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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견문록을 준비하면서 중국을 배경으로 한 많은 사진을 정리하였다. 그 가운데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기는 사진 한 장을 발견하였다. 북경에서 한국인이 많아 찾아가는 곳에 있는 사진 갤러리다. 중국에서 외국인이 찾기에는 어려운 사진갤러리다. 최근에 몇 년간 북경을 가더라도 반가원 시장을 가본적은 없다. 그런데 오늘 그 당시의 기록물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사진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이야기 하고자 한다.

[2005년 2월에 촬영한 사진 갤러리안에서] 북경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세계적인 큰 도시이며, 차와 관련해서는 중국 차시장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차 관련 업을 하는 사람들은 북경에 도착하여 바로 가는 곳은 마렌도(馬蓮道) 시장이다. 그곳에서 일을 보고 다른 도시로의 이동을 위한 교통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흥에서 북경으로 가거나 전혀 다른 곳에서 찻에 관한 일을 보고 북경을 거쳐 귀국하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에는 중국의 보이차와 오룡차에 대해서 생산하는 현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과거와는 달리 보이차나 오룡차류의 정보도 매우 북경 차상인들에 의해  나올 수 있을 만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의 마렌도 차 시장의 흐름은 중국의 차시장을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곳이다.

북경 마렌도 차시장을 갈 때는 명가원 김 사장과 동행할 때의 일이다. 북경에서는 또 하나의 큰 시장으로 북경 공항에서 동남쪽으로 30km 지점에 자리한 반가원(潘家園)이 있다. 그곳은 매주 금, 토, 일 3일간 한족을 포함하여 소수민족의 생활용품을 비롯한 문방사보, 고서화, 도자기 등이 판매되는 곳이다. 그곳에도 여러 차례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김 사장과는 만날 시간을 정하고 각자 관심 있는 곳을 찾아다닌 후에 합류하기로 하였다.

난, 그곳에서 우연히 중국의 지나온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 갤러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곳은 오랜 역사속의 사진을 걸어 놓고 판매하는 곳이다. 나도 사진을 좋아하기에 이곳에서 사진을 한 장씩 구입하는 재미 또한 솔솔한 편이었다. 처음엔 차 마시는 사진을 찾기 위해서 들어왔다가, 차와 관련 있는 사진을 한 장도 얻지 못했지만, 이곳은 내가 반가원 시장을 방문할 때 마다 꼭 들르는 곳이었다.

이 사진 갤러리는 중국 돈으로 130위안에서 200위안(1위안 : 150원)으로 사진을 구매할 수 있는, 내 마음속 한 곳에 감동을 주는 곳이기에 지금도 그 갤러리를 생각하곤 한다. 2005년 2월 6번 째 방문할 때 이젠 안면이 있어서인지 주인은 나에게 기념으로 사진 한 장을 촬영해 주었다. 중국에서 차문화와 관련한 사진 찾는 것은 포기했지만, 지난 세월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차에 관한 사진들을 정리하여 차문화사에서 바른 역사를 기록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이곳까지 오게 하는 것 같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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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차관련 행사에 큰 비중을 갖고 있는 부산 국제 차, 공예 박람회가 4회 째를 맞이 하였다. 차인들에게 좋은 정보와 큰 장을 열어서 부산 경남 상인들과 도예가들에게 상품이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여, 차인들은 이 날을 기다리고 찾아가는 즐거움이 많을 것으로 본다. 필자는 행사 이틀째 되는 날인 11월 6일 오후 2시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저자 사인회가 있다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모두 네사람이 최근 저술한 책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면서 직접 사인을 받는 행사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행사장에서 본 저자 사인회는 행사일정에 구색으로 갖추었지 저자의 사인회를 위한 준비가 없어 보였다. 오늘 날자로 사인회를 한다고 공지한 저자는 전체 4명중에서 3명으로 장소도 제각각이고 그 중 한 분은 사인 받을 독자가 없어서 심심해서 그랬는지 무대 행사를 보고 있거나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런 경우 저자 사인회라고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주최측의 무성의가 드러나 보였다. 진정 저자를 위하고 차문화 발전을 위해 이런 대규모 행사를 한다고 하면 저자 사인회도 별개의 행사로 여겨야 될 것이다. 행사장의 휴게실 같은 분위기에서 자리만 배정해두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최측은 알고 있어야 한다.

행사 안내문이나 공지로 발표하는 것으로 끝낸다면 지방이나 서울에서 참석한 저자에게 가혹한 일이다.

