당연히 공황상태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더구나 중국에서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서 중국인들도 좋은 차를 무척이나 선호하고 그 차들이 일본과 한국의 차상들에게 좋은 품질의 차들이 먼저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고차수라고 말하는 모차들은 노지차와 병배되고, 고차수 마저도 채엽하는 원주민들의 생산량 욕심에 어린 나무에서 채염한 것이 섞인다는 것도 그들의 차류 품별에 무척이나 영향을 주고 있다.

차세상의 속사정, 현지에서의 채엽과 가공,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가공되고, 품별되며 그 와중에 소비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는 중국의 차시장. 그 속에서 좋은 차류들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로 기적같은 일이요, 인연따라 가는 천우신조와 같은 세상이 되었다. 새삼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다.

차는 맛으로 말한다.
 
차를 마신 후에 돌아오는 쌉쓰레한 맛과 바디감이 아주 좋았다. 뒤이어 마신 차는 신반장 차로서 이 차는 차성이 강한 편이었다. 두 종류의 같은 무게로 차를 넣은 것이 아니라서 차를 단순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서도 전체적인 풍미는 차왕수가 좋은 맛을 보였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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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위산방에서 장미옥 선생과 함께한 자리

경주 남산 삼화령에서 헌다 의식을 마치고 시내에 있는 무위산방
(대표 김지동)에 들렀다. 한국꽃차협회 박석근 회장과 차인 장미옥 선생을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필자는 먼저 무위산방에 도착하여 장선생님께 연락을 했는데 이곳에서 함께 만나기로 결정이 되었다.

 

박석근 회장이 도착하기 전에 사모님이 차를 내어 주었는데, 장미옥 선생은 이곳에서 본인보다 먼저 <한국현대차인>책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 만큼 서로 잘 아는 사이라서 편한 자리가 되었다. 처음부터 최근 보이생차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기에 보이차 장가채 차를 내어주었다. 2013년 차라고 했는데, 지금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생차의 풍미가 다채로왔다. 그리고 대만 야생오룡차를 마셨는데 일반적인 오룡차보다는 농향으로 마무리를 한 차다.


[석우미디어 동영상]
경주 무위산방에서 오룡차로는 대표적인 차라고 할만큼 자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차다. 흔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귀한 차도 아니다. 다만 주인의 정성스런 마음이 담긴 차라는 점이 다르다. 이 집의 오룡차는 농향 특유의 맛을 즐기는 차인들에게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차가 아닐까 싶다. 특히 차 맛을 잘 내어줄 수준 높은 자사호와 경덕진 백자 다관이 많은 점도 장점이다. 

차를 마시는 가운데 박석근 회장이 도착하여 우리가 말하는 직근성 뿌리의 차가 아닌 꽃차를 연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여유롭게 차 마시고 나올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무위산방 지난 기사
2012/12/11 - 다미향담(57) 무위산방에서 만난 대만 전통 오룡차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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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이다.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3개의 성(대만, 광동성, 절강성, 운남성, 안휘성, 복건성 등)을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보고서이다. 6대다류를 중심으로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를 중심으로 차 재배 및 생산 현장의 현지 답사를 통한 조사와 분석으로, 생상한 실제 상황과 정확한 정보를 기록하였다.

티소몰리에 교육에서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가 필독서로 선택되는 이유로는 중국에서 차 생산지로 알려진 대부분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수차례 반복해서 조사한 내용이고, 대만이나 중국 차인들도 정확한 차 사진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개정판에서는 흑차에 대한 풍부한 자료가 정교한 사진과 함께 나온다. 특히 보이차, 복전차, 공첨, 상첨 등의 흑차 사진은 유용한 자료가 된다.

최근 중국에서 이제까지 발효정도에 따라 <6대 다류>로 구분한 것을 <10대 다류>로 나누면서 화차, 긴압차, 말차, 티백이 포함된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에서는 화차, 긴압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티소몰리에 교육이나 차품평 자격증을 위한 공부에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차, 현장의 필담을 통해 생생한 차 문화의 살아있는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차 10대명차>를 사진으로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목차

PART . 중국차
. 중국의 와 산지
. 가공방법이나 발효 정도에 따른 중국차의 분류
. 중국차에 이름을 붙이는 법
. 중국 찻잎의 외형 용어

PART . 녹 차
강산녹모단, 개화용정, 경산차, 경정록설, 계평서산차, 고교은봉, 고장모첨, 고저자순, 금산취아, 남경우화차, 노죽대방, 둔록, 도균모첨, 말리용주, 말리화차, 몽정감로, 무석호차 벽라춘 보이청병(병차) 복건녹아(산차),
복건녹아, 서성난화, 석순취아, 선은공차, 수창향자, 송양은후, 수공예차, 신양모첨, 쌍정록, 안길백차, 안탕모봉, 안화송침, 여산운무, 관장모첨, 오자선호, 용계화청, 용정군체종, 43龍井, 용정차(사봉용정), 육안과편,은시옥로 임해반호 자양모첨 자연차, 자조차, 죽엽청, 중경타차, 협주벽봉, 차운산모첨, 천강휘백, 청성설아, 태평후괴, 태평후첨, 화산취아, 황산녹모단, 황산모봉, 화산은호

