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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茶味香談)에서 다루는 차의 내용은 특정인의 차를 의도적으로 품평하거나 홍보를 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차를 좋아하는 이로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이전처럼 본연의 모습으로 차를 탐방하고 우연히 차를 맞이하면서 느낀 점을 진솔히 올리는 글입니다.

차 또한 와인만큼 넓은 세상입니다. 인연이 닿는만큼 필자도 경험치 못한 차를 찾아다니고자 합니다. 이 공간에서는 중국차 한국차를 가리지 않습니다. 인연에 의해 만나는 차 맛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독자제현들의 넓은 시각을 믿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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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에서 고차수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고차수에 대한 계보를 만들어 가거나 기록이라는 의미에서 참여해보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죽천향실 박창식 선생의 번역으로 고차수에 대한 자료를 함께 보고자 한다.

자료출처 :《農業考古》2009年 第02期《농업고고》2009년 제02기에서 발췌.

論雲南古茶樹種質資源和群落分布在世界上的地位和作用

론 운남고차수 종질자원 화 군락분포 재 세계상적 지위 화 작용

作者: 字光亮, 작자: 자광량,

雲南具有當今世界上存活著的最粗壯的古茶樹。據初步統計,雲南在27個縣境內發現一米以上幹徑的古茶樹有16棵。這些現今存活於地球上最粗壯、最古老、最珍貴的古茶樹是世界茶樹原生地的活見證,對茶葉科學與生產應用等具有重要的價值。

운남 구유 당금 세계 상존활저적 최조장적 고차수。초보통계,운남 재27개현 경내발현 1m 이상 간경적 고차수 유16과。저사 현금 존활 어 지구상 최조장、최고로、최진귀적 고차수시 세계차수 원생지적 활견증,대 차엽과학여 생산응용등 구유 중요적가치。

以粗度爲序的古茶樹分別是:이 조도위서적 고차수 분별 시

臨滄地區鳳慶縣的香竹箐栽培型古茶樹,幹徑1.85米;

림창지구 봉경현 향죽정 재배형 고차수,간경1.85m

紅河州金平縣的野生型古茶樹,幹徑1.8米

홍하주 금평현 야생형 고차수,간경1.8m

保山地區保山市的高黎貢山野生型古茶樹,幹徑1.38米;

보산지구 보산시 고려공산 야생형 고차수,간경1.38m

保山地區龍陵縣鎮安鄉小田壩餘家寨的鎮安過渡型古茶樹,幹徑1.38米;

보산지구 룡릉현진 안향 소전패 여가채 진안 과도형 고차수,간경1.38m

思茅地區鎮源縣千家寨的龍潭野生型古茶樹,幹徑1.2米;

사모지구 진원현 천가채 룡담 야생형 고차수,간경1.2m

臨滄地區鳳慶縣腰街鄉新源村的新源野生型古茶樹,幹徑1.15米;

림창지구 봉경현 요가향 신원촌적신원 야생형 고차수,간경1.15m

保山地區龍陵縣鎮安鄉小田壩子三社的田壩過渡型古茶樹,幹徑1.15米;

보산지구 룡릉현 진안향 소전패 자삼사 전패 과도형 고차수,간경1.15m

思茅地區瀾滄縣富東鄉邦葳村的邦葳過渡型古茶樹,幹徑1.14米;

사모지구 란창현 부동향 방위촌 방위 과도형 고차수,간경1.14m

臨滄地區鳳慶縣大寺鄉岔河村羊山社的羊山栽培型古茶樹,幹徑1.13米;

림창지구 봉경현 대사향 차하촌 양산사 양산 재배형 고차수,간경1.13m

保山地區保山市潞江鄉德昂舊寨的過渡型古茶樹,幹徑1.08米;

보산지구 보산시 로강향 덕앙구채 과도형 고차수,간경1.08m

大理州永平縣偉龍村的偉龍過渡型古茶樹,幹徑1.07米;

대리주 영평현 위룡촌 위룡 과도형 고다수,간경1.07m

保山地區保山市高黎貢山的掛蜂岩野生型古茶樹,幹徑1.07米;

보산지구 보산시고려공산 괘봉암 야생형 고차수,간경1.07m

西雙版納州猛海縣的南糯山栽培型古茶樹,幹徑1.04米;