저자 사인회를 1시부터 5시까지로 늘려 잡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시간이나 2시간만이라도 시간을 정해서 이 행사에 집중할 수 있게 행사장에서 관심을 끌 수 있도록하고 저자 사인회 시간에는 보조하는 인원이 배치되어야 사인회다운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과 같은 저자 사인회는 진정 저자의 좋은 책을 알리기 위한 것인지 의문이 남는 일이다.

똑 같은 시간에 한 사람은 별도의 부스를 가지고 저자의 회원들이 손님께 차 대접을 하면서 책에 대한 설명과 안내가 뒤따르고 시간 차는 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사인을 받는 모습과 너무 대조되는 일을 보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바램으로 하는 말이다.

차와 공예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저자 사인회는 5일부터 8일까지 계속된다

⑴[茶經]김진숙(중국절강대학 차학박사) -목,금 1:00~5:00

⑵[사발,자신을 비워 세상을 담는다] [신의 그릇Ⅰ,Ⅱ] 신한균 (도예가)-토,일 1:00~5:00
⑶[보이차다예] 이영자(한중다예연구소 원장) -목,금,토,일 1:00~5:00

⑷[녹동골에 茶가있네] 김기원 (시인) -목,금,토,일 1:00~5:00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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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차 유래설은 3가지가 전한다 김대렴의 차씨를 가지고 와서 지리산에 심었다는 김대렴 전래설이 있고, 차나무는 원래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하였다는 자생설, 그리고 삼국유사에 나타나 있는 수로왕비 전래설이다.

그 중에서 수로 왕비 전래설은 상현거사 이능화(1869-1943) 조선불교 통사에 의거, 김해의 백월산에 죽로차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내용은 수로왕비인 허황옥(許黃玉, 33년 ~ 89년 / 수로왕의 부인으로 허황후라고도 한다)은 공주가 서기 48년에 그의 오빠 보옥선사(장유화상)와 함께 차씨를 혼수품으로 가져와 가야에 심었다는 설이다.

[왼쪽 사진]허황옥과 김해 장군차를 연계시켜 김해에서는 장군차라는 상품으로 홍보되는 이 지역의 차는 다음과 같은 사연을 담고 있다. 조선조 인조(仁祖)때 발간한 김해읍지에 보면 황차가 금강곡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고려 충열왕이 왜구정벌에 동원되어 출전하는 군사들을 격려차 김해에 들어 금강사(金鋼寺) 앞에 있는 차나무를 보고 이 차를 마시면 힘이 솟는다는 뜻에서 장군차로 명명했다고 전한다. 이전의 역사에서 허황후를 근거로 삼는다면 장군차라는 명칭의 근원은 가야국의 가야차(伽倻茶)임이 분명하지 않을까 한다.

[200년 수령의 김해 장군차(將軍樹)] - 현지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 차나무의 수령은 200년 정도로 추정되며 가야권인 원예시험장(부산 강동동)에서 우장춘 박사가 관리하였던 나무로서 허황후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 곳 수릉원으로 2008년 3월 16일 이식하였다. 김해 장군차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封茶로 가져왔다는 설이 있고 고려 출렬왕께서 ‘將軍’이라는 칭호를 내렸으며 지금도 차와 관련된 지명, 자생군락지가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다.

[사진설명,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학용(우리선문화원 부산센타원장)] 부산에서 차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김학용씨는 최근 차문화답사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첫 번째로 김해 장군차의 역사를 찾아다니는 일을 꾸미게 되었다. 나는 부산에서 활동하시는 전정현 선생님께서 초청하여 동행하게 되었다. 마침 현장에 도착하니 차공부하는 사람들보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많은 것도 생소해 보였다.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다식판 , 베겟모 수집으로 알려져 있는 김길성씨, 도예가 김영성씨도 그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모두 8명이 봉고차를 타고 허황후가 가야에 처음 도착한 용원에 있는 망산도앞 유선정에 도착하여 일정을 시작하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경상남도 역사 해설가인 A씨의 집으로 가서 본인이 장군차 찻잎으로 떡차를 만들었다고 해서 5개씩 묶은 것은 것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떡차로 만들 수 있는 작은 틀도 여러 가지 자신이 만들면서 실패하고 한 것도 보여주었다.

