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품격 있는 다기’라고 하는 것은 ‘격格을 갖춘 다기‘라는 말과 상통한다.


만든 이의 정성과 기술에 속俗됨이 없어야 한다. 장인의 작품으로 재료의 선택에서 마무리까지 정성이 묻어나야 한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사용하면 할수록 격조가 있어 보여야 한다.

이럴 때 우리는 ‘품격 있는 차도구’라고 한다. 비싼 다기는 무조건 값이 비싸다는 것은 이벤트와 함께 브랜드의 인식을 심어 놓고, 그 후 값을 마구 올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비싼 것이 좋은 것인 줄 알게 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그래서 ‘품격 있는 다기’라는 말과 ‘비싼 다기’라는 말은 전혀 다르다.

‘좋은 것을 들여 놓았다’와 ‘제일 비싼 것을 사 왔다’는 말도 비슷한 예이다. 레오나르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그림을 배운 사람이나 배우지 않은 사람이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화면 앞에 서면 잘 그린 그린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러 그림을 명화名畵라 한다. 그러나 모나리자가 그 당시에 가장 비쌌던 그림이라는 설명은 그 어디에도 없다.


노블noble과 익스펜시브Expensive는 뗄 수는 없지만 구별은 된다.

---<찻잔이야기> 2007년 개정 증보판에서


<찻잔이야기> 개정 증보판을 다시 보면서 유독 ‘품격 있는 茶器’라고 한 말에 대한 글이 더 크게 보이는 것은 당시에 이 글을 올릴 것인가 내릴 것인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차도구 전문 작가들 가운데 너무 터무니없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가격을 올려서 그릇의 가치까지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나라 차도구 시장을 불안정하게 할 수도 있다. 이 글은 특정인을 두고 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성실한 작가들이 앞서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심정으로 쓴 것이다.   - 석우.

찻잔 이야기 상세보기
박홍관 지음 | 형설출판사 펴냄
이 책은 찻잔을 만드는 작가 85명을 선정하여 그의 대표작과 작품에 대한 자료로 1969년부터 2007년까지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저자의 비평을 담았다. 현재 한국 차도구의 흐름과 작품의 유형을...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시장에서 차를 내는 자리에 나온 다식]

우리시대 차문화코드 제 3권 <한국의 찻자리> 6년간 집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찻자리가 등장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한 찻자리가 아닌 자연스런 일반적인 찻자리입니다. 찻자리에서 마시는 차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렇게 마신 차가 이 시대에 많은 차인들이 마신 차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통계를 보완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한 달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베너를 클릭하시면 투표 화면이 나옵니다.


12월 8일 까지 가능하면 매일 한 번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차문화코드 1권은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입니다.

중국의 차 상세보기
박홍관 지음 | 형설출판사 펴냄
중국 차 입문서.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차...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김순진 선생님 댁에서]

21세기 현재, 정보화시대 속에서 각 나라의 문화는 세계화의 조류속에서 각각 존중받아야 할 독특한 문화의 결정체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과 일본의 찻자리는 이미 다른 나라의 차문화와도 변별되는 문화의 한 종류로 자리잡았으며, 한국의 찻자리 문화도 매우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활속에서의 차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서 분명히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하거나 시각적인 경험의 부족으로 차와 차도구가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일상의 생활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찻자리에 대한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정희 선생님 댁에서]

동양차도구연구소에서는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한국 찻자리의 유형 분석과 찻자리에서 사용되는 차도구를 조사, 분석, 고찰하여 공동 연구 발표를 위한 팀을 공개모집합니다.

접 수 : 2008년 11월 10월 - 11월 30일

(e-mail 접수 : teakey@paran.com)

인 원 : 12명
대 상 : 찻자리 공간과 차도구에 대한 연구에 관심있는 자.
발 표 : 2008년 12월 8일
접수를 하고자 하는 분은 아래 사항을 포함하여 메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이름, 성별, 나이, 지역
2. 잘 할 수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
3. 연락처.

2008년 11월 8일
동양차도구연구소장 박홍관
--------------------------------------------------------------------------------
PS : 저는 2003년 <찻잔이야기>, 2004년<사기장이야기>, 2007년<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를 저술하면서 한국의 찻자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중국의 차 상세보기
박홍관 지음 | 형설출판사 펴냄
중국 차 입문서.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극자 선생님 댁에서]

[김순진 선생닌 댁에서]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가을 향기 가득한 계절에 인사동에서 도자기 전시 소식은 하나하나 접하면서도
재미있는 찻자리 소식이 기다려졌는데 마침 오늘 대구에서 한 통의 초대장이
왔다.