서쌍판납주 맹해현 남나산 재배형 고차수,간경1.04m

臨滄地區雙江縣猛庫鎮的幫罵野生型古茶樹,幹徑1.03米;

림창지구 쌍강현 맹고진 방매 야생형 고차수,간경1.03m

西雙版納州猛海縣巴達大黑山的巴達野生型古茶樹,幹徑1.03米;

서쌍판납주 맹해현 파달 대흑산 파달 야생형 고차수,간경1.03m

思茅地區鎮源縣的千家寨野生型古茶樹,幹徑1.02米

사모지구 진원현 천가채 야생형 고차수,간경1.02m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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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성금(姜成今)
출생 : 1950년 전남 해남
학력 : 전남 조선대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도서관학과 졸업(도서관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생활예절·다도전공학과(예다석사)
현재 : 경기대학교 동양어문학부 국어국문학과 시간강사(11년)
         수원차인회 회장(1997년~현재),수원 차문화연합회 회장(2009년~현재)
활동 :「화령전」<정조대왕 탄신다례> 주관 (2009년)

실적 :「화령전」<고유별다례> 주관 (‘03년. ‘04년. ‘07년)/<다산 정약용 헌다의식> 주최 (‘03년),
        <한국전통다례법> 주최 (‘97. ‘00. ‘01. ‘02년)/<수원시장 표창장> (‘03년. 화성행궁복원 고유별다례)

저서 : 저서 [생활 茶禮] (‘01. 민속원), 시집 [얼음새 꽃] (‘02. 가린나무),
논문 : [화령전 祭儀禮의 문헌조사 연구] (‘07년)/ [조선시대 眞殿 탄신다례 연구] (‘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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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논문 국문요약

朝鮮時代 眞殿 誕辰茶禮 硏究

본 논문은 조선시대에 이루어진 진전의 탄신다례를 연구한 것이다. 진전은 왕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곳으로, 이곳에서 탄신다례를 거행하였다. 이 탄신다례에 대한 실질적인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개괄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는 이에 대해 문헌 중심으로 개괄하고 탄신다례의 실제를 문헌을 통하여 탐구하였다. 이 탐구를 통해서 과거 이름만 알려졌던 것에 대한 완전한 탐색과 정리가 가능하였다. 진전제도의 운영 속에서 탄신다례가 매우 중요한 의례 가운데 하나였음을 밝혔다.

본 논문은 탄신다례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점검하였다. 의례를 거행하기 위해서 제전에 필요한 진설도, 축식, 복색, 홀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콘텐츠 구성이 필요한데, 이를 고증하고 재현할 수 있는 계기의 내용물을 상세하게 밝힌 것은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할 수가 있다.

본 논문은 조선시대 탄신다례의 의례 내용을 구성할 수가 있었다. 의례를 어떻게 행하였으며, 의례의 절차와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내용 구성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유가의례와 일치하지만 세부적인 방법으로서 다례의 내용이 이룩되는 것이 확인된다.

본 논문은 문헌을 벗어나서 현재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 구성과 의례의 전범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확립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를 현대적으로 적용하면서 이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일은 장차 필요한 작업이고 활용할 수 있는 단서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주제어: 조선시대 진전제도(朝鮮時代 眞殿制度), 진전(眞殿),
탄신다례(誕辰茶禮), 선원전(璿源殿), 속절의(俗節儀).

ABSTRACT

A study on the royal birthday tea ceremony
at the Jinjeon of Chosun Dynasty
Kang Sung Gum

Etiquette in Life and Tea Tao
Graduate School of Human Life Science

Sungkyunkwan University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royal birthday tea ceremony at the Jinjeon of Chosun dynasty. Jinjeon is a shrine where Kings' portrait Dynasty and had a birth tea ceremony there. This ceremony documentary recorded on the contrary It was not sufficient even summary about ceremony.

This paper summarize by bibliographic search so can search and clarify about some concepts which known just the term. Also This paper clarify this ceremony is very important ceremony by using the system of Jin-Jeon.

This paper consider various elements of the ceremony. It is very important result of this paper that the ceremony organize the elements and clarify the elements which tea-things, decoration and costume.