허황후묘에 가서 관정다도원 전정현 원장님은 차를 준비해 오셔서 헌다를 하였다. 김길성 선생은 옆에서 보시며 정말 차 하시는 분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신다. “차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이런 곳에 오면 헌다 한 번 하겠다는 마음이 절로 나와야 하는데” 하시며 오늘의 여행이 무언가 의미를 둘 수 있는 듯하여 보기에 좋았다.

이 날 하루를 동행해 보면서 느낀 점은 중국차에 대해서는 온갖 전설까지 공부하는 우리네 현실에서 우리나라의 차의 유래에 대한 접근은 왜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차에 대한 유래도 연구를 한다면 아마도 지역마다 여러 갈래의 유래담이 나올 것 같다.

왜냐하면 차나무 자생지의 입장에서도 지역적 분포가 많은 것이 사실이요, 차나무의 수령으로 따져보아도 그동안의 유래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대규모 차밭이 생긴 것은 조선조 말기가 아니라 일제강점기였고, 그 유명한 보성이나 여러 차밭의 조성도 일본에 의한 플렌테이션의 형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 차의 유래를 찾아도 그 뿌리가 초의선사부터가 시작이라고 볼 수 있으니 가야의 역사, 백제의 역사, 그리고 통일 이전의 신라의 역사가 무척 궁금해지는 가야차, 아니 장군차의 답사현장의 느낌이었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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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의 개정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07년 문화관광부 교양도서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그 이후 용기를 얻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중국을 드나들며 자료를 보충해 오고 있었다. 본 책에서 바뀐 내용은 없으나 사진의 오류를 정정하였고[사진 - 백계관 사진 교체] 같은 사진이라도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사진으로 대체하여 차의 구분을 도왔다.

차의 분류에 따른 발효도는 현재 그러한 구분 자체가 모호하기(기준이 없기)때문에 몇 %를 정할 수 없다는 것을 중국의 작업장을 재차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발효정도의 구분은 삭제하였다 .

또 중국의 언어사용에서 우리식 표현이 모호한 경우를 모두 찾아 좀 더 정확한 우리식 표기와 서술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부족한 내용은 좀 더 풍성히 갖추고 중국차를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현재 출판사에서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흑차 부분에서 보이 긴차, 복전차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가 보완 되어 나오게 된다.

이 책에서 무이암차 가운데 백계관의 사진 오류를 처음 확인하고 알려주신 분은 경기도 광덕사 주지 경원스님이었다. 원래를 사진 작업이 잘 되어있었는데 흑백으로 된 교정지를 보면서 미쳐 확인하지 못하고 무이암차류에서 다른 사진이 나오게 되었다. 인터넷 상에서 보이차의 청병이나 숙병에 대한 여러 가지 답론이 있지만 아직까지 보이청병은 녹차로 분류하기로 하였다. 강산녹모단을 비롯한 남경우화차, 황산모봉, 신양모첨 등의 여러 사진은 교체하여 학술적인 차의 품평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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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공부를 시작하며 한자 공부를 더 깊게 접한 작가 양순화의 첫  차 시집. 초의, 다산과 난설헌의 시를 보고, 그들과의 교감을 위해 한시의 가르침을 행원 윤경혁 선생으로부터 받았다.

쉰에 차(茶)에 취하고 예순에 시(詩)에 취하더니 젊은 날 깊은 질곡에서 찾아 헤매던 삶의 답을 결국 운자(韻字)에서 설핏 보았을까?  더러 부드러운 고갯짓으로, 더러 촌철 같은 깨우침으로 시구절을 앞세우고 다가온다. 부제목은 “차와 삶을 길어올린 향기로운 詩心(시심)”- 배유안선생

- 목차 -

l.新春茶會 ‘신춘차회’

2.新春夜‘신춘야’

3.春信 ‘봄소식’

4.三陟近山‘삼척근산’ 5.晉陽湖‘진양호’ 6.嗜茶望雪山 ‘차 마시며 설산을 보다’ 7.驚蟄 ‘경칩’ 8.桃梨春風 ‘복사꽃에 봄바람 불고’ 9.看花外出 ‘꽃구경하러 외출하다’ 10.黃砂春日 ‘황사 부는 봄날’ 11.姜只在堂의 詩 ‘강지재당의 시 12.慶州春日 ‘경주의 봄날’