촉촉한 차향에 물들이는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가을 차 밭에
눈부시게 하얀 꽃들이 가득 피었습니다.
청정하다는 것 먼저 눈치 챈 것은 벌인가 봅니다.
많은 벌들이 꽃술 속에서 다정스레 속삭이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나뭇잎이 곱게 물드는 가을 날, 푸른차문화연구원 회원들이 모두 모여 웃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넉넉한 차 맛처럼 오감으로 느끼는 가얏고의 맑은 음률과 처음 시도되는 차향 가득 담긴 차먹으로 그리는 그림과, 글씨. 차의 향기가 함께 어우러져 마음 깊숙이 고여 오는 경이로운 깨달음의 순간이 선정에 들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마음을 거절하지 않고 선뜻 응낙해 주신 이미경 선생님, 문강 류재학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먼 길 마다않고 기쁘게 와주신 박재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 더욱 축하할 것은, 이 자리에서 2008년 가을 사범수료식을 함께하게 된 것입니다. 40여명의 사범이 차의 정신을 이어 우리의 차문화를 더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기여하는 훌륭한 차인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으로 올해는 푸른차문화연구원 신축 건물을 짓는 일을 시작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기도합니다. 차를 사랑하는 많은 차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한 가족이 되어 차의 정신을 익히고 수련 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오늘 만큼은 국화꽃 향기도, 곱게 물든 단풍 구경도 내려놓고

눈과 귀와 입과 마음을 촉촉한 차향에 물들이는 일에 취해보면 어떨까요

그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8년 11월 13일

푸른차문화연구원장 오영환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진 : 복전 방차]

최근에 복전차나 천량차와 같은 흑차류에 특별한 마니아 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운영하는 홈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이 재미있는 내용이라 답변과 같이 올려 공개한다.

질문: 요즘 우리 부산에서는 건강에 좋은 차로서 복전차가 유행입니다. 몇 년전에는 천량차가 몸에 좋다고해서 무리해서 몇 덩어리 옮겨왔습니다. 또 어떤 장사는 보이차 말고 다른 흑차류는 대부분 마실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복전차 좀 안다는 사람들은 복전차가 최고다고 하는데 정말 복전차가 유행하는 것 자체를 이해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전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차가 최고다고 말하는 곳에서 어떻게 흑차를 이해해야 할 지 알고 싶습니다. 가지고 있는 천량차 좀 내가 팔고 복전차 사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육보차는 뭠니까? 누구는 이 차가 진짜로 좋은 차라고 하는데 누구 고수님 좀 알려주십시요?

세상의 소리를 아름답게 듣고 싶은 sori.
---------------------------------------------
답변 : 보이차 말고는 쓰레기다. 이 부분은 찻잎의 품질(즉 찻잎이 얼마나 좋으냐)로 생각하십시요. 기타 발효차인 흑차는 찻잎이 보이차보다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단 그렇지 못한 차도 있기 때문에 구입하려는 차의 찻잎과 발효 정도를 보셔야합니다)

복전차가 최고다.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 하시면 될것입니다. 첫째는 품질(발효정도)대비 가격이 합당함으로 최고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둘째는 약성에 관한 부분에서 말 할 수 있겠지요.

첫째 품질(발효정도)대비 가격의 합당 여부는 다른 발효차와 비교하면 쉬울 것입니다. 발효정도에 따라(구입하는 차) 100g당 가격을 다른 차와 비교하면 쉽겠지요. 단 참고적으로 이해하셔야 될 것이 복전차는 그다지 좋은 찻잎으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생산 원가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둘째 약성으로 최고라고 할 때는 복전차의 특징인 금화(황금색 곰팡이) 때문일 것입니다. 복전차는 제다 과정에서 금화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줍니다. 금화가 있기 때문에 혹자는 최고다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크게 염두해 두시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발효차의 효능은 크게 비슷하며 단지 차는 건강히 도움을 주는것은 분명히 맞지만 치료약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차기(기운)를 가지고 이야기 하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이 또한 객관성이 약합니다. 예로들면 A라는 차를 마시는데 나는 몸이더워지고 기가 순환되는 것을 느끼나 다른 사람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뭐든지 자기가 최고다고 할 때는 상대적인 비교가 될 수 있을 때 설득력이 있습니다. 설명을 들을 때도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셔서 들어셔야 오해가 없을 것입니다.

육보차란 무엇인가. 육보차는 중국 광서성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흑차 종류입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흑차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운남성(보이차), 호남성(천량차, 복전차), 사천성(강전, 금첨), 호북성(청전차), 광서성(육보차)등이 있습니다. 이런 차들은 흑차로서 발효차입니다.