This paper can clarify the consist of the content about the ceremony. How to do the ceremony, so to speak the process and method. This ceremony is the same to traditional ceremony of confucianism but specialized by tea ceremony.

This paper contribute to present base which can make practice in the present. So, this paper dement the next task to apply this result contemporarily but It not violate the original form.

Keyword : the Jinjeon of Chosun Dynasty(朝鮮時代 眞殿制度)
Jinjeon(眞殿), the royal birthday tea ceremony(誕辰茶禮),
SeonwonJeon(璿源殿), Sokjeolwi(俗節儀)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개정 증보판> http://seoku.com/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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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나라 유야교육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유치원에서 다도(茶道)에 관심있는 원장을 중심으로 다도(다례)교육이 조금씩 확장되어가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유아들에게까지 다도교육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향후 유아들의 체계적인 다도교육을 위해서는 교사양성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준비가 마련되어야 할 실정이다. 현재 국내 유아다례지도사 교육 과정은 서울과 지방에서 다양한 방식의 제휴로 실시되고 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수원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유아다례지도사 자격교육과정이 개설되어 현재 수업이 진행중이다. 자격교육과정의 강성금 담당교수는 1기 교육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겨울방학때 계절학기를 만든다고 한다. 교육기간은 7주이며 수업료는55만원으로(1~2월간) 주중반 주말반으로 두반을 개설할 예정으로 있다고 한다.

유아교육을 위한 시스템은 과거 관행과 다르게 개인이나 단체에서 주관하고 발급하는 자격증이 아니라, 공교육 기관이나 대학의 평생교육원 또는 사회교육원에서 1년, 2년 단위로 책임교수와 제휴관계로 과정이 개설되고 운영되는 점이 신뢰를 얻게 되어 교육생이 많이 모이게 되었다.

금번 수원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시행된 내용은 “유아다례지도사 자격교육과정”으로 모집기간은 끝났지만 요강과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강좌에서 특이한 점은 <유아다례지도사 자격교육과정>의 수료증을 받은 수료생이 심화과정 45시간을 더 받으면 정식으로 "유아다례지도사 자격증"을 받는다고 한다. 이 부분은 10월14일 필자가 이 강좌를 개설한 강성금 담당 교수와의 전화로 확인 하였다.

과 정 명 유아다례지도사 자격교육과정

담당교수: 강성금 / 모집인원: 각반25명

교육기간 2010.09.06~2010.11.27/교육일시 -(주간반) - 월,수,금,토 14:00 ~ 17:00

-(야간반)- 월,수, 금 19:00 ~ 21:40/ 12주(45시간: 출석수업 30시간+외부현장수업 15시간) 수 강 료 660,000(교재/실습재료비/부가세포함)

강좌소개: 좋은 습관은 훌륭한 인격을 만듭니다’ 호기심 많은 영유아의 다례교육은 고운 습관을 길들이고 훌륭한 인격형성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본 강좌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교육과 인성교육에 크게 작용하는 차생활예절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수강대상 -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 유아교육 기관장 - 초등학교(방과후) 교사 / 초등학교 특기적성 교사 - 유아교육과 / 보육과 전공 대학생 - 사회복지관 / 문화센터 교사 / 학부모 / 일반인 구분

강의내용

1. OT, 차란무엇인가(한국의 차문화사)

2. 차와건강, 차의종류

3. 유아다례콘텐츠1.(잎차다구의 쓰임새와 명칭), 찻자리 예절

4. 유아의 행동예절, 한복의 명칭과 바르게 입는 법

5. 차 박물관 견학, 차밭 제다실습

6. 유아다식 만들기

7. 유아다례콘텐츠2.(말차도구 쓰임새와 찻사발등..)