13.春分雨景 ‘비오는 춘분’ 14.和友人翁字 ‘벗의 옹자를 화운하다’ 15.夜坐有吟 ‘밤에 앉아 시를 짓다’ 16.妬花春氣 一首‘꽃샘추위 일수’ 17.妬花春氣 二首‘꽃샘추위 이수’ 18.多大浦暮海‘다대포 저녁 바다’ 19.多大浦船艙景‘다대포 선창 20.二妓臺 ‘이기대 21.初梅笑日 ‘처음 매화 피던 날’ 22.賞藏甁漬梅‘매실주를 담고’ 23.春花景 ‘봄꽃 구경’ 24.上加德島‘가덕도에 올라’ 25.南山七佛庵‘남산 칠불암’ 26.同窓會‘동창회’ 27.智異山‘지리산’ 28.和謝禮於素風 ‘소풍에 감사하며 화운하다’ 29.對馬島‘대마도’ 30.詠對馬島 ‘대마도를 읊다’

31.深夜煎茶‘한밤에 차를 달이다’ 32.洛東江岸‘낙동강 언덕’ 33.九曲仙茶‘구곡선차’ 34.寄茶文化古典院修了‘차문화고전원 수료에 부치다’ 35.滿開花樹下行‘만발한 벚꽃 아래로 가다’ 36.淸明野市‘청명 장날’ 37.淸明日雨中行 ‘청명날 빗속을 가다’ 38.夜望亭‘야망정’ 39.穀雨朝景‘곡우날 비오는 아침’ 40.洛東江臀峙景‘낙동강 둔치’ 41.普門湖‘보문호’ 42.雨風後登山‘비바람 친후 등산하다’ 43.影島‘영도’ 44.成知谷 一首‘성지곡 일수’ 45.成知谷 二首‘성지곡 이수’ 46煙臺峰‘연대봉’ 47.江村晩照‘강촌의 저녁’ 48.留七佛庵下茶軒 ‘칠불암 아래 찻집에 머물다’ 49.望水鍾寺 ‘수종사를 바라보며’

50.李晩用望水鍾寺次韻‘이만용의 망수종사를 차운하다’ 51.尋水鍾寺‘수종사를 찾아서’ 52.宿活水書室‘활수서실에 묵다’ 53.密陽谷米壽宴‘밀양골짜기의 미수연’ 54.五月村景‘오월 시골’ 55.端午節尋茶軒‘단옷날 찻집을 찾다’ 56.小滿節外出‘소만에 외출하다’ 57.送春歌‘봄을 보내는 노래’ 58.晩春‘늦은 봄’ 59.范成大의 晩春 ‘범성대의 늦은 봄’ 60.撤去洛東江籬‘낙동강울타리를 철거하다’ 61.題禪院 ‘선원을 시로 쓰다’ 62.離別‘이별’ 63.傷春 ‘봄이 가다’  64.外出芒種節‘망종절에 외출하다’ 65.李崇仁의 詩 ‘이숭인의 시’ 66.林亭晩吟次岑上人韻 ‘임정에서 저녁을 읊다’

여름 -
1.立夏風景 ‘입하풍경’ 2.六月慈藏庵林裏‘유월의 자장암 숲속’ 3.肇夏曉景 ‘초여름 새벽’ 4.遊剡津江邊茶園 ‘섬진강변 차원에서 놀다’ 5.剡津江邊雨景 ‘섬진강변에 비 내리다’ 6.登沒雲臺聖堂 ‘몰운대 성당에 올라’ 7.六月合歡木花 ‘유월 자귀꽃’ 8.合歡木花 ‘자귀꽃’ 9.南池邑 ‘남지읍’ 10.南沙村景 ‘남사마을’ 11.積雨節 ‘장마철’ 12.快雨 ‘소나기’ 13.夏庭‘여름정원’ 14.苦雨歌 ‘고우가’ 15.槿花‘무궁화’ 16.槿花村‘무궁화마을’ 17.夏日墓地‘여름날의 묘지’ 18.雨後祥林蓮池 ‘비온 후 상림 연지’ 19.偶詠 ‘우연히 시를 짓다’