PART . 백 차
백모단 백호은침 수미

PART . 청 차
대우령, 대홍포, 동정오룡차, 모해, 목책철관음, 무이수선, 문산포종, 반천요, 백계관, 백호오룡, 본산, 봉황단총, 사계춘고산차, 수금귀, 아리산오룡, 안계철관음, 안계황금계, 영춘불수, 육계, 철라한, 수선병차

PART . 홍 차
기흥, 의흥홍차, 운남고수, 홍차, 일월담홍차, 운남전흥, 정산소종,

PART . 황 차
곽산황대차, 곽산황아, 군산은침, 몽정황아

PART . 흑 차
공첨, 보이숙차, 보이숙차(산차), 보이차고, 복전차, 상첨차, 육안차, 육보차, 천량차, 천첨, 청전, 흑전차

PART . 중국차를 우리는 차도구
. 다기(茶器)종류
. 도구와 차 내는 법
. 자사호(紫砂壺)의 세계

PART . 중국차, 현장의 필담
한국인은 당신들이 처음입니다.
홍차, 그 전설의 고향
기문홍차의 위조공정에서의 손맛
천량차(千兩茶)를 만들며 바로 내일을 보지 않는다
천량차의 원조, 백량차(百兩茶)
황산지역에서 용정차를 만들다
육안과편의 고차수 신()
육안과편의 조홍과 복홍
오룡차의 위조, 전통과 현대
유명한 만 명차가 아니다
차 상인의 비장품
삼천차를 담은 대나무 바구니
디지털 시대의 육감
600년 된 고차수 봉황단총
화교의 자본으로 차 생산지 개발
보이차의 연대
차밭은 그 차제가 산업공단이다
이제 는 자존심이다
반가운 미소
긴압차
차의 보존은 연구자료이다
희망의 차밭, 태평후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맛
화원 속에서 자라는 나무
대홍포는 옛날의 대홍포가 아니다
넉 잔에 담긴 無我
중국 다예표연 감상기
차를 품평하는 사람보이차 공장에서 대접한 봉황단총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차관
보이차와 함께 마신 진년(陳年) 귤피 차
에필로그
차와 차산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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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티 아트 플래너 수료식 기념사진'

지난
326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도서관 주최로 티 아트 플래너 <차와 예술>’ 수료식을 가졌다. 현대식 첨단 도서관이라 할 만큼 잘 만들어진 도서관에서 차문화와 관련한 티 아트 플레너교육을 해온 것은 여성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라 한다.

회원들의 작품 발표와 겸한 수료식에서 다음 교육을 문의할 만큼 인기가 많은 교육이었다. 차와 예술이 어떻게 접목되어야 할까? 대표 강사인 오영환 ()푸른차문화원 원장은 여성들의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티 아트 플레너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 질 것으로 믿는다고 한다.

교수료식에서 오영환 원장의 인사말[동영상]

티아트 플래너 교육은 범어도서관 주최로 연간 212주 코스로 강의가 있으며, 강사는 오영환, 이강희, 정점미 이다.

  (사)푸른차문화원연구원 관련 기사

2013/04/14 -  (사)푸른차문화연구원 법인 등록
2011/04/21 -  계간지 차생활 봄호를 보면서
2010/11/14 -  G20 성공 개최를 위한 찻자리, 다도의 날
2008/11/05 -  2008년 가을 푸른차문화제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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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향도 발표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영 박사의 문인화 회원들과 주한중국문화원 펑유커 부원장,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 중국 서예가 섭흔선생이 참석하였으며 문인화 회원인 한영용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차문화 관련 인물은 티월드페스티벌 김정순 위원장, 아리랑차문화원 최송자 원장, 정은희 선생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중국문화원에서 봄맞이 한중 墨香茶회로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향도 발표에 문인화 회원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에게 향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이 차와 그림, 음악과 어울려 차의 맛과 멋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영 이사장과 회원, 정진단 원장 향도 발표 [석우미디어 동영상보기]

2009년부터 중국문화부에서 중국문화복원 운동을 위해 향도협회를 설립하고, 향을 즐기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인 정진단 원장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중국향도 발표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로토닌 문화원 화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이날 세로토닌 문화원 회원들의 문인화를 그리는 모습은 여느 모임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짧은 시간에 진지한 작업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만난 시간부터 1시간가량, 각자 나름의 그림을 그렸다. 이시영 박사는 곧 출간될 책 제목 여든소년 산이되다를 큰 글씨 작은 글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목 한 가지를 수도 없이 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써서 출판사에 주면 여기에서 어울리는 글자를 찾아서 표지 제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표지 글씨를 직접 작업하는 모습이 필자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시영 박사의 <여든 소년 산이 되다> 제목을 쓰는 모습

김영수 화백

국제서법가협회 비서장 섭흔

그리고 김영수 화백의 그림과 중국 서예가 섭흔 선생의 글씨로 완성한 작품은 한 장소에서 향과 그림과 가 어울리는 시간이었다.



이루차문화원 관련 기사
2014/01/16 - 1992년 고수차와 1968년 하관반선차
2014/01/06 - 1968년 하관반선전차(下关班禅砖茶) 차회
2013/12/30 -  마음 치유하는 중국 향도와 명상 교육
2013/12/02 -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 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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