8. 유아 웰빙실현 차음식과 찻잎 활용법

9. 도자기와 다구 감상. 다구 고르는 방법

10. 글로벌 현대예절, 호감 이미지메이킹

11. 차의정신, 다인의 마음가짐, 차와고전

12. 유아다례 Tea 테이블 셋팅, 수료식 및 다찬회

과정이수와 동시에 경기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 수여(유아다례지도사)

과정이수(2급: 45시간 / 1급 45시간)와 소정의 시험(이론. 실기평가)을 통과한 자에게는 법인단체 / 경기차문화예절교육연구원의 “유아다례 지도사 자격증” 수여(민간자격증)

자격취득 후,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방과후교실).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종교시설 기타 유아관련 교육기관의 교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성적우수자는 추천한다.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031-249-9847)

교육상담: 경기차문화예절교육연구원(010-2246-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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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금: 성균관대 대학원 예다학 석사(생활예절/다도전공)                                                           현)사단법인 경기차문화예절교육연구원 원장, 수원차인회 회장. 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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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마시면서 느끼는 점은 이 차가 가진 향미를 느끼고 즐기는 것에서 감각적으로 또는 관념적으로 차의 맛을 논한다는 것이 위험하고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맛을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원재료가 그 차의 제조에 잘 맞는 것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만나는 녹차들은 차 맛을 이야기 할 만큼의 좋은 차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오늘날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차는 한국에서 생산된 녹차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필자의 주변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인연이 있는 상인들 대부분은 중국차 중에서도 발효차를 취급하고 차와 관련 있는 승려들도 대부분 발효차를 즐기는 것이 현실이다.

2010년 8월 22일 북경에서 심사관이 서울에 와서 중국차 품평시험과 다예사 시험을 감독하는 현장을 [제주다드림 녹차 천애설]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사진을 촬영하다가 잠시 자리에 앉았을 때 개완에 담아온 차 한잔의 맛이 중국차가 아닌 우리 차의 맛을 보게 되어 순간 놀랬었다. 필자는 그 자리에서 몇 잔을 더 마시고 안내원에게 가서 차를 더 달라고 했다.

필자의 생각에는 중국 평차원(품평사) 시험장에서 당연히 중국차를 마시게 될 줄 알았는데 차 맛이 좋아서 물어보았더니, 제주 다드림에서 만든 '천애설'로 강지형 선생이 만든 것이며, 오늘 시험을 주관한 오명진 선생이 봄에 구입한 것을 집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했다. 잎의 크기로 보아 세작과 중작 사이의 것이지만, 아마도 중국 차 선생님께 우리나라에도 이만큼 잘 만든 차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 것 같았다.

뜨거운 물을 바로 부어 마셔도 좋은 향기와 깊은 맛을 내는 이런 차를 마시면 녹차를 맛으로만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녹차는 비타민C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감출 수 없는 것이다.

 

비타민에 대해서는 월간 헬스조선 2010년 1월호 Vitamin Story에서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가 있다. 효능의 차이, 비타민C를 보면,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천연이나 합성이나 동일한 구조식을 가지고 있어 효능에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조식이 같다고 효능이 같은 것은 아니다. 합성 비타민C는 비타민C의 핵심물질인 ‘아스코르빈산’만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다.

하지만 천연 비타민C는 아스코빈산 외에 단백질과 당류, 미량의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등이 함께 들어 있다.”고 한다.천연 비타민은 그 자체가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천연 소재를 다량 섭취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중국에서 다예 분야를 정립한 동계경 전 절강대 교수는 필자에게 ‘조금 큰 잔으로 매일 5잔 이상은 마셔야 녹차가 가진 유용한 성분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며, 녹차 마시기를 권장하기도 했다.

녹차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C의 효용으로 볼 때 우리의 일상에서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면 녹차에서 새로운 향기와 맛을 즐기고 건강은 덤으로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오랜만에 잘 만든 녹차를 마시면서 우리나라 녹차의 작은 편견 하나를 버리게 되는 날이었다. 요즘도 우리나라 녹차 생산에 농약이야기 하는 사람은 조금 미안한 표현이지만, ‘촌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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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차에 대해서는 필자가 “중국차 견문록(이른아침 2010년)”에 기록한 바와 같이 2006년 당시에는 한국의 많은 차인들이(상인을 포함한) 그 실체를 잘 몰랐다.

안휘성 황산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쇼핑을 하면서 중국차 전문점에서 “골동보이차”라고 할 때 그렇게 믿었고, 그 해 북경 보이차 전문점에서 골동 보이차의 한 종류라고 했을 때도 몰랐던 것이다.