20.颱風後江邊‘태풍 후 강변’ 21.屛山書院‘병산서원’ 22.夏日閒居‘여름날 한가로이’ 23.初夏夜散策‘초여름 밤 산책’ 24.露國小都‘러시아의 소도시 이르츠쿠츠’ 25.白夜 ‘백야’  26.湖中島 ‘호수 안의 섬’  27.白雨景‘소나기’  28.海濱夜景‘해변의 밤’ 29.夜間雨‘밤사이 비가 내리다’ 30.多大浦夜景 ‘다대포의 밤’ 31.九德山石泉‘구덕산 석천’ 32.登聖住菴 ‘성주암을 올라’ 33.八月江邊 ‘팔월의 강변’ 34.尹公壇 ‘윤공단’ 35.尋頭洞飯軒‘두동음식집을 찾아서’ 36.九潭里米壽宴‘구담리 미수연’ 37.宿森裏軒南海郡‘남해군 숲속 집에 머물다’ 38.向釜山港‘부산항을 향하여’ 39.四十階段‘사십 계단’ 40.夏夜海邊景‘여름밤 해변’

가을 - 1.高處小園 ‘아파트의 작은 정원’ 2.德山友軒 ‘덕산 벗의 촌집’ 3.仲秋節 ‘중추절’ 4.秋日省墓 ‘가을 성묘’ 5.蘆花秋景 ‘억새 피는 가을’ 6.乘鶴山葭 ‘승학산 갈대’ 7.乘曉汽車 ‘새벽기차를 타다’ 8.休日花村 ‘꽃동네의 휴일’ 9.秋茗寄朋 ‘벗이 가져온 추차’ 10.大波斯菊 ‘코스모스’ 11.佛影寺 ‘불영사’ 12.佛影寺路 ‘불영사 가는 길’ 13.濟川翫月 ‘강을 건너며 달을 즐기다’ 14.與友聽笛飮茶 ‘벗과 음악 감상하며 차를 마시다’ 15.見丹楓於九德山 ‘구덕산 단풍을 구경하다’ 16.寄提大琴夫 ‘첼리스트 남편에게 바치다’ 17.實家松 ‘친정집 소나무’ 18.寶鏡寺秋路 ‘보경사 가을 길’ 19.越松亭 ‘월송정’ 20.安軸의 詩 ‘안축의 시 21.西山大師의 詩 ‘서산대사의 시’ 22.六慶壇 ‘육경단’ 23.上乘鶴山 ‘승학산에 올라’ 24.幻仙窟 ‘환선굴’ 25.火花景 ‘불꽃놀이’

26.雨後滿秋 ‘비온 후 깊은 가을’ 27.洛東江落照 ‘낙동강 낙조’ 28.當甲年 ‘회갑을 맞이하여’ 29.彌勒島 ‘미륵도’ 30.彌勒島之朝 ‘미륵도의 아침’ 31.慶州南山 ‘경주남산’ 32.白露夜海邊景 ‘백로날 밤의 해변‘ 33.水邊公園 ‘수변공원’ 34.文殊菴 ‘문수암’ 35.九品寺 ‘구품사’ 36.李崇仁의 詩 ‘이숭인의 시 37.注山池 ‘주산지’ 38.游虹龍寺 ‘홍룡사에서 놀다 39.閨怨 ‘여인의 한’ 40.次韻蘭雪閨怨 ‘난설헌의 규원을 차운하다’ 41.病中言志 ‘병중언지’

겨울 -
1.山頭玩賞茗花 ‘산어귀에서 차꽃을 감상하다’ 2.冬柏花 一首 ‘동백꽃 일수’ 3.冬柏花 二首 ‘동백꽃 이수’  4.遊杜松半島 ‘두송반도를 거닐다’ 5.沒雲臺 ‘김춘원의 몰운대’ 6.沒雲臺 一首 ‘몰운대 일수’ 7.沒雲臺 二首 ‘몰운대 이수’ 8.冬海朝景 ‘겨울바다 아침’ 9.冬至曉 ‘동지새벽’ 10.歲暮景 ‘세모경’ 11.冬茶園 ‘겨울차밭’ 12大圓寺一枝庵 ‘대원사 일지암’ 13.東茶頌 ‘동다송’ 14.草衣禪師의 詩 ‘초의선사의 시 15.留草衣禪師 ‘초의선사를 머물게 하다’ 16.洛東江落照 ‘낙동강낙조’ 17寒夜水邊 ‘추운 밤 해변’ 18.陰曆十一月 ‘음력 십일월’ 19.汲心亭 ‘급심정’ 20.雪中偶題 ‘눈 속에서 우연히 시를 짓다’ 21.孤烹茶夜 ‘홀로 차 마시는 밤’ 22.地爐 ‘질화로’ 23.曉意 ‘새벽정경’ 24.晨海 ‘새벽바다’ 25.歲寒冬 ‘세한동 26.登金井山城 ‘금정산성을 오르다’ 27.慈藏庵 ‘자장암’ 28.慈藏庵歲寒景 ‘자장암 세한경’ 29.通道寺 ‘통도사’ 30.沙川茶園 ‘사천차원’