흑차(발효차)는 생산지역과 품질이 다양하다 보니 소비자가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최소한 엉터리 차를 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간략하나마 흑차(발효차)를 구입할 때 참고할 내용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찻잎의 좋고 나쁜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차를 만든 방식이 악퇴나 퇴적 과정을 거쳐 만든 차인지 전통 방식에 따라 발효를 시키지 않고 만든 차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보관 상태를 따져야 합니다. 보관 조건에 따라 세월이 흐른 후 품질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넷째, 발효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흑차는 일정시간 흐른 후 발효시켜서 마시기 때문에 발효 정도를 따져 가격을 비교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20년이 지났다고 해도 아주 건조한 곳에서만 보관되어 발효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흑차의 특징상 좋은 품질은 아니겠지요.

위와 같은 조건을 이해하셨다면 최종적으로 좋은 차의 특징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좋은차는 차를 우려 코끝에 가져오면 향기는 역겹지 않아야 합니다. 마실 때의 느낌은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다 마시고 나면 돌아오는 느낌 즉 회감 즉, 단 맛이 도는게 좋습니다. 만약 침샘을 마르게하여 건조한 느낌이 난다면 좋은 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티소믈리에, 차품평 등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석우연담에 올려봅니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양장)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1.06.15
상세보기

차도구의 이해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3.09.25
상세보기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이      름 : 염숙(廉淑)
생년월일 : 1959년 10월 9일

학      력 : 원광대학교 대학원 졸업(예다학전공) 문학박사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생활예절 다도전공)
----------------------
국문초록을 올립니다.        

寒齋(李穆, 1471-1498)는 조선시대 초기의 도학자로서 剛毅不屈의 절의정신에 충실했다. 그가 남긴 「茶賦」는 우리나라의 차를 언급한 문헌으로는 선구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이는 시기적으로 草衣(意恂, 1786-1866)의 東茶頌 보다 3백 여 년 정도 앞섰으며, 분량 면으로도 약 2배가량 많다. 이 책의 특징은 차를 통해 얻어지는 정신수양과 정신적 즐거움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茶賦」를 통해 본 한재의 다도사상은 도학정신의 본령을 잃지 않는 절의정신, 차 생활을 통해 자연 속에서 기른 호연지기정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중용정신 등 깊은 낙도정신으로 승화되어 있다. 「다부」에 나타난 낙도의 경지는『論語』에서 말하는 遊於藝의 경지를 일컫는 것으로 天理가 貫注되어 조금도 기울거나 치우침이 없는 경지이며, 마음의 수양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경지이다.

한재가 특히 차 정신을 통해 선비정신을 구현하고 있음을 「다부」속에서 엿볼 수 있다. 차나무는 한서와 풍설에도 위축되지 않는 굳은 지조, 절의를 나타내는 직근성, 깨끗함을 의미하는 냉성, 그리고 강직성과 고결함을 가지고 있다. 한재는 차생활을 통해 차나무의 생육조건과 성질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과 같음을 느꼈다. 이러한 정신은 寒齋라는 그의 號와도 무관하지 않다. 도학자로서 한재는 늘 쇄신하려는 마음자세로 정신을 수양하고 정신적 즐거움을 얻으려 했는데, 이 과정에서 차 생활을 중요시했다.

한재가 차나무를 菠라고 명명한 배경에는 차의 성품으로 세상을 교화시켜 사회정의를 구현하려는 젊은 도학자로서의 개혁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 차의 성품을 토대로 내적 수양을 통해 구도를 이룩하려는 자신의 유가적 수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 개혁정신이 강한 도학자로서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 상황과 탐관오리와 권력에 부화하는 무리들을 차의 고결한 성품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개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도학자 한재는 죽음을 앞두고 절의정신을 표방한 「絶命歌」를 지어 불렀을 정도로 흐트러짐 없이 의연했던 인물이면서 「다부」를 통해 차밭의 풍광을 노래하고 차의 다섯 가지 功과 여섯 가지 德을 언급한 낙도정신의 소유자였다. 또한 그는 실제로 차를 완미하는 것보다 정신 수양과정신적 즐거움이 한 단계 위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이를 통해 吾心之茶로 승화시켜 茶心一如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상을 제시하였다.

한재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차는 물질적인 측면의 맛과 단순한 표면상의 멋이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대상으로서의 차가 아니다. 자연을 벗 삼음으로써 얻게 되는 자연의 웅혼함과 차의 고결한 자태를 통해 느끼며 우리의 심신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이끄는 마음속의 차인 것이다.