그 이후 부산 연상동에 있는 중국차 전문점(현, 대유정)에서 요즘 만든 미전차의 형태를 보고 최실장으로부터 홍차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중국차에 대한 새로운 정리가 필요해서 중국차에 관해서 시사정 있는 중국 자료에 대한 접근과 해석이 가능한 죽천향실 박창식 선생께 자료 협조를 구했다. 최근 중국에서 취급되는 미전차에 대한 내[사진, 阜昌茶廠(부창차창)생산 전차]              용을 시사성을 포함하여 최근의 자료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료를 받고 그의 블로그에서 정리된 내용을 다시 확인하였는데 귀중한 사진과 함께 있어서 그 전문을 올린다. 아래내용 출처 <ahref="http: />blog.daum.net/36254598/13385148/main.html">죽천향실

<ahref="http: main.html? 13385148 36254598 blog.daum.net>미전米磚: 홍전(紅磚)이 곧, 미전(米磚)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장지방에서는 미심차(米心茶)로 부른다. 이는 홍차를 갈아서 압착한 것으로, 후난성과 허베이성의 특산품이다. 수원성(綏遠省), 네이멍구 자치구, 신장 자치구, 닝샤후이족 자치구에 판매되었다. 몽골족이 주 수요층이며, 순족(順族), 카자흐족, 위구르족이 그 뒤를 이었다.

米磚是以紅茶的片未茶為原料蒸壓而成的一種紅磚茶。其灑面及里茶均用茶未,故稱米磚。米磚分為“牌樓牌”、“鳳凰牌”、“火車頭牌”等牌號。米磚外形美觀,磚模稜角分明,紋面圖案清晰秀麗,色澤烏亮,內質湯色紅濃,香純和,味醇厚。主銷新疆及華北,部分出口蘇聯和蒙古,近年亦有少量遠銷歐美,是國內磚茶中獨樹一幟的紅磚茶。

미전은 홍차적 편말차(조각이나 가루차)를 원료로 증압하여 만든 일종의 홍전차이다。앞뒷면 모두 차말을 사용하였기에 미전이라 불려졌다. 미전은 “패루패”、“봉황패”、“화차두패”등의 패호(상표)가 있다. 미전의 외형은 아름다운데,벽돌모양의 각이 분명하고,문면(표지)도안이 밝고 수려하다. 색택은 밝은 검은색(오량)이며,품질의 탕색은 홍농,향은 순화,맛은순후하다. 주 소비처는 신강과 화북이며,일부는 소련, 몽고로 수출되고,근년에 와서는 구미로도 소량이 수출 되고 있는,국내(중국)전차 중에서도 한그루 우뚝한 차 이다.

趙李橋茶廠磚茶生產歷史悠久,據記載可追溯到清朝咸豐年間(1861年)。湖北磚茶,原是山西幫經營,先在鄂南設莊收購毛茶加工磚茶,19世紀中葉,咸寧縣羊樓洞產80餘萬斤。進入19世紀後,由於對外貿易的發展,清道光年間宜紅問世,至1861年漢口開埠後,英國去漢口設立洋行,大量收購紅茶,轉運英國和轉手西歐各國。此時俄商收買磚茶,1863年前後俄商去羊樓洞一帶出資招人包辦監製磚茶。

조이교 차창의 전차 생산역사는 유구한데,기록에 의하면 시작이 청조 함풍년간(1861년)이다. 호북전차로,원래는 산서상인들이 경영했는데,처음엔 악남에서 모차를 수매, 가공하여 전차를 만들었다. 19세기 중엽,함녕현 양루동 에서 80여만근이 생산되었고. 19세기 진입후,대외무역의 발전으로,청 도광 년간 의홍문세,1861년 한구漢口(武漢市의 중요지역) 개항 후,영국은 한구에 무역회사를 설립,대량으로 홍차를 구입해서 영국으로 가져가 서구 각국으로 판매하였다. 이 시기에 러시아 상인(俄商)들은 전차를 수매하였는데,1863년을 전후 하여 러시아 상인들이 양루동 일대에 와서 출자하고, 사람을 고용, 포장을 하고 감제하여 전차를 만들었다.