31.暮海 ‘저녁 바다’ 32.無心亭 ‘무심정’ 33.白雲菴 ‘백운암’ 4.禪雲寺 ‘선운사’ 5.尋極樂庵 ‘극락암을찾아’36.鏡峰禪師의 詩 ‘경봉선사의 시 7.靈鷲山通道寺 ‘영취산 통도사’ 8.食小豆粥 ‘팥죽을 쑤어 먹고’ 9.山茶花 ‘애기동백꽃’ 40,長陭 ‘나가사끼’ 41.多大浦曙景 ‘다대포의 새벽’ 42.尋愛子 ‘아들을 찾아’ 43.夜景砂漠 ‘사막의 야경’ 44.睡後 ‘자고 난 후’ 45.絶句 ‘절구’ 46.山泉煎茶有懷 ‘옹달샘 물로 차를 달인 추억’ 47.食後 ‘식후’

저자 양순화, 출판사 티웰, 284쪽 18,000원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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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차시장에서 볼 수 있는 차 통(차포장지) 전문점의 진열된 상품
 
제38차 서울 차 학술대회가 2009년 10월 27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국제차문화학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세사람의 발표자 가운데 김제중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발표한 현대 웰빙트렌드를 반영한 녹차음료 포장디자인에 관한 연구의 발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른 발표문도 좋은 내용이지만 우리같이 차의 중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유사한 내용으로 접하고 있었기에 포장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더 관심을 끌게 했다.
 

포장에서 웰빙트렌드를 반영하는 웰빙이란 단어는 1947년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또는 질병이 없는 단순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설정하였고, 국내 도입은 1997년 친환경 화장품인 아베다(AVEDA)의 수입으로부터 이후 2-3년간 지속된 후에는 외환위기로 수입이 중지되면서 잠시 멈추었다가 2001년 이후 다시등장하고 2003년에는 식품, 의류, 화장품, 스파관련 상품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것으로 웰빙과 차 포장 디자인의 관계를 우회적인 설명하였다.

 

포장디자인을 위해서 필요한 여섯가지 요소 즉, 1. 녹차음료 특성에 알맞은 요소반영이 필요하다. 2. 포장디자인 분야에 패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3. 친환경/천연/생분해 소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4. 신소재 및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5. 스토리텔링을 활용한다. 6. 웰빙 시대에는 탈 포장도 포장이다.

 

1. 녹차음료 특성에 알맞은 디자인 요소 반영이 필요하다.

 

오늘날 같이 다양한 경쟁상품속에 진열상태에서는 그 제품의 내용물을 설명하고 여러 가지 장점들을 전달(Communication)하겠다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핵심이 컨셉(Concept)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현대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녹차음료 포장디자인에 나타나는 다양한 시각적 요소도 디자인의 기본 요소인 재질, 형태 그리고 색채를 반영하여야 하며 로고타입(Logotype)과 블랜드네임(Brand name),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과 사진 및 심벌마크나 캐릭터도 반영하여 디자인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Lay-out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2. 포장디자인 분야에 패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자기중심적이고 감각지향적인 소비를 당연시하여 2000년대 이후 감성과 뷰티, 체험에 대한 욕구가 다양화되고 심화되면서 기능성이 중시되던 상품들도 브랜드, 디자인, 이미지가 중요해지면서 매우 감각적이고 패션을 가미한 코카콜라와 에비앙등 세계적인 유명블렌드를 중심으로 나타내고 있다.

 

에비앙은 지명도가 높은 패션디자이너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코카콜라는 보틀과 캔의 포장디자인에 세계적인 이슈나 이벤트를 고려하여 한정판으로 패셔너블한 포장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

 

3. 스토리텔링을 활용한다.

 

현대는 이야기의 시대라고 한다. 또 오늘날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이란 용어는 매우 보편화 되고 있다. 이는 현대의 정보통신의 발달로 매체가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정보는 넘쳐나게 되었고 또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알고 싶어 할 뿐 아니라 흥미와 재미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는 모든 분야에 걸쳐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포장디자인 분야에서도 널리 채택하는 경향이다.