<주제어: 한재 이목, 다부, 도학정신, 절의정신, 다도사상, 낙도사상, 오심지차, 다심일여>

Abstract

A Study on Hanjae Lee Mok's Ethics of Neo Confucianism and Thought of Tea Culture: Focused on his Daboo

by, Yeom Sook

Department of Korea Culture

The Graduate School of

Wonkwang University

Hanjae Lee Mok, a moralist of the early Joseon period, has dauntless integrity. His writing titled 「Daboo」is a pioneering tea book in our country. It preceded 「Dongdaseon」written by Choouiseonsa by 300 years, and the former is about twice as much as the latter in quantity. This book emphasizes mental training and the joy obtained through tea.

Hanjae's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일본 오사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20일까지 특별 전시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황금 다실 복원 모형. 조립식 다실로 도요토미가 오사카성 등에서 차 모임을 열 때 사용했으며 오사카성이 함락될 때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카시마야 오사카점 제공]

일본 오오사카성에서 황금다실을 구경하려면 많은 인파로 인해서 보기가 쉽지 않았다. 사진 작업도 힘들고, 그런데 이번에 황금다실이 복원되어 이동식으로 만들어 특별전시를 한다고 하니 역시 일본은 문화적으로 도저히 한국으로서는 넘볼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중앙일보에서 [펌]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황금 다실이 복원됐다. 오사카(大阪) 다카시마야(高島屋) 백화점이 15~20일 특별전시하고 있는 황금 다실은 도요토미가 1585년 오사카성에 짓게 한 조립식 다실이다. 도요토미가 오사카성과 교토(京都)의 일왕 거처 등에서 차 모임을 열 때마다 사용했다. 황금 다실은 도요토미가 죽고 오사카성이 함락될 당시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카시마야는 도쿄 국립과학박물관의 협력을 얻어 당시 문헌 등을 토대로 8개월에 걸쳐 다실을 제작했다. 고급 편백나무(히노키)로 짠 이 방은 높이 2.5m, 가로 2.55m, 폭 2.7m의 3평 정도 크기다. 벽에 붙인 금박만 1만5000장이다. 찻잔·탁자 등 다구들도 모두 당시와 똑같이 순금으로 제작했다. 다실 제작에 든 비용은 총 3억5000만 엔(약 44억8000만원)이다. 이 황금 다실은 11월부터 연말까지 돗토리(鳥取)현 요나고(米子)시, 오카야마(岡山)현 오카야마시, 도쿄 신주쿠(新宿)점 등에서 두 달간 순회 전시된다.

도요토미는 일본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모모야마(桃山) 문화를 완성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황금 다실 외에도 금박을 이용한 그림과 병풍 등 화려한 작품들을 남겼다. 16세기 차의 명인으로 불린 센노 리큐(千利休)로부터 다도를 배운 도요토미는 다도에 열광했다. 그는 일왕·귀족·지방 영주는 물론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이 황금 다실을 공개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차를 부어 마시는 도자기에 애착을 보였다. 다도 스승인 센노 리큐가 갖고 있던 명품 고려찻잔을 강제로 빼앗았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그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것은 조선 정복 외에 백자 찻잔이 탐나 조선 도공들을 납치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통설이다.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 가운데 이삼평은 일본 ‘도자기의 시조(陶祖)’로 추앙받고 있다. 그는 규슈(九州) 사가(佐賀)현 아리타(有田)에서 백자의 원료로 적합한 흙을 찾아내 일본 최고의 아리타야키(有田燒)를 완성시켰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 중앙일보

중국의 차 상세보기
박홍관 지음 | 형설출판사 펴냄
중국 차 입문서.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차...


Posted by 石愚(석우)
,
반응형

[사진 - 2006년 보이 생차]

나는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차(茶) 사진을 잘 만들어 보고 싶다.
그동안 촬영한 차 사진을 모두 백지화하고 새로운 차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
나의 이런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차만 보면 늘 ‘이놈 어떻게 기록해 볼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차를 보는 매 순간마다 기록의 대상이 되는가 되지 않는가 하는 문제로 고민한다.

사진 전문가들이 추구하는 사진이 아닌,
사람이 모델이 아닌 차가 모델이고, 찻자리가 나의 스튜디오인
나만의 차 사진을 찍고 싶다.

 석우

중국의 차 상세보기
박홍관 지음 | 형설출판사 펴냄
중국 차 입문서.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절강성, 광동성, 운남성, 안휘성, 대만 등)을 각각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보고서이다. 차...



Posted by 石愚(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