 

[사진, 러시아 티 루트]

1873年在漢口建立順豐、新泰、阜昌三個新廠,採用機械壓制米磚,轉運俄國轉手出口。主要原料來自湘、鄂、贛、皖四省紅茶的片末茶,還從印度、錫蘭時口部分茶末。俄國在紅口生產和收購的磚茶,一般是從漢口經上海海運至天津,再般運至通州,再用駱隊經張家口越過沙漠古道,運往恰克圖,最後由恰克圖運至西伯利亞和俄國其他市場。

1873년 한구에는 순풍(1863)、신태(1866)、부창(1874) 3개의 새로운 차창이 건립되고,기계압제를 미전에 채용하여 러시아로 수출하였다。주요 원료는 상(호남)、악(호북)、공(강서)、환(안휘) 4개 성의 홍차적 편말차로,나중에 인도와 、석란(스리랑카)의 차말 도 사용되었다. 러시아는 생산된 홍차와 구매한 전차를 한구에서 해운를 이용 천진으로 가져가,다시 통주로 옮긴 후,낙타를 이용하여 장가구를 거쳐 사막을 건너가 캬흐타에서 시베리아와 러시아 각 시장에 판매하였다.

後來還動用艦隊參加運輸,經海參崴轉運歐洲。據《海關通商貿易總冊》統計,1876年至1879年,米磚出口中漢口總出口量的13.426%,1879年出口米磚7232.8噸,佔當時全國茶葉出口總量的7.28%,1888年上升到佔全國出口總量的12.91%,為米磚生產和出口的全盛期。目前產千餘噸,主銷東口(指張家口)、西口(指包頭)及新疆各地。少量銷歐美與蘇聯。原廠址在湖北省赤壁市羊樓洞鎮,有名的“洞茶”即是該廠前身生產的磚茶。隨著生產規模的擴大,1953年4月,廠址遷至赤壁市趙李橋鎮,廠名也由“中華茶葉總公司羊樓洞磚茶廠”改為“中國茶葉公司趙李橋茶廠”,1977年廠名改為“湖北省趙李橋茶廠”。

후일 유럽과 블라디보스토크간의 (차)운송에는 함대도 참가했는데, 《해관통상무역총책》통계에 따르면,1876년-1879년 기간,미전은 한구 총 수출량의 13.426%로 1879년 수출된 미전7232.8톤은 당시 전 중국 차엽 수출 총량의 7.28%였다. 1888년엔 12.91%로 출구 총량이 상승, 미전 생산과 수출의 전성기였다. 현재는 1,000여톤이,주요 수출지역인 동구(지 장가구). 서구(지 포두)및 신강 각지로 가며 소량이 유럽과 미국, 소련으로 수출되고 있다. 호북성 적벽시 양루동진에 원래의 차창인 “중화차엽 총공사 양루동진 차창”이 있었는데,생산된 전차는 “동차”로 유명했다. 생산 규모가 확대되면서,1953년 4월,적벽시 조이교진으로 차창을 옮기며 이름을 “중국차엽공사 조이교 차창”으로 바꾸었고,다시 1977년 차창의 이름을 “호북성 조이교 차창”으로 바꾸었다.

趙李橋米磚茶是產自湖北省“趙李橋茶廠”的紅茶米磚,原本茶廠位於蒲圻羊樓洞,後因為交通運輸便利便遷至趙李橋,隨著所生產的青磚、米磚外銷到蒙古、蘇俄及大陸各地,因而聞名。早期為外銷產品,最早花絞為單鳳凰川寧紅米磚,磚面壓有鳳凰圖案,TWINIMNGS字樣,並注明(為倫敦R。TWININGS公司特制),中期為火車頭圖案,後期五星牌坊。

조이교 미전차: 호북성 “조이교 차창”의 홍차 미전. 원래 차창은 포기 양루동에 있었는데 후일 교통 운수가 편리한 조이교로 옮김. 청전과 미전을 생산, 몽고, 소련 러시아 및 대륙 각지로 수출하여 명성을 얻음. 조기 수출산품 중 가장 최초는 봉황이 있는 화교(꽃문양)의 천녕 홍미전으로,앞면에 봉황도안(봉황패),TWINIMNGS 글씨(런던 R。TWININGS공사특제)설명 첨부,중기생산품은 화차두(기차패) 도안,후기 산품은 5성패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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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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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생활(茶生活)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어느 책에든 그 차생활이 무엇인지 정의한 내용은 접하지 못했다.