 

에비앙의 경우, 알프스 안에서 3만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낸 지하 암석층으로 만든 깨끗한 물이고, 1789년 신장결석으로 고생을 하던 프랑서의 Lessert후작이 휴양차 방문한 Evian-Bains 이라는 작은 마을의 Cachat 호수에서 정기적으로 물을 마시고 자신의 병이 완쾌되었다고 하는 스토리텔링을 첨가하여 에비앙이 그 어떤 물보다도 더 깨끗한 물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지게 되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많은 고급생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영양성분이 들어간 물이고, J. 다리우스 비코프란 사람이 피곤함을 이기기 위해 비타민C를 입에 넣고 물을 마셨는데, 그 맛에서 떠오른 아이디어가 글라소 비타민워트를 개발하였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비타민워트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논문 발표에서 상기의 세가지 요소가 우리의 차농가에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 문제는 차 생산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차포장 디자인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문제이지만 무조건 차 생산자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일본은 국민 전체가 녹차를 즐겨마시는 편이고 그 외 홍차도 세련된 서양문화를 일찍 수입하여 독자적인 홍차문화가 이루어진 점에서 포장 디자인 또한 세계적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은 시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부터 택시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차를 마시는 국가이다. 때문에 차시장에서는 가게 중간중간에 포장에 사용되는 깡통이나 비닐 포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그들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차의 소비층이 다양화되지 못하고 계층이 낮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 아니면 독자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한다. 이 부분에서 공론의 힘을 빌어 포장에 대한 인식제고와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져야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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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4회째 어울림 마당의 차 축제가 벌어졌다. 선고 차인(금당 최규용, 목춘 구혜경, 다촌 정상구, 원광 스님)들에 대한 헌다 의식과 함께 진행된 무대에서의 행사는 차를 내는 방법에 대한 각 차회의 발표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행사를 통해서 그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한 다법을 발표한 다촌선비다례, 숙우회(강수길)의 명상선차, 대중과 호흡하기 위한 방법으로 관객이 가지고 있는 표의 번호 순으로 무대에서 함께 참여하여 차를 마시고 다완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일본차법을 보여준 예화당(소의 배경쟁)은 준비된 모습으로 차 행사장에 임한 것으로 보였다.

 

부산시에서 약간의 지원을 받고 진행되는 행사로 본다면, 가장 규모있고 의미있는 행사로 운영위원회에서는 ‘궁중연회다례’로 볼 수 있다. 궁중연회다례와 비슷한 내용으로 서울 경복궁에서도 몇 차례 시연된 사례가 있다. 부산은 역사적으로 궁이 없었지만, 궁에서의 다례를 추측하여 보여주고자 했다면, 차문화의 메카로서 차 내는 방식에서의 고증이 필요했다는 것은 행사를 지켜본 사람들의 공통된 시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진, 예화당 일본차법 시연와 다완 감상]어울림 문화제가 3회, 4회를 거듭하며 진행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생각이다. 2층 로비에서의 전시관과 차회 부스는 오시는 손님들께 내는 찻자리로써 각각이 개성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부산의 차행사에서 발전된 모습으로 보였다. [사진아래 숙우회 명상차

[사진, 최금선의 홍차 찻자리 전시] 찻자리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찻자리’ 출연진 명단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홍차용 도구를 전시한 최금선 선생이 연출한 내용이 도구의 수준에 맞게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사진 아래 궁중연회다례]

[궁중연회다례]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국내도서
저자 : 박홍관
출판 : 형설출판사 2011.06.15
상세보기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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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중국차가 본격적으로 들어와서 전국에 중국차 붐을 일으킨 차는 과거에도 현재도 보이차가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개개인이 마시는 마니아층의 차는 오룡차 계열이겠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파고든 차는 보이차라고 할 수 있다. 보이차는 차의 수준이 아주 낮은 등급부터 높은 수준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런 차가 우리나라 도시와 산중의 사찰에까지 널리 보급되어 있지만 보이차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우려마시는 것이 좋은가 하는 부분에서 참고가 될 만한 안내서는 거의 없었다.

이번에 오랫동안 중국차 다예를 연구한 이영자 전 부산여자대학교 교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수준은 중국차 입문서이다. 고급 수준을 원하는 사람은 홍콩이나 대만에서 보이차에 대한 대가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한 수 한 수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중국차를 쉽게 마시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중국의 다양한 차 가운데 보이차와 관련한 것으로 학교와 한중다예연구소에서 지도하는 방식으로 정리되었다. 부록으로는 오룡차를 중심으로 사진과 설명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보이차 종류에서는 보이숙병, 보이청병, 궁정보이, 보이타차, 보이긴차, 죽통차 등이다.

[사진 - 보이시 영이현 맹산향 판산지역 다원, 다원을 소유한 공장에서 보이제조 공정의 기록을 담았다] 부록에서는 오룡차 내는 방법으로 대만오룡, 민남오룡, 민북오룡으로 구분되어 각각의 전문가들이 시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죽통차는 중국 운남 소수민족을 찾아가서 죽통차 내는 방법을 담아왔다.

[사진 - 중국 운남 소수민족 청죽으로 죽통차 우리기 시연] 중국차 다예를 연구하거나 보이차를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 저자의 보이청병 다예] 저자 소개 - 동아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 졸업. 동 대학원 사학과 졸업. (사)한국다도협회 부회장, 한국 차학회 평생 이사. 중국 고급다예사 국가자격증 취득. 전 부산여자대학 보건행정학과 교수. 현재 한중다예연구소 원장이며, 부산여자대학교에서 중국차 다예를 지도하고 있다.

다건 접기 - 다건 접기는 저자의 제자인 부산여자대학교 배말순 선생님의 시연으로 나온다. 이 책에서는 여러사람의 시연이 종합적으로 나오면서 저자인 이영자 선생님은 보이청병우리기와 부록에서 민북오룡차 우리기를 개완으로 대홍포 마시는 법이 사진 설명과 함께 나온다.

민북오룡차우리기 -
중국 복건성 무이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산수가 아름다운 곳이며 암석이 많기로 유명하여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를 무이암차라고 한다. 무이암차는 전통방식으로 가공한 차를 3홍7록(三紅七錄)이라하여 푸른 잎의 가장자리에 붉은 색깔이 띠도록 발효를 진행시킨다. 요즘은 발효정도를 가볍게 하여 차를 생산하는 편이다. 무이 5대 명종이라 함은 대홍포, 철라한, 백계과, 수금귀, 반천요이며, 무이암차를 대표하는 차는 대홍포이다. 다구준비 : 화로(알콜 또는 전기), 은탕관, 다해, 개완배 또는 자사호, 공도배, 차엽관, 찻잔, 잔탁, 다협, 다시, 다건반

보이차란 무엇인가. 보이차(普洱茶)는 중국말로 ‘푸얼차’로 불리는 발효차로서 운남성의 지명인 보이부(普洱府, 푸얼부)가 옛날에 운남성에서 제일 중요한 찻잎 집산지의 중심이 되면서 얻어진 이름이다. 1973년 운남성 곤명 차공장에서 퇴적(堆積)이란 공정을 거쳐 미생물이 관여한 발효방법이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보이차의 정의로 지리표지보호 범위 내에서 채엽한 운남대엽종 쇄청모차를 원료로하여, 특정한 가공기술을 이용해 만든 독특한 품질 특징을 가진 차(茶)라고 한다. 가공기술과 품질 특성에 따라서 생차(菁餠)와 숙차(熟餠) 두가지로 구분한다.

목차 -
보이차의 개요 1. 보이차의 정의 2. 보이차의 제다 방법 1) 생차의 제다 방법 2) 숙차의 제다 방법 3. 생차와 숙차의 구분 1) 생차의 정의 2) 숙차의 정의 4. 보이차의 보건 기능 5. 보이차의 종류 6. 차의 준비 1) 차의 성질 알기 2) 차 쪼개기

차 우리기 전의 준비 1. 물의 선택 1) 수질 2) 수온 2. 차의 양(투차량) 3. 차 우리는 시간 4. 차 씻기 5. 다구 준비 6. 그 외 다예용푸 7. 다건접기 보이차 다예 1. 보이 청병 우리기 2. 보이 숙병 우리기 3. 궁정 보이 우리기  4. 보이 타차 우리기 5. 보이 긴차 우리기 6. 보이 차고 우리기 7. 죽통차 우리기

부록 1. 대만 오룡 우리기 2. 민남 오룡 우리기 3. 민북 오룡 우리기  다예표연 참여자 - 칠자병차 이정순, 보이타차 김옥희, 궁정보이 김경자, 보이긴차 윤은주, 대만 오룡차 박유순, 민남오룡차 진광숙,

[보이차 다예] 저자 이영자, 위생시설이 잘 되어 있는 보이차 공장의 악퇴과정 앞에서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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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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