차생활이라는 단어가 만연(漫然)된 지 오래되었지만 그 차생활의 범주(範疇)가 어디까지인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차생활’인지는 알려준 이가 없기 때문이다.

차를 늘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가끔 차를 한 잔 먹어도 차생활인지, 집안에 차실이 구비되어 언제나 차를 마실 수 있어야 차생활인지, 아니면 고급 찻집에서 차를 마셔야 차생활인지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 없이, 그저 한국의 차문화 사이에 특정한 차인들만 차생활을 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때도 간혹 있다.

처음 차를 대하는 이들에게 혹은 차를 몇 번 접해 본 이들에게는 차생활을 해 보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마치 커피를 집에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듯 원두를 사고 볶는 기구부터 그것을 갈아내는 기구, 또 증기로 커피를 추출[사진, 중국 청도 차시장에서 녹차 시음]      할 수 있는 기구에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막상 해 보면 봉지 커피를 마시듯 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도구를 너무 격을 높여 생각한다.

생활 속에서 차를 접하기 위해서는 너무 한국적인 것에 묶여서 아무 것도 못하기 보다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리도구도 좋은 것이 많고 사고의 확장이 필요할 것 같다.

커피 전문점의 비약적인 도약을 보면, 스타벅스는 2010년 10월 현재 강남구 대치동 330호, 포스코점에 이어 331, 332호 매장인 충정타워, 교대점이 오픈 되었다. 새로 개점되는 곳은 모두 LED조명과 통유리 자연 채광, 목재 인테리어로 만들었다. 그외 커피빈, 커피니, 탐엔탐스, 숍인숍 커피프랜차이즈 ‘도피아’ 등 모두 커피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분위기에서 시장을 넓혀나가는 것을 볼 때면 우리나라의 전통차 시장은 위축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활 속에서의 차생활이 좀 더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마시는 찻그릇에 어설픈 장작가마 작품이니, 이름 있는 작가의 다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요즘 같은 젊은 세대에게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편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도구의 개발과 함께, 외국 제품이라도 저렴한 가격 대비 훌륭한 디자인의 도구 사용은 정체된 우리 차문화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젠 우리나라 녹차 시장에서의 농약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유기농 제품으로 잘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생활 속의 지혜가 필요하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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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와 관련하여 서울에서는 인사동이라는 전통문화 거리가 있다. 외국인이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고 싶어 모이는 곳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아본다는 것은 어렵다. 대부분 중국에서 가져온 저급한 수준의 공예품이다. 요즘은 인도, 태국 제품도 많이 등장한다.

그런 가운데 인사동과 이웃하고 있는 안국동과 가회동은 전통문화와 관련된 상권이 조금씩 형성되고 확장되어 가는 곳이다. 이곳은 별궁길이라고 하는 곳으로 안국동 골목 입구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세 갈래 길이 나온다. 차인들이 잘 아는 곳으로, 지금은 없어진 곳이지만 그 끝 지점 왼쪽이 다담선 찻집이었다. 현재는 그 맞은편에 중국차와 도구 전문점인 취명헌(趣茗軒)이 있다. 취명헌 김영옥 대표는 이곳에 새로운 명소를 만들고자 벼룩시장 같은 “장터”를 매주 토요일 만들고자 이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참가비 만원을 내면 돗자리를 하나 받는다. 그러면 이 거리의 아무 가게 앞에서 자리를 깔고 자신이 가져온 것을 판매하는 곳이다. 김영옥 대표의 바람은 이곳에서 차와 관련한 용품들이 많이 나와서 자유로운 거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한다. 식사 문제는 연밥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 개 오천원에 판매한다. 첫 번째 도드리 행사가 10월 9일 토요일 11시부터다. 차도구와 관련된 벼룩시장이 활성화된 곳은 부산 서대신동에 있다. 이곳은 골동시장으로 일본 차도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서울 “별궁길 안마당 도드리”가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차와 관련한 용품이 많이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오는 용품의 주제가 분명할 때 더욱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차츰 일반용품으로도 확산되어갈 것이다.

 

죽천향실
Posted by 石愚